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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스위스 여행(4편) - 체르마트(고르너그라트 전망대), 로이커바트(온천 즐기기)

by 삼도갈매기 2023. 7. 26.

 

 

 

스위스 여행 4편은 해가 비추어 "마테호른"(4,478m)봉우리를 붉게 물들이는 "골든호른"을 보았고, 

마테호른 산악열차(Matterhorn Railway)에 탑승, 고도 3,100m에 있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마테호른을 가까이에서 조망했으며, 오후에는 온천의 도시 "로이커바트"로 이동, 여행의 피로를 푸는 온천(溫泉)을 즐겼던 이야기로 이어진다.

 

 

아침 새벽 5시에 기상하여

알프스의 최고 영봉 마테호른을 붉게 물들이는 모습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속 여행객들은 우리 일행은 아닌데, 모두가 한국에서 오신 여행객이였다)

 

 

 

태양이 떠오르면서

4,478m 마테호른 봉우리를 붉게 물들이는 "골든호른"(Golden horn).

세계에서 가장 사진을 많이 찍힌 세모꼴의 알프스 봉우리로도 알려져 있는 "마테호른"

 

 

 

이런 멋진 모습을 언제 또 볼수 있을까?..

곤히 잠든 아내를 꺠워서 왔는데, 새벽에 오길 아주 잘한것 같다.

(근데, 새벽에 우리 일어나서 세수는 한겨?...ㅋ)

 

 

 

하염없이 쳐다 보다가 일행이 떠나버리면 어찌할꼬?

골든호른(Goldenhorn)의 장엄한 모습을 뒤로 하고 서둘러 숙소로 향하였다.

 

 

이른 새벽 체르마트 거리는

셰계 각국의 관광객들을 맞이 하기 위해 새벽잠을 꺠우고 있다..

 

 

체르마트는 가스차와 전기차만 다닐수 있으니,

그야말로 청정지역으로 수려한 산세와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는 도시다.

 

체르마트 거리의 아침 풍경...

 

 

 

 

 

 

 

-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등정 - 

스위스에서 두번째로 높은 해발 3,090m,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를 가다...

고르너그라트는 융프라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전망대로 아름다운 알프스 설경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는 곳이며,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야외 기차역으로, 체르마트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1898년 전기철도가 개통되었다, 체르마트에서 고르너그라트 역까지 대략 45분이 소요 되며 알프스의 파노라믹한 장관을 감상하기에 충분한 곳이며, 겨울에는 스키, 봄, 여름, 가을에는 하이킹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산악열차를 타려고 시내 한가운데 있는 역(驛)을 찾아가면서..

시내 한가운데서 쳐다봐도 영봉 마테호른을 볼수 있다.

 

 

 

산악열차를 타기 위해 문 앞에 대기하고 있다.

문 위에 "Gornergrat 09:36" 입간판이 선명하다.

 

사실은 좋은 좌석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P.S ; 좋은 좌석은 열차의 오른쪽 방향 임).

 

 

 

사진속 고르너그라트 산악 열차(Matterhorn Railway)에 탑승하였다.

본 산악열차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개방형 톱니바퀴 열차로, 체르마트(Zermatt)에서 24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계절에 관계 없이 1년 내내 갈 수 있는 해발 3,089m의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전망대까지 운행한다.

 

 


열차가 출발하면서 차창 밖으로

마테호른의 웅장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 본다.(오른쪽 좌석이 유리 함)

 

 

 

산악열차 차창밖으로 핸드폰을 내밀고 

산악열차(사진 왼편)와 주변 풍경을 담아 본다.

 

 

 

뭐라고 특별하게 설명이 필요없는 듯 하다..

푸른 초원 위에 알프스의 영봉들이 파노라마 처럼 둘러 있으니, 장관이였다.

 

(사진을 틀릭하면 선명하고 크게 볼수 있습니다)

 

 

 

마테호른과 스위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등반하기 까다로운 피라미드 모양의 산 꼭대기는

아마도 사진으로 가장 많이 찍힌 봉우리일 것이다.

 

 

출발 약 45분 후,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에 도착하였다.

산악열차에서 내리니 머리가 띵하고 가슴이 답답한 고산증세가 나타난다.

 

 

 

천천히 걸어 올라가니, 기상관측소와 레스토랑, 카페 등이 있고

위 입간판에서 보듯 이곳이 "Gornergrat 3,100m"라는 표식이 쓰여 있다.

 

 

 

어제 리더알프에서 보았던 "알레치 빙하"보다

웅장한 빙하가 눈 앞에 펼쳐져 있다.

(사진속 빙하는 알프스에서 세번째로 긴 빙하 란다)

 

 

 

3,100m 고봉에 오르니 가슴이 답답하고 숨도 차는데

아내는 물 만난 고기 처럼 아무렇지도 않는 듯, 펄펄 날아 다닌다. 

 

 

 

아내가 손에 들고 있는것이 Toblerone 초콜렛인데,

마테호른 봉우리가 인쇄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인증샷이란다.

(사진을 클릭하면 초콜렛 봉지에 그려진 마테호른 봉우리를 볼수 있습니다)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세워진 기상관측소와 레스토랑

그리고 사진속 멀리 마테호른 봉우리를 배경으로..

 

 

 

고르너그라드 전망대에서 180도 파노라마 기법으로 찍은 사진으로

그야말로 눈 덮힌 알프스의 봉우리를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단, 사진을 클릭해야 볼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세워진 포토죤 앞에서...

마테호른을 배경으로..

 

 

29개 이상의 4,000m 급 거대 봉우리에 둘러싸여 있는 웅장한 마테호른과, 

알프스에서 세 번째로 긴 빙하, 고르너그라트가 가슴 벅찬 풍경을 선사해 준다.

 

 

 

안개속에 감춰진 마테호른 앞에서...

춤을 추며 안개가 걷히기를 기원하는 포퍼먼스를...ㅋ

 

 

전망대 한켠엔 아주 작은 성당이 있었다.

 

 

고르너그라트 명소에 왔으니,

쇼핑센터에 들려 선물을 구입하고 있다.

(이후 산악 열차를 타고 전망대에서 하산 하였다)

 

 

 

 

 

P.S ; 아래 사진(4장)은 인터넷에서 퍼왔슴

몇년전 종편에서 방송된 "뭉쳐야 뜬다"에서

 "알프스의 제왕 마테호른을 가다"를 방영했던 내용을 케쳐..

 

사실은 마테호른 앞에 

사진에서 처럼 작은 호수가 있다는데...

 

 

 

 

 

마테호른에서 하산하면서

중턱에 있는 레스토랑을 찾아가는 중...

 

 

마테호른을 조망하며 중식을 할수 있는 야외 레스토랑..

그곳에 이름모를 알프스의 꽃들이 피어 있었으며,

 사진속 손을 흔드는 알프스의 소녀도 있다나 뭐라나?..ㅋ

 

 

 

레스토랑 알피타(Restaurant Alphitta)는 고르너그라트 산중턱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마테호른을 조망하며 식사를 할수 있는 곳으로 2016~2019년 트립어드바이져 선정 우수 레스토랑으로 스위스 특유의 통나무 식탁에서 식사를 즐길수 있다, 신선한 샐러드, 치즈, 소시지, 감자요리 등 스위스 전통요리를 맛볼수 있는 곳이다.(일행과 중식을 즐기는 모습)

 

 

 

이후, 체르마트에서 기차를 타고, 태쉬로 이동,

태쉬에서 전용 버스로 로이커바트로 이동 중(2~3시간 소요)...

 

 

 

차창밖 스위스 농촌 풍경이 아름답다..

그냥 보시는것 보다 사진을 클릭하여 키워서 보세요..

 

 

 

로이커바트를 찾아가는 길이 너무 험해서...

모두가 긴장을 했는데, 그래도 무사히 도착했으니..

 

 

 

 

 

 

 

- 온천의 도시 "로이커바트(Leukerbad)" -

겜미(Gemmi) 고개 자락에 있는 로이커바트(Leukerbad)는 로마시대부터 고개를 왕래하는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 주었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지역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로이커바트는 작고 아담한 마을로 온천과 주변 경치의 아름다움 때문에 괴테, 모파상, 마크 트웨인, 알렉산드르 뒤마, 파블로 피카소, 코난 도일 등의 많은 유명 인사가 이곳을 방문했단다, 로이커바트에는 유명한 온천 호텔과 온천 욕장이 있는데, 일부 욕장에서는 알프스의 전경을 감상하면서 온천을 즐길수 있다.

 

 

로이커바트에서 일행이 머물렀던 호텔(LES SOURCES DES ALOES)

이렇게 한적한 산속에 별 5개짜리 호텔이라니...

(실내 구조와 집기들이 정말 멋진 호텔이였다)

 

 

호텔 테라스에 앉아서...

호텔에서 제공한 과일 등을 먹으며, 호텔밖 풍경을 감상.

 

 

 

호텔내 온천탕에서..

그야말로 맥주병인 아내가 수영을 즐기고 있다.

함께 즐기는분들의 초상권 침범으로 조심스럽게 2장으로..

 

 

 

호텔에서 제공한 "슈니첼" 저녁식사...

슈니첼(Schnitzel)은 독일어로 '잘라낸 조각, 얇게 저민 살코기'를 뜻하며

망치로 두들겨 연하게 만든 고기로 빵가루를 묻혀 튀긴 음식으로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즐겨먹는 음식이다.

 

 

 

얇게 썬 고기에 빵가루를 입혀 튀긴 음식...

역시나 느끼해서, 한국의 김치 생각이 간절했다...ㅋ

 

 

아침에 기상하여...호텔 주변 풍경을 담으며...

스위스 여행 5일차를 시작한다...

 

 

다음편은 스위스 골든패스 파노라마 열차에 탑승하여

레만 호수의 몽트뢰, 시옹성 등을 관광했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