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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친구들과 경남 김해 무척산(無隻山, 702m)을 산행하였다.

by 삼도갈매기 2017. 3. 2.

 

 

 

 

 

 

2017년 3월 1일(수)

고딩 친구들과 동부인하여

김해 "무척산"(無隻山, 702.5m)을 산행하였다.

 

예보에 의하면 늦은 오후에 봄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오전부터 약간 흐린날씨를 보이는데...오히려 산행하기엔 그만이다.

 

 

 

 

 

위 산행 지도에서 처럼 무척산 주차장(대형)에 도착, 갈림길에서 우측계단을 이용

흔들바위 - 전망바위 - 안부(627) - 무척산(702m) - 안부(627m) - 천지못 -

기도원 - 천지폭포 - 부부소나무 - 장군바위(암벽장) - 모은암 - 주차장까지

대략 7.2Km거리를 5시간 소요되었다.

 

 

(P.S ; 아래 사진들은 휴대폰으로 찍었음)

 

 

 

주차장을 출발 처음 만나는 갈림길에서 단체사진.

남자친구는 4명인데, 부인이 한명 보이지 않는다...ㅋ

 

 

 

어느산이든 초입은 오르막 길이라 힘들다.

아마도 무척산은 "무척 힘들어서 무척산"이라고 부르는가 보다...ㅋ

 

 

 

잠시 휴식시간을 이용

땀도 식히고 가볍게 간식으로 배를 채운다.

 

 

 

예전엔 목재 계단이 없었는데...

계단을 이용하니 한결 편하기는 한데...

 

 

 

 

엄지손가락으로 밀어도 흔들린다는 "흔들바위"..

아래 설명에서 처럼 흔들바위 옆 모습이 사람얼굴과 비슷하다.

 

 

 

 

 

 

 

무척 힘들어서 무척산이다.

아니다, 경관이 무척 아름다워서 무척산이다...의견이 분분하다..

 

 

Daum백과사전에 의하면  

무척산은 계곡이 깊고 산세가 험하며 정상 높이가 700.1m이다.

일명 식산이라고도 불리며 김해시 생림면 생철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세는 기묘한 바위들이 서로 어우러져 있다.

산의 높이에 비해 계곡이 깊고, 산세가 험하다.

 

산정의 천지(天池)는 수로왕의 국장 때 장지에 물이 고여

정상에 못을 파서 물이 고이는 것을 막았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

 

산 허리에는 수로왕이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모은암,

동쪽에는 가락국의 불교 중흥을 위해 창건했다는 백운암이 있다. 

 

 

 

무척산에 오르면 사방이 확 트여

부산, 경남의 모든 산들을 조망할수 있다고 하더니...

 

위 사진은 삼랑진 일대 풍경으로

멀리 삼랑진 철교(일명 콰이강의 다리)가 아스라히 보인다.

 

 

 

 

 

 

 

명품 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소나무는 보이지 않고 왠 늙은 할배만 보이니?....ㅋ

 

 

 

 

 

"삼쌍 연리목"

나무가 자라면서 3번 연결되었단다..

한번도 힘든데....세번씩이나 만났으니 대단한 인연이다.

 

 

 

역시나,

무척산은 무척 힘든 산이였던가 보다....ㅋ

 

 

 

627m 안부에 도착하였다.

이정표에 "여덟말 고개"쪽이 정상이다.

 

 

 

 

"무척산(신선봉)" 정상에 도착.

10여년전에 왔을땐 작은 표지석이더니, 지금은 큼지막하다.

유유자적 걸었더니 출발지에서 2시간 20여분 소요 되었다.

(앞에 앉은 할배요, 눈을 뜨시요?....ㅋ)

 

 

 

 

 

정상에서 잠시 머물고 하산길에 중식을 해결하였다.

맛있는 팥죽과 통닭을 준비해 오신분 감사합니다.

 

 

 

"무척산 천지(天池)"에 도착.

해발 600m에 이런 연못이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앞에 설명대로

산정의 천지(天池)는 김수로왕의 국장 때 장지에 물이 고여

이곳 정상에 못을 파서 물이 고이는 것을 막았다는 전설의 연못이다.

 

 

 

 

 

 

 

 

 

호수주변 "버들강아지"가 봄이 왔음을 알린다..

허긴 입춘, 우수도 지났고, 몇일후엔 "경칩"이니..

 

 

 

 

 

 

 

 

 

"천지폭포"에 도착.

산속이라 추워서 그런지 아직도 얼음암벽이다.

 

 

 

 

 

 

 

 

 

 

 

무척산은 무척 기묘한 산이다.

 

부부간에 사랑이 식었거나,

남녀간 사랑을 이루고 싶으면 무척산으로 오세요?...ㅋ

 

 

 

 

 

중국의 장가계 닮은 곳에서 잠시 휴식

사진엔 잘 보이지 않지만, 뒷 풍경 바위가 장가계를 연상 시킨다.

 

 

 

"장군바위(암벽장)"

바위 곳곳에 암벽 등산을 위한 고리(Ring)가 박혀있다.

 

 

 

"북 통천문(北 通天門)"앞에서..

통천문이 2개 있는데, 다른 한쪽은 "남 통천문"

 

 

 

 

 

"모은암(母恩庵)"에 도착.

빼어난 절벽아래 자리한 모은암은 수로왕 부인 허왕후를

기리기 위해서 그의 아들들이 건립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 암자.

 

 

 

극락전((極樂殿)내부 전경

 

주불인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봉안되어있다.

 

 

 

 

모은암에서 10여분 더 내려오면

갈림길에 이르고, 출발지였던 주차장이 보인다.

 

 


 

오후 3시 30분에 무척산 산행을 마쳤다.(소요시간 대략 5시간)

김해 무척산은 오늘까지 3번 산행한 듯하다.

(현직에 있을때 그리고 10여년전에 아내와 한번) 

 

예전엔 제법 가파른 산길이였는데,

지금은 가파른 산길에 목재 산책로가 잘 정비 되어있고

곳곳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초행길에도 쉽게 산행할수 있을것 같다..

친구들과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밀양으로 그리고 부산으로 각각 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