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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스위스 여행(2편) - 루체른(유람선 탑승, 구시가지 관광, 빈사의 사자상, 카펠교) 관광

by 삼도갈매기 2023. 7. 22.

 

스위스 여행(2편) - 루체른(유람선 탑승, 구시가지 관광, 빈사의 사자상, 케펠교) 관광

 

 

 

스위스 여행 2편도 루체른 도시에서 계속 이어진다.

호반의 도시 루체른은 중세의 문화와 자연, 그리고 20세기 현대 문화가 잘 결합되어 있는 천의 얼굴을 가진 매력적인 도시로 루이스 강을 경계로 남북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호수 주변으로는 전형적인 스위스풍의 건축물과 지중해풍의 경관이 어우러져 더욱 운치가 있는 도시다.

 

루체른 호수와  호수 주변 관광지

 

스위스 여행 2편은 위 지도에서 처럼

1) 에메랄드 빛 루체른 호수에서 "유람선 탑승" 호수를 가로지르는 낭만을 즐기고,

2) 중세와 자연의 조화를 이룬 루체른의 "구시가지 관광"을 하였으며,

3) 전사한 용감한 스위스 용병을 기리며 세워진 "빈사의 사자 기념비"를 둘러 보고,

4) 14세기에 건설된 지붕식 목조다리 "카펠교"를 관광했던 이야기로 이어진다.

 

 

 

- 루체른 호수에서 유람선 탑승 - 

루체른 호수는 스위스에서 가장 많은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는 호수로 루체른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탑승하는 필수 코스라고 한다, 에메랄드 빛 호수를 중심으로 리기, 필라투스, 티틀리스, 슈토스 등 아름다운 알프스의 산들이 둘러쌓여 있어 호수의 아름다움과 알프스의 깨끗한 자연을 한껏 느낄수 있는 곳이다.

 

 

리기산에서 내려와 유람선 선착장에 왔다.

아내가 리기산 정상에 스위스 국기를 가르키고 있다.

 

 

 

에메랄드 빛 호수는 그림처럼 잔잔했으며, 

비는 내리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였다.

 

 

 

사진 왼편에 일행이 탑승하려는 유람선이 보인다.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이곳 유람선중 가장 멋진 유람선이란다.

 

 

 

유람선 1등석에 탑승

(1등석은 유람선을 자유롭게 다닐수 있으며,

2등석은 1층에 앉을 자리가 지정되어 있단다.)

 

 

 

이후 사진들은 유람선에서 찍은 사진으로...

사진을 클릭하면 보다 선명하고 ,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루체른 호수는 스위스 중부에 있는 호수로 스위스에서 네번째로 큰 호수다.

호수의 총 면적 114km2, 호수 둘레 143.7Km, 최대 깊이 214m 이다.

 

호수는 대부분 수면 위로 1,500m 높이까지 가파르게 솟아올라

리기 산과 필라투스 산을 비롯한 그림 같은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는 호수다.

 

 

 

동행했던 일행에게 위 사진을 보였더니 잘 찍었다고 칭찬 받은 사진으로..

사진을 클릭하면 선명하게 볼수 있으며, 컴퓨터 바탕화면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

 

 

 

사진속 별장들은 세계 유명한 부호들

연예인, 운동선수들의 별장이라는데, 정확한 위치는 알수 없었다.

 

 

 

증기선과 기타 여객선이 호수의 여러 마을과 마을 사이를 오간다.

내, 외국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이며, 해안을 따라 많은 호텔과 리조트가 있다.

또한, 스위스 연방 창립의 전통적 장소인 뤼틀리 초원이 호숫가에 있다.

1991년 건국 7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호수 주변에 35km의 기념산책로인

스위스길(Swiss Path)이 건설되었다.

 

 

유람선 1층에 마련된 2등석 지정 좌석들...

2등석은 음료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사진에서 처럼 호수가 잔잔하였으니,

배 멀미를 걱정하던 아내도 즐거워 한다.

 

 

우리가 탑승한 유람선과 동급인 유람선이 지나간다.

 

 

아내와 함께 루체른 호수에서 유람선을 탔으니 꿈만 같다.

거대한 쪽빛 호수는 우리를 매료 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쎌카로 사진을 찍었더니 얼굴이 너무 크게 나와서...ㅋ

 

 

 

태양이 눈부신 여름에 유람선을 타는 것은 환상적인 경험임에 틀림없으며,

가을에는 피어 오르는 물안개로 호수의 신비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며.

흰눈이 내려 앉은 겨울엔 따뜻한 살롱이 있어 '완벽한 편안함'이라고 묘사할 수 있단다.

 

 

사진을 클릭하면..지금보다 크게 보입니다.

 

중간에 기착했던 선착장 - (WEGGIS라고 적혀있다)

승선했던 일부 관광객이 내리고 몇분이 탑승하기도 한다

호수 주변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많은분들이 조깅 및 걷기도 한단다

 

호수 북쪽 선착장으로 유람선이 접안하면서

대략 1시간 동안의 루체른 호수 유람선 탑승을 마쳤다.

 

(아래사진은 일행이 탑승했던 유람선 모습)

 

 

 

 

 

 

 

 

- 루체른 구시가지 관광 - 

호반의 도시 루체른의 구시가지는 관광 핵심이라고 할수 있다, 카펠교를 기점으로 북쪽에 있으며,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조그마한 광장, 중세풍의 건물들이 많다. 바닥은 작은 돌(石)이 깔려있어 바닥을 보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구분할수 있다. 구시가지 호수변으로는 16세기에 번성했던 예술기법으로 채색된 벽화들이 좁은 골목과 화려한 광장을 장식하고 있어 루체른의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구시가지 투어는 사진속 루체른 "기차역"에서 부터 출발한다.

루체른 기차역은 1971년 화재로 역사의 전구간이 다시 지어졌다, 이 건물은 스페인 출신의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Santiago Calatrava)가 설계했다, 유럽의 기차역은 중세시대의 건물처럼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세계적인 명품들 매장이 건물 곳곳에 있으며,

지상엔 간간히 트램(전차)이 지나가는 구시가지 전경...

 

 

 

비(雨) 는 그쳤다가 내리기를 반복하고...

휴식도 취할겸, 근처 마트에서 몇가지 생활용품(감자 깎는 칼 등)을 구입했는데,

생각한 대로 스위스 물가는 세계적임을 알수 있었다...

 

 

 

각 골목마다 특색이 있었는데,

어떤 곳은 와인거리, 또 어떤 거리는 의류 및 시계, 잡화 거리 등으로 나눠어져 있었다.

 

 

 

 

 

 

- 빈사의 사자상 - 

 

빈사의 사자상은 유명 조각가 "토르발트젠"의 작품으로 1792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던 당시 루이 16세와 그의 부인 마리앙투아네트를 지키다 전원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전사들을 기리기 위해 1821년에 세워졌다. 조각상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자는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스위스 전사들을 상징하고 있으며, 이 사자상에는 그때 전사한 스위스 병사들의 이름이 한명도 빠짐없이 새겨져 있다, 마크 트웨인은 이 사자상을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감동적인 조각품이라고 칭하기도 하였다.

 

 

아쉽게도 사자상은 보수 공사중이라...

사자상 앞에 큰 웅덩이에 물도 쳐워져 있지 않았다.

 

 

 

자연석에 새겨져 있는 사자상의 애처로운 모습에서

스위스 용병들의 용맹과 그들의 믿음을 가늠할수 있는 작품으로,

왠지 힘없는 남자들의 애처로운 모습을 보는 듯, 왠지 나를 닮은 듯하다..ㅋ

 

 

 

 

 

 

 

 

-  목조 다리 "카펠교(橋)" - 

카펠교는 1333년 세워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다리로, 무려 700년이라는 세월의 모습을 유지하고 아직도 활용되고 있는 루체른의 랜드마크이다, 카펠교는 다리 위에 지붕이 얹혀 있고 그 지붕에 17세기 화가 "하인리히 베그만"이 그린 루체른의 역사, 그리고 성인에 대한 그림이 펼쳐져 있다, 다리 중간 팔각형의 수탑은 예전에 망을 보던 곳으로 1993년 8월 화재로 147개 그림중 30개만 남아 있으니, 다리 중간에 그 때의 흔적을 찾아볼수 있다.

 

 

빈사의 사자상과 루체른 구시가지를 구경하고

로이스강을 따라 카펠교(橋) 를 찾아가면서..

 

 

 

카펠교 중간에서 로이스강변의 카페 건물들을 배경으로..

 

 

 

위 사진속 카펠교는 총 길이 약 204m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 되었고, 지븡이 있는 목조 다리로 유명하다

지금도 많이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다리 중간에 워터타워, 급수탑이 있으며

34m 높이의 급수탑은, 기록 보관소, 금고, 감옥, 고문실 등으로 이용되었단다.

 

 

 

호수로 침입해 오는 적을 막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다리위로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에는 112장의 삼각형 널판지 그림이 걸려 있는데, 당시의 중요한 사건이나 루체른 수호성인의 생애 등이 그려져 있었는데, 화재로 소실된 후 지금은 복원된 모습으로 남아 있단다.

 

 

목조로 만들어져 지붕위에 이끼가 낀 카펠교 모습.

 

 

카펠교에서 바라다 본 로이스 강변 노천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길게 줄지어 있다,

설명에 의하면 이곳 야경은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위 아래 사진)

 

 

 

카펠교 근처에 있는 교량으로...

다리 건너편이 루체른 호수로 일행이 유람선을 타고 왔던 곳이다..

 

 

저녁식사는 스위스 대표 전통요리 "라클렛"으로..

스위스 지역의 치즈를 녹여 감자와 피클과 함께 곁들여 먹는 스위스 전통요리,

신선한 치즈로 만들어 고소함이 가득한 치즈를 맛볼수 있다는데, 어휴~ 느끼해서 혼났다...ㅋ

 

다음편은 스위스의 웅장한 대자연을 만나는곳,

"알레치 빙하"를 감상할 수 있는 "무스플루 전망대"를 찾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