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7일(목) 절기상 백로(白露)..
40년지기(고딩) 친구들과 경남 울주군 상북면에 자리한
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加智山 1,240m)을 산행하였다.
(참고 ;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가까운 화명역에서 기차를 타고.
고딩 친구들과 오랫만에 산행이라....가심이 설래인다.
가지산과 가까운 밀양역에 오전 10시에 집결.
밀양에 사는 친구 승용차를 이용
오늘 산행할 가지산 입구까지 30여분만에 도착..
가지산 입구 삼양교주차장에 도착,
출발전 화이팅을 외치며 가볍게 인증샷을 담는다...
삼양교주차장 한켠의 가지산 이정표..
현재 위치에서 - 가지산 중봉(3.2Km) - 밀양고개를 경유 - 가지산 정상 -
헬기장 - 3.9Km거리를 하산하여 구룡폭포쪽으로 내려와, 원점회귀할 예정이다.
동네 뒷산이라도 처음에 오르면 힘들기 마련..
쉬지않고 30여분을 산행한 후...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산행 들머리 "백운산"(890m)의 장엄한 전경.
백운산(사진 오른쪽)과 함께
케이블카로 유명한 "재약산"(1,108m)도 보인다.
쉬지 않으면 힘들어서 쉽게 오를수 없는 가지산...
오른쪽에 계신분은 밀양 현지인으로 처음 인사한후 동행하였다.
산행 들머리 "삼양교 주차장"이 산아래(사진 중앙)에 보인다.
여기가 어디쯤일까?
아직도 산 정상은 보이지 않고, 아휴 힘들어요....ㅋ
울려고 내가 왔나 누굴찾아 여기왔나?...♬
산이 좋아 산을 찾아 왔건만 왜 이리 산행은 힘드는지?....ㅋ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까지 가을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약간 흐린날씨라....오히려 산행하기에 최고 날씨다..
대략 1시간30분쯤 소요되어 "중봉"(1,167m)에 도착하였다.
가지산 중봉인데...이정표가 허술하기 짝이 없다.
중봉 도착 인증샷
처음으로 오늘 산행한 5명이 함께...
암반을 보니
가지산 정상이 코앞인데...ㅋ
사진 왼쪽에 "가지산 쌀바위"도 보이고...
사진 중앙 계곡에 "석남사" 사찰도 보이고...
현직에 있을때, 직원들과 석남사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가지산 그리고 쌀바위를 산행했던 경험이 있었는데....그떄도 무척 힘들었는데...
정상을 앞에 두고, 잠시 휴식중...
석남사 계곡에서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식혀준다.
드뎌 가지산(해발 1,241m) 정상에 도착하였다.
주차장에서 출발 2시간 30분만에 정상 도착, 힘들었지만 기분은 좋다.
가지산의 높이는 1,240m이고, 태백산맥의 남쪽 여맥에 있는 산으로서 이 산에서 크게 세 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다.
그 가운데 문복산(文福山, 1,013m)을 연결하는 북동 능선과 운문산(雲門山, 1,188m)을 잇는 서쪽 능선은 경상남북도의 도계를 이루고, 능동산(陵洞山, 982m)·천황산(天皇山, 1,189m)으로 이어지는 남서 능선은 밀양시와 울산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쪽 사면을 제외하면 대부분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특히, 서쪽의 운문산과는 약 10㎞ 거리로 나란히 솟아 있어 멀리서 보면 하나의 산에 있는 쌍봉같이 보인다. 지질은 쥐라기에 관입한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곳곳에 기암괴석의 암봉이 많다.
이 일대는 경상남도 북동부의 산악 지대로 1,000m 내외의 험준한 산들이 솟아 있는데, 그 가운데 최고봉이 가지산이다. 산의 북동부 사면은 완만하여 목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동쪽은 태화강의 상류로 비교적 경사가 급하지만 언양 중심의 곡저·분지 평야를 이루게 된다. 북서쪽으로는 무적천(舞笛川)이 흐르고 남쪽은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山內川)의 상류가 된다. 해발 700m 이상 지역은 신갈나무군락이 우점하며, 정상에는 초지가 발달되어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발췌)
땀에 흠뻑 젖었지만....
오랫만에 친구들과 산행이라 무척 상쾌하다..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오를수 없는 산...
친구들 힘을 빌려야 겨우 오를수 있으니, 친구가 좋긴 좋다....ㅋ
사진속 친구들과
금년 가을산행을 많이 하자고 약속하였는데...
멀리 영남알프스의 "재약산"이 구름속에 보이고...
일행은 왼쪽 능선을 따라 여기까지 왔으니, 대단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가지산 정상에서 바라다 본 "가지산 쌀바위"(사진 왼쪽) 풍경
가지산 갤러리...
정상에 있는 대피소, 이곳에서 음료수를 구입하였다.
(TV에 출연해서 유명해진 견공이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기도 했다)
정상에서 헬기장쪽으로 내려왔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면서...가지산 정상을 바라다 본다.
사진 오른쪽 암반쪽으로 하산을 한다..
(사진 왼쪽 능선을 따라 가지산 정상에 왔다)
이정표에서 보듯...
이곳에서 가지산 까지 2.6Km.
주차장에 있는 제일농원까지 2.6Km..
하산길 중간지점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다.
하산길에 만난 "구룡소 폭포"
이름에서 알수 있듯...아홉마리 용이 있다는 구룡소(九龍沼)
남부지방엔 가믐이 극심했으니...
아쉽게도 웅장하다는 폭포는 볼수 없었다.
마지막 이정표를 사진에 담으면서
영남알프스의 최고봉 가지산 산행을 아쉽게 마쳤다.
밀양 시내에서 오리구이로 산행 뒷풀이를 하면서...
오늘 산행에서 힘들었던 이야기들로 꽃을 피우면서 건배를 한다
이후, 친구 승용차로 밀양역에 도착, 김해로 부산으로 각각 귀가하였다.
가지산 산행지도...
처음 계획은 삼양교주차장에서 "용수골"쪽으로 산행할 예정이였는데...
산행시작 2시간 30여분 소요되어 가지산 정상에 도착, 30여분간 중식 및 휴식,
대피소 및 헬기장쪽으로 하산, 구룡소 폭포를 경유 하산은 2시간 소요되었으니, 5시간 산행이였다.
함께 산행한 친구들!! 오늘 수고 많이 하셨어요.
다음주에 해운대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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