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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 갈맷길

부산 갈맷길 700리, 2-1구간(송정해수욕장 ~ 민락교) 걷기

by 삼도갈매기 2019. 12. 24.





부산 갈맷길 700리

2-1구간(송정해수욕장 ~ 민락교(橋) 걷다


(걷는 날 ; 2019년 12월 22일(동짓 날)




부산 갈맷길 2-1구간 지도,


송정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청사포, 해운대 문텐로드, 해운대해수욕장

동백섬 APEC하우스, 영화의 거리를 경유 민락교(橋)까지

약 13Km 거리, 4시간 소요.



(참고 ; 위 지도와 실제 걷는 거리가 틀린 것은

부산 갈맷길 1-2구간과 2-1구간 조정 때문이다)




부전역에서

동해남부선 기차를 타고 "송정역" 도착.





"송정해수욕장" 도착

길잡이(사진사) 포함 8명 출발...

한 겨울이지만 춥지도 않고 바람도 없으니 걷기에 그만이다.





대나무가 많은 "죽도공원"앞을 지난다.





"송정해수욕장"을 지나간다.

맑은 바닷물과 은빛 백사장으로 남국의 정취가 가득한 송정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 1.2km, 폭 30~60m, 면적 54,000㎡이며, 매년 대보름 미역축제와

송정해변축제, 송정죽도 문화제 등 많은 행사가 열리며, 1967년에 처음 개설되었다.




백사장 한켠에 설치된 조형물을 배경으로..

2020년 경자년 쥐띠해임을 알리는 재미있는 조형물.




송정해수욕장 해변길 위에 있는

목재데크를 따라 걷는다..(철도 폐선로 구간)




"구덕포" 앞을 지난다.

목재 데크길이라 걷기에 불편함이 없다.




  "신곡산" 방향으로 오른다.

아마도 청사포 다릿돌을 조망하기 위함인 듯.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서..

유선형의 다릿돌, 2017년 9월 개장

(길이 72.5m, 해수면으로 부터 높이 20m)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타임.








"청사포 해월정사"(사찰)앞을 지나간다.




청사포를 지나서

해운대 문탠로드 초입에 들어선다.




동박새의 지저귐이 간간히 들리는

해운대 "달맞이 길"의 고즈녁한 숲속길이 좋다.









"바다전망대"에서 휴식..

사진 왼쪽에 오륙도, 중앙에 이기대,

오른쪽엔 광안대교가 흐릿하게 보인다.




문탠로드(달빛 길)

덴마크에는 "인어공주", 해운대에는 "황옥공주"

먼 옛날 인어 나라 "나란다"에서 해운대 무궁 나라 은혜왕에게 시집온 황옥공주가

고국이 그리워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바다로 나와 황옥(黃玉)에 비친 "나란다"를 보며

그리움을 달랬다는 애틋한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위 표지판에서 옮김)







남해에 살고 있는 내 친구 "박진규"가

이렇게 멋진 시를 지었다니 대단한 친구다...ㅋ




광안대교와 해운대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서..

(날씨가 화창하게 맑았더라면 하는 아쉬움)





갈맷길 2-1구간 중간 스템프에서...

(참고 ; 원래 이곳이 갈맷길 2-1구간 시작지점 임)




"달맞이 길"(문탠로드) 안내도

달맞이 길은 해운대 미포에서 시작해 송정해수욕장까지 약 4.5Km거리다.

달맞이 길에서 바라보는 저녁달은 매우 운치가 있어 대한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중략) 굽이굽이 흐르는 우리의 인생길을 닮은 달맞이 길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느껴 보세요.






"해운대해수욕장"도착

부산갈매기들이 부산갈매기 왔다고 반겨준다...ㅋ

(사실은 갈매기가 아니고 과자에 길들여진 "비둘기"였다)




"해운대달빛축제"기간이라더니..

백사장에 다양한 조명기구들이 설치되어 있다.

(아마도 밤에 이곳에 온다면 야경이 멋질것 같다)






백사장에서 물고기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속 물고기는 각종 폐자재로 만들어져 있다)






해운대 백사장을 벗어나

 동백섬 해안산책로 목재데크를 따라서..




동백섬 해안산책로에서 뒤돌아 본 풍경

전면(前面)에 "인어공주"(황옥공주)상이 설치되어 있다.








해운대 동백섬 등대앞..

갈맷길 2-1구간 중간 스템프를 찍는다.




동백섬에서 바라다 본 풍경

날씨가 맑았더라면 사진이 선명할텐데...




일행이 오늘 걸었던

해운대 달맞이 길과 해운대 해수욕장 풍경..




"누리마루 APEC하우스" 회의장 내부..

2005년 APEC정상회담이 개최된 곳으로 한국의 전통건축

양식인 "정자"를 현대적 감각으로 탄생시킨 빼어난 건축물.




내부에 설치된 여러 조형물들..







동백섬에서 바라다 본 "해운대 센텀시티"..




해운대 센텀시티 앞을 지나서..




"해운대 영화의 거리" 앞을 지나간다.







영화의 거리에 설치된

 "스파이더 맨" 조형물을 배경으로..





요트가 정박된 "마리나 항"을 지나서..




'86아시안게임 성화대를 배경으로..

광안대교가 가까이에 있으니, 갈맷길 끝지점이 멀지않는 듯..






민락교(橋) 앞에 세워진 "갈맷길 2-1구간 안내도"




갈맷길 2-1구간 종점 도착

수첩에 스템프를 찍으며, 약 4시간 동안 도보를 마친다..





이후 근처 음식점을 찾아가면서...

민락교(橋) 위를 걷는다..




덤으로...광안대교 전경을 사진에 담아 본다..



오늘 중식은 청요리로,(오후 1시 30분)

각자 취향따라, 짜장면, 백짬뽕, 용짬뽕(사진)으로..

약간 늦은 점심식사였으니, 청요리 식사는 꿀맛이였다.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좋았던 일만 기억하고 안 좋았던 일들은

저무는 해와 함께 훌훌 날려 버리시기 바랍니다.

   

밝아오는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