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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중국 장가계 여행(1편) - 천문산(천문동) 관광 및 천문호선 쇼 관람.

by 삼도갈매기 2025. 6. 10.

 

 

2025년 6월 2일 부터(4박 5일간) 중국 장가계(張家界)를 여행하였습니다.

 

시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단다.

"장가계(張家界)를 한 번도 안가본 사람도 많지만,

한 번만 가본 사람은 많지 않다는 장가계...

비현실적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명불허전 장가계

한국인들이 많이 사랑하는 1등 관광지...장가계"

 

그렇게 유명하다는 장가계를 오늘로써 3번째 여행한 이야기입니다.

(1차 ; 2006년 11월, 2차 ; 2013년 5월, 그리고 3차 ; 오늘 이야기)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장가계"(張家界 : 장지아지에)

"장가계가 그렇게 좋다더라"는 이야기 한 번 쯤 들어보셨죠? 호남성 서북부에 있는 장가계는 중국 최초의 삼림공원이자, 중국 내 최고 등급인 5A 관광지, 199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으로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원시 상태에 근접한 아열대 풍경과 생태 환경을 보존하는 곳으로 지상의 무릉도원, 신이 내린 비경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곳입니다. 약 4억 년 전에는 바다였으나 지구의 지각 운동으로 인해 육지로 솟아올라 오랜 시간 동안 침수와 자연 붕괴 등을 겪으며 현재 모습의 깊은 협곡과 수 천 개의 기이한 봉우리, 거대한 용암동굴,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등 멋진 자연 절경을 탄생시켰습니다. 이곳에 인간의 상상력이 더해져 케이블카, 유리 다리, 엘리베이터, 유람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가득 피어난 유채꽃을, 여름에는 보다 더 푸르른 봉우리들, 선선한 가을은 말할 것도 없고, 겨울에는 기가 막힌 설경까지... 계절마다 다채로운 절경을 자랑하는 장가계를 이제 직접 두 눈에 담으러 떠나보세요!

 

 

 

 

- 장가계 여행 제 1편 ; 장자계의 혼, "천문산"  -

장가계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천문산은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장가계의 대표 여행지로. 해발 1,518.6m의 험준한 산이지만 세계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7,455m)를 타고 편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편도만 해도 30분 이상 소요된다고 하니 대륙의 스케일이 짐작된다, '하늘로 오르는 문'이라 불리는 천문동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석회암 동굴로 경비행기가 이 사이로 통과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더 유명해졌다. 천문동에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가파른 상천제 999계단을 올라야 했지만, 최근에는 누구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편하게 천문동까지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위 지도에서 보듯 "케이블카역(상행)에서 시작하여 케이블카역 정상에 도착 유리잔도, 귀곡잔도를 경유하여 천문산사를 지나 천문동을 에스켈레이터를 이동하여 천문동 광장에 도착, 도보 20분을 걷고 케이블카역(하행)으로 천문산을 하산하면서 관광을 마쳤다." 이후 야간에 펼쳐진 천문호선쇼를 감상하였던 이야기로 꾸민다.

 

 

 

천문산으로 가는 케이블카에 탑승..

(장가계 여행 이야기는 모두가 잘 알고 있으니, 간략하게 설명함) 

 

 

 

장가계 마을을 지나서..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마을과 밭을 지나고, 들판을 지나서..

 

 

 

케이블카 탑승 30여분 지나, 케이블카역 정상에 도착,

 

 

 

해발 1,518m 천문산 정상 도착. 산 허리에 길을 만든 잔도로 이동하였다.

잔도란 귀신이 다니는 골짜기의 좁은 길이라는 뜻으로 천문산 정상에 내려서 케이블카 정류장 부근 산의 가장자리에 한 바퀴 빙 도는 잔도를 만들었는데 절벽에 구멍을 뚫어 받침대를 박은 후 그 위에 길을 만 든 것으로 절벽을 따라 걸으며 스릴을 느끼는 코스와 절벽 위에서 발 아래를 바라볼 수 있으니 아찔함을 느낄수 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천 길 낭떨어진 잔도를 걷는게 쉽지 않지만...

겁쟁이 아내는 그래도 잘 걷는다...ㅋㅋ

 

 

 

이번엔 "유리잔도"를 걷는다, 

'잔도'란 험한 벼랑같은 곳에 낸 길을 말하는데

유리잔도는 천문산 절벽 옆 길을 유리바닥으로 만들어 놓은 길. 

바닥이 유리로 만들어져 있으니, 심장이 약한분들은 한발자욱 옮기기가 만만치 않다.

 

 

 

귀신들만 다닌다는 "귀곡잔도(鬼哭棧道)"

중국인들이 붉은색을 좋아한다 하더니 온통 붉은 리본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천문산(天門山)의 귀곡잔도(鬼谷棧道)는 해발 1430m 절벽에

1.6km의 길을 10년 넘게 공사하여 2008년 4월 개통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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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카봉 똑바로 들지 못한다고 아내에게 쫑코 들어가면서...

그래도 아내와 쎌카봉 놀이가 즐겁기만 하다...ㅋㅋ

 

 

사진속 잔도길을 따라 대략 1.6Km거리를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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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1.6Km 거리의 잔도길을 따라 걷다보면

산과 산을 이어주는 출렁다리도 나온다... 

 

 

 

얼마쯤 걸었을까?

천문동 커다란 구멍이 뚫린 "통천문" 바위 뒷면이 보인다.

이제까지 앞면만 보다가 뒷면을 보니 새롭게 느껴진다...

 

 

 

인솔자가 이렇게 포즈를 취하라고 하니 따라 해본다..

사진속 바위가 쓰러지려고 하니 아내가 두손으로 막아 버티고 있단다.

 



 

산허리 잔도를 따라 어디쯤 걸어 나오니 

사진에서 처럼 999개 계단이 나오면서 통천문(커다란 구멍이 뚫린 바위)아래에 도착...

2013년 5월 천문동 광장에서 사진속 999계단을 아래에서 이곳까지 걸었던 그 길이 아니던가?

 

 

15년전 천문산 여행때, 999개 계단을 따라 

비행기가 지나갔다는 커다란 통천문(바위 구멍) 아래에서...

통천문이 더욱 유명해진것은 1999년 소련 곡예 비행사가 이곳 천문동을 비행기로 통과했다나 뭐라나..

 

 

 

통천문 정상에서

사진속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간다...

아마도 사진속 에스컬레이터를 7~8개쯤 갈아 타고 내려왔던 걸로 기억한다.

 

 

사진속 홀(통천문)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 오니 천문동 광장이 나온다..

천문동 광장에서 999개 계단과 커다란 구멍(통천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는다.

(2013년 5월에 이곳 광장에서 사진속 계단을 따라 홀(구멍)까지 오르내렸었는데...)

 

 

 

천문산은 해발 1,518m이며 

구멍이 뚫린 통천문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천연 종유동굴로 

동굴 높이는 131.5m, 동굴 폭은 57m, 길이는 60m(계단 999개)이다.

 

 

 

천문동 전경을 파노라마 기법으로 촬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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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동 광장에서

사진속 잔도를 따라 20여분쯤 걸어서 내려오는 중...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산 아래로 내려간다...

주변 풍경이 장대하고 그야말로 아찔하다.

 

 

 

천문산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주변 풍경을 담는다..

2013년 5월엔 사진속 길을 버스를 타고 가슴 졸이며 내려 왔었는데, 

이번엔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내려온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걸어 오면서...

오늘밤, 천문호선(天門狐仙)쇼가 펼쳐질 장소를 배경으로..

 

 

 

천문호선(天門狐仙) 쑈가 펼쳐질 무대를 바라보며 하산하였다.

사진속 흰 여우(사진 오른쪽) 조형물이 일행을 향하여 눈을 깜박 거린다.

 

 

장가계  첫날 천문산 여행을 마치고...

이후 근처 호텔로 돌아가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시 이곳에서 나무꾼과 구미호의 사랑이야기 "천문호선 쇼"를 감상하였다...

 

 

 

 

 

 

- 천문호선 쇼(天門狐仙 Tianmen Fox Fairy Show) - 


‘나무꾼과 구미호의 사랑’이라는 장가계 전통 민담에 민속음악과 현대 예술을 결합시킨 뮤지컬 드라마, 2,8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대형 야외극장은 실제 천문산의 천문동 동굴을 배경으로 한 만큼 스케일이 남다르다. 또한 천문산을 밝히는 화려한 무대 조명은 그야말로 압권으로. 쇼에 등장하는 인원만 500명이라고 한다.

천문호선쇼는 이곳 천문산에 전해오는 설화를 각색한 것이라고 한다
이곳에 사는 여우왕은 백여우를 간택하여 왕비로 삼으려고 했으나, 인간세상을 동경하는 백여우는 인간세상에 놀러 나왔다가 사람들에게 잡히게 된다. 이를 나무꾼 총각이 구해주게 되고,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이를 시샘한 여우왕이 동네에 사람 변장을 한 백여우라고 소문을 내어 마을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벼랑을 사이에 둔 둘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만 커져 간다. 그러다 끝에 벼랑 사이에 다리가 생기게 되고, 둘이 서로 만나 행복하게 산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네 견우와 직녀 설화와 비슷한 스토리입니다.

천문호선쇼는 중국 3대 쇼 중의 하나라고 하며, 중국의 유명한 장예모 감독이 제작했다고 합니다.

 

 

 

천문산 아래 "천문호선" 쇼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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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출연진과 함께 사진도 찍어 보고...

 

 

대략 2,000여 관중석이 만석이다.

 

 

500여명의 출연진들이 합창 그리고 춤과 연기를 펼치는 중국 최대의 야외 뮤지칼 쇼

낮에 보았던 웅장한 천문산 전체가 무대가 되었다는게 특히나 인상적이였다.

 

아시아 영화계의 거장 "장예모"감독이 연출하였다고 해서 더욱 유명새를 떨치고 있는 작품인듯....

화려한 무대와 웅장한 음향시설로 세계 최초로 해발 1,100m의 산과 5Km협곡과 폭포가 생동감있게 흐르는 곳에서...

 

 

사진 오른쪽에 한글 자막이 나오고 있으니,

한국인들이 장가계 여행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알수 있다.

 

 

천문산 자연을 무대로 연출하는 초대형 공연(약 1시간 30분 공연)으로 

인간 세상의 사랑을 갈망하는 여우와 토가족 나무꾼의 사랑 이야기로 화려한 조명과 의상,

노래와 군무, 레이져 및 특수효과 등 눈을 땔수 없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한국어 자막이 제공됨.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위 아래 동영상이 마지막 부분이니...

나무꾼과 여우가 어떻게 사랑을 이루어 가는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ㅋ

 

 

 

중국 장가계 여행은 많이들 알고 계시니,

장황하게 설명을 하지 않았음을 이해바랍니다..

물론 장가계 여행이야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