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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경남 진해바다 70리길 - 제1, 2, 3구간 걷기

by 삼도갈매기 2020. 8. 2.

 

 

 

 

2020년 8월 1일(토요일), 

삼복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린다..

매주 산행은 하지만 블러그에는 내용을 올리지 않고

핸드폰의 카카오스토리에는 가끔 산행기를 올린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조성된 "진해바다 70리길"을 걷기 위해서 왔다.

부산에서 진해행 시외버스를 이용 진해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약 1시간 소요)

 

 

진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해바다 70리길 시작지점을 걸어서 찾아가는 중..

(도보 15분거리에 속천항이 있고, 위 사진속 진해수산업협동조합 근처다)

 

 

 

진해 속천항 "진해수협"에서 시작

안골포 굴강까지 29.2Km 진해바다 70리길(7구간)을 걸을 예정.

 

 

 

진해바다 70리길은 진해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도보여행길이다.

7개 구간으로 나눠지며 완주를 위해서는 약 8~9시간이 걸린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보며 건강하게 걷는 것에 의미를 두면 될 듯 싶다.

 

 

진해 속천항 한켠에 세워져 있는

"진해바다 70리길 제 1구간(진해항 길)" 이정표(약 4.8Km, 약 70분 소요)

 

1구간 설명 ; 진해바다 70리길의 시작점인 1구간 진해항길은 진해수협 앞에서 한화L&C 진해공장까지다. 이 구간은 창원시민들의 휴식처인 "진해루, 에너지환경과학공원, 소죽도공원" 등을 지나친다. 진해루 주변 해안도로는 4계절 내내 산책이나 달리기 등을 하는 시민들이 많으며, 진해루 옆에는 거북선 모양의 어린이 놀이시설도 있다. 또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중 순국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동상이 있다. 소죽도공원에는 해외참전기념탑이 자리잡고 있으며, 해양레포츠센터도 지난다.

 

 

시작점에 "진해수산업협동조합"이 있다.

(참고, 주소 ; 창원시 진해구 태평로 143)

 

 

진해 해양경찰 건물을 지나고...

 

 

진해유람선터미널도 지난다..

 

 

"진해속천항" 전경

날씨가 맑았는데, 사진이 조금 어둡다.

속천항 바다 한가운데에 "대죽도"가 보인다

 

 

해안길을 따라 계속 걷는다.

멀리 진해의 명산 불모산, 웅산, 시루봉, 천자봉 등이 보인다. 

 

 

각 구간을 알리는 표식

1구간 시작지점에서 1.3Km 왔다.

 

 

한주호 준위 동상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아래 내용을 읽어 보면서

한주호 준위의 참군인 정신을 되새겨보자.

 

 

"진해루"

바닷바람이 시원해서 아래 의자에 앉아서 한참을 쉬었다.

참고 ; 근처에 거북선 모형의 카페와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구명정..

실제 해상 조난 사고시 사용했던 구명정이란다.

 

소죽도 공원에 설치된 "1박 2일 촬영지" 표식.

2018년 4월 15일, 진해군항제가 열릴때 촬영했다는 설명..

 

 

소죽도공원을 찾아가는 데크길.

소죽도 공원은 섬이였는데, 매립후 공원으로 조성했단다.

 

 

소죽도 공원 목제길에서 

속천항 바다 한가운에 있는 대죽도를 조망해 본다.

 

 

소죽도 공원 한가운데 팔각정이 세워져 있다.

아쉽다면 주변 나무들로 인해 진해 속천항을 볼수 없음이다.

 

 

 

소죽도 공원에 세워져 있는 "해외참전기념탑"

 

 

 

진해항을 따라서 계속 걷는다..

바다에서 바람은 불어오지만 내려쬐는 햇빛은 따갑다.

 

 

장천교를 건너서...

한참을 계속 걷는다.

 

진해항 2부두 갈림길...

좌측 "2구간"방향으로 진행(1구간 800m 남았다)

 

 

 

진해바다 70리길 1구간 마지막 "한화 L & C"

이곳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으로 진행한다.

 

 

 

 

진해바다 70리길 "2구간(행암 기차길)" 시작지점

 

2구간은 한화L&C 진해공장에서 행암까지 이르는 2.4㎞로 약 40분이 소요되는 행암기차길이다. 한화L&C에서 장천까지 이르는 200여m 구간은 인도가 없어서 다소 위험하다. 따라서 다소 번거롭더라도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쪽으로 건너서 이동하는 편이 낫다. 2구간은 초입이 위험하고, 진해침례교회를 지나며 진해항 1부두까지 경치가 별로지만 진해항 1부두를 통과하면 바다가 펼쳐진다. 2구간의 끝부분인 행암 기차길에는 포토존도 있고, 석양 또한 예쁘다.

 

 

1구간 마지막 지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우측으로 진행..(3구간 방향으로)

 

 

이순신리더십 국제센터..

쉬는 날(토요일)이라서 출입문은 잠겨 있었는데...

장군 리더쉽의 체계적 연구와 교육의 산실이 되는 테마센터라고 함.

 

 

3구간을 가르키는 방향으로 걷는다..

아래쪽 기차길이 있는 방향으로..

 

 

진해항 1부두

기차길을 건너서 좌측으로..

 

(위 사진을 확대하면

아래 사진처럼 근처에 "진해세관"이 있다는 표식이 보인다)

 

 

 

바닷가 방파제에 켐핑하는분들이 많다..

켐핑도 하고 낚시도 즐기며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부럽다.

 

 

"행암항"에 도착..

바닷물이 맑고  조용한 항구다.

아래 사진에 행마항에 대한 설명 참조..

 

 

 

진해해안 70리길 제 2구간(행암기차길) 마지막 지점

"행암마을노인회관" 도착

 

 

 

"제 3구간(합포승전길)" 시작지점

 

3구간은 행암마을에서 수치까지 약 2.4㎞로 40분 정도 걸리는 합포승전길이다. 행암에서 예비군훈련장 옆 오르막길을 오른 후 오른쪽 합계마을 방면으로 이동한다. 합계마을 입구로 접어들면서 인도가 사라진다. STX조선해양이 보이며, 솔라타워, 창원 집트랙의 출발점인 99타워와 함께 저 멀리 거가대교도 눈에 들어온다. 이 구간은 합포해전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승전비가 있다.

 

행암항에 사진속 목제길이 있다..

 

 

목제길에서 행암항을 조망해 본다..

 

 

군부대 앞에 세워진 이정표..(4구간 방향으로 진행)

 

이정표 오른쪽에 군부대가 있는데,

사진 찍으면 잡아간다고 으름장을 놓는다...ㅋ

 

 

약간 오르막길을 따라 걷다 보니...

 

 

3구간 마지막 지점(합포 해전비)을 남기고 오늘 도보를 마쳤다.

이곳에서 부터는 인도가 없으니, 차량 통행에 주의하라는 설명이고 

더위에 힘들었는데, 설상가상 오르막길이였으니...오늘 일정을 마쳤다,

어휴 ~ 오늘 진해 날씨 무척 더웠다...확인해 보니 낮 최고기온 35도 란다.

 

추신 ; 몇일후 진해바다 70리길 이어 걷기는 이곳에서 부터 시작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