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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친구들과 경남 함안 여행 - 함안 입곡군립공원, 무진정, 악양루 여행

by 삼도갈매기 2019. 11. 30.







고딩 친구들과 동부인하여

함안군 "입곡군립공원, 무진정, 악양루"를 여행하였다.


(여행일자 ; 2019년 11월 20일)




(경남 함안군 지도)

- 행정구역 ; 1개읍 9개면(面) 251개리(里)

- 면적 ; 416.64㎢, 인구 ; 69,156 (2015년 기준)





- "함안 입곡군립공원"에서.. -


주소 ; 경남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


입곡저수지는 일제때 만든 농업용수용 저수지로서

둘레가 약4Km나 되는 함안에서 제일 큰 저수지이다.

저수지 왼편을 따라 깍아지른 절벽에는 송림이 우거져 있고,

송림사이 잔디나 암석이 자연 그대로의 노천 휴게소를 제공한다.

(Daum백과에서 부분 발췌) 




단풍구경차 왔는데,

조금 늦게 찾아온 것 같다..




밀양, 김해, 부산에서 각각 출발,

4가족 8명이 모였다.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팔각정(홍단정), 출렁다리를 경유, 원점회귀 예정.







50년지기 고딩 친구들,

아내 모시고 온다고 욕보셨네?...ㅋ









금년 가을단풍 구경차 왔는데...

조금 늦게 찾아왔더니, 많이 아쉽다.







입곡 저수지 "출렁다리"(현수교)

국내에서 주탑거리가 가장 긴 현수교로

2009년 11월 완공,  다리(橋) 길이 96m, 폭 1.5m




초록색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자주 만나는 친구들이라 부담감 없이 그냥 좋다.




다리위 "팔각정"(홍단정)

저수지 절벽위에 세워진 팔각정




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풍경





출렁다리를 건넌다.

출렁다리답게 출렁거려서 재밌다.

10년전에 완공된 다리로 잘 관리되고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서,

절벽 위에 홍단정(팔각정)을 조망해본다.



입곡저수지 가을 풍경이 곱다,

조금 일찍 찾아왔더라면 하는 아쉬움..




"무빙보트 선착장"에서..

요금 ; - 4명 이하 기준, 30분 (보트당) 2만원

         - 4명 이하 기준, 1시간(보트당) 3만원


처음 계획은 무빙보트를 타고 놀려고 했는데...



"함안 입곡저수지" 가을 풍경..


이후 근처 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로 중식을 해결하고,

근처에 있는 다음 여행지로 출발.. 







- "함안 무진정"에서..-


주소 ;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풍류를 즐기기 위해 언덕 위에 지어진 정자로.

 조선 명종 22년(1567)에 무진 조삼선생의 덕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후손들이 세우고, 조상의 호를 따서 "무진정"(無盡亭)이라고 하였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제 제 158호로 지정 됨)




조선시대 문신 "무진(無盡) 조삼(趙參)"선생이 기거하던 곳..

(참고 ; 조삼 선생의 할아버지는 생육신의 한사람으로

단종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치룬 "조려" 선생이라고 함)




연못에 이끼(개구리 밥)가 가득하다.

이곳이 "함안 무진정 낙화축제"가 열리는 장소다.


(참고 ; 낙화축제란 매년 봄에 열리는 불꽃축제로 참나무 숯가루를 한지에 싸서

댕기머리 처럼 엮은 것을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꽃가루 처럼 흩날리는 불꽃놀이)








돌로 만들어진 "무지개 다리"를 건너고...




호수 한가운데 작은 팔각정 "영송정"에서..






계절에 따라 이곳의 모습은 다르겠지만,

나무잎이 떨어진 늦가을에 찾아 왔더니,

조금은 아쉽다..(팔각정 영송정 앞에서...)



호수위 이끼에 비친 풍경이 아름답다..

(이곳에서 밀양 친구와 헤여지고, 나머지 일행은 마지막 여행지로 출발...)








- "함안 악양루"에서..-


주소 ;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악양 마을 북쪽 절벽에 있는 정자로,

조선 철종 8년(1857)에 세운 것이라 한다.

악양루(岳陽樓)는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정자 아래로는 남강이 흐르고, 넓은 들판과 제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악양루 입구 "처녀 뱃사공" 노래비 앞에서...

(악양루 입구 찾는다고 힘들었다)




"낙동강 강바람에 치마폭을 스치며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 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처녀 뱃사공 노래를 흥얼 거리면서

목재 데크를 따라 걷는다.






 절벽 위 악양루(岳陽樓).

  경상남도 문화재 제190호로 지정 됨.




"악양루"(岳陽樓) 정자 도착

악양루는 중국 명승지인 "악양"의 이름을 따서....



악양루에서 바라다 본 낙동강(남강) 풍경...

그 옛날 이곳은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던 곳이였으니...

선비들이 이곳 정자에 앉아서 풍류를 즐겼으리라 짐작해 본다.




이후, 친구들과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함안 여행을 아쉽게 마쳤다.."친구들, 오늘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