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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부산 가덕도 산행....

by 삼도갈매기 2006. 6. 17.

 

부산 "명지대교"를 지나.......진해시  "용원" 쪽으로 가다보면

녹산을 지나고 "삼성자동차" 공장을 지나면

좌측에 "진해자유지역청"(?)이란 건물이 나옵니다....(건물이 특이함)

그곳에서 좌회전하면......지금 보시는 가덕도행 "진영호"를 타고

아름다운 가덕도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가덕도"의 이야기
 

주소 : 부산시 강서구 천가동(天加洞)에 있는 섬

면적 : 20.78㎢

크기 : 해안선길이 36Km, 최고점 459m


1999년 12월 말 현재 1,284세대에 3,80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큰 섬으로, 최고점은 연대봉(烟臺峰:459m)이다.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조선시대까지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확인되며,

기록에 의하면 1544년(조선 중종 39) 이 지역에 가덕진(加德鎭)과

천성만호진(天城萬戶鎭)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1914년 창원군 천가면에 속하였고,

1980년 의창군 천가면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년 부산광역시 강서구로 편입되었다.

형태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해안은 동쪽과 남쪽이 단조로운 반면 서쪽은 소규모의 곶(串)과 만(灣)이 연이어져

드나듦이 심하고, 북쪽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이 가파른 해식애를 이룬다.

 

섬 전역이 산지로 이루어졌으나 일부 평지에 마을이 형성되어 보리·양파·마늘 등을 재배하며,

연안에서는 굴 양식이 활발하다.

주로 숭어·대구·청어 등이 많이 잡히며, 미역·홍합·바지락·조개류 등도 많이 채취된다.

 

남쪽 끝의 동두말(東頭末)에 있는 가덕도 등대는 남해의 관광명소로 꼽히며,

문화재로 천성진성(天城鎭城:부산기념물 34),

가덕도 척화비(부산기념물 35), 연대 봉수대, 가덕도 자생동백군(부산기념물 36) 등이 있다.

현재 부산 제2의 신항만 건설이 진행중이다.

 

 

 

자~~

그럼....제 고향 "거문도"와 비슷한

가덕도를 구경해 봅시다....


 

 

때이른 코스모스가 군데군데 활짝피었는데.....왠 꽃봉오리가 그리도 크던지

아마도 맑은 공기의 영향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제 아내 ..윤경씨 입니다......자기가 뭐....코스모스라 카는데.....웃깁니다...ㅋㅋㅋ)

 

 

가덕도는 물이 많은섬 입니다

군데군데 밭이 많이 있었지만..... 벼를 심어둔 논도 많았습니다

제 고향 거문도는 물이 귀해서 논 농사를 할수없고....밭 농사뿐인데...

 

 

산 정상을 향해 가던중간쯤 "충혼비"가 있었습니다

6.25사변떄....전사한 해군용사의 "충혼비" 라고 합니다

이분들의 희생정신이 있었으니......오늘의 우리가 있었겠지요??

 

 

이곳 가덕도는 매년 6월중순경에  제가 산행을 합니다

금년이 연속........4년째 입니다

보시는 "산딸기"와 뽕나무에 열리는 "오디"에 반해서입니다

특히, 산딸기가 너무도 많았으며.....그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2005년에도 이곳에 산행와서 고향생각에 푹 빠져......어떤 여성분의 고향카페에

부산 가덕도에서..... 고향 "거문도"의 향수에 젖었다고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금년에도 어김없이 이곳 가덕도에 또 왔습니다

그 여성분의 고향카페가 ......몹시 그리워 집니다...

 

 

 

별로 높지도 않는 연대봉(459m)에 올랐습니다

평일이라 사람은 별로 없었고...

고향에서 많이  들었던 "동박새" 울음소리를 마음껏 들었습니다

이곳 가덕도 남쪽에는 "동백꽃 군락지"가 있다고 합니다

 

도심에서 피는 이상한 동백꽃(장미와 접붙인 동백꽃)과는 확연히 다르지요

제 고향엔 이곳 가덕도에서 피는 진짜 동백꽃이......글자 그대로 장관을 이룬답니다

 

 

멀리 보이는 공사현장이 "부산신항" 건설 현장입니다

2010년쯤 완공되면 12개 선석(확실한지 몰라요)이 완공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2개의 선석이 완공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곳이 "거제도" 입니다

거제도와 이곳 가덕도 그리고 부산까지 다리연결 공사가 한창 입니다

이곳 천헤의 섬....가덕도가 육지와 연결이 된다면

사라질것이 너무 많아 안타갑습니다

 


가덕도 연대봉 정상의 "봉수대"입니다

전시에 섬과 육지의 통신 수단이였답니다


 

 

2005년도에......느끼지 못했는데

금년도 가덕도에 가보니.....소나무 재선충에 의해서

아까운 소나무가 1/5은 고사 했었습니다 

가덕도에 2~3년후에 없어질것중 하나가 "소나무" 입니다

이 아까운 소나무 살릴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틀림없이 제 고향 거문도에도 재선충 피해가 있을건데......가슴이 아픕니다

 

 

 

 

2~3년후 가덕도에 없어질 아름다운 전경중 하나입니다

다리가 연결되면 유일한 교통수단인 "나룻배"가 사라지겠지요

 

지금은 매시간 한차례 육지와 이곳 가덕도를 왕복운항 합니다

평일엔 이정도이지만....휴일엔 등산객과 낚시꾼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답니다

 

대충 마무리 합니다......

"우리의 자연 우리가 열심히 가꿉시다".....

무슨 환경단체에서 떠드는 이야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