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장거리 여행

2007 세계문화엑스포 - 경주에서

by 삼도갈매기 2007. 11. 1.

 

 

신라의 천년 고도(古都) 경주에서

2007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휴일엔 많은 인파로 구경하기가 어렵다고 해서 주중에 갔었다

각종 공연장 및 전시장을 천천히 둘러보았다....역시 여유롭고 한가했다

 

2007. 9. 7 ~ 11. 5 까지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엑스포장 출입문 전경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상징 조형물 "경주타워"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으로 표현한 것으로 높이 82m. 엑스포 미래를 표현한다고 한다

야간엔 조명과 레이져, 불꽃 등으로 화려한 빛의 예술을 표현한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로 최상층까지 올라갈수가 있었다 

 

최상층(82m)에서

경주시내 보문단지를 내려다 보았다

높은곳에서 본 경주는 역시 신라 천년 고도답게 아름다웠다

 

 

 

소공연장에선

지금 보시는 현악4중주와 밸리댄스, 중국기예 공연등이 매 시간마다 열리고 있었다

러시아에서 온 아름다운 여인들 현악 4중주 연주가 관중들에게 인기였다

 

 

 

 

 

 

 

디지털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미술여행전"도 열리고 있었다 

세계적인 유명한 화가의 미술품 52점과

루부르 박물관 아틀리에에서 제작한 그리스 조각상 5점이 전시되어 있었다 

 

비디오 아트를 예술장르로 편입시킨 선구자 "백남준"

세계 미술사에서 기억될 그분의 예술작품도 여러점 전시되어 있었다

 

 

 

 

 

도공들이 손수 도자기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나누어주고 있었다

얻은 도자기에 이름 등을 새겨 이곳에 잠시 두고....다른 전시실로 구경하러 갔다

우리도 3점을 얻어서....망가지지않고 무사히 집에까지 가져왔다 

 

 

경주의 명물중 하나...."황남빵"

요즘은 보급이 많이되어 어디서 든지 쉽게 구할수 있지만

예전에 이곳 경주에서만 맛볼수 있었던 맛있는 빵이다

구경하면서....먹으니...더욱 맛있었다......낼름...ㅎ

 

 

  

 

첨성대 영상관에서는 "세계입체영화제"가 열리고 있었다 

위대한 황제, 화랑영웅 기파랑전, 서라벌의 숨결속으로, 에일리언 어드벤쳐 등

일반 영화에서는 느낄수 없는 색다른 입체영화이다

 

위 영화 제목중 "화랑영웅 기파랑전(천마의 꿈)을 관람했다 

신라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목숨까지 희생한 화랑 기파랑과

선화낭자의 숭고한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드라마틱하게 만든 판타지 입체영화 였다

 

기획전시실 "천마의 궁전"에 전시된 케릭터 판타지월드 중

우리고유의 풍속을 닥종이로 만들어 전시된 작품들 

 

 

  

 

  

 

소공연장에서 펼쳐진 "중국기예" 모습

예전에 중국여행때 구경했지만 이곳에서 다시보니 신비롭고 흥미롭다 

 

 

  

 

동양의 "실크 웨이"를 주제로 

러시아와 중국등 다른 민속공연 등이 함께 펼쳐지고 있었다

웅장함과 화려함에 이곳 공연장이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것 같았다

 

 

 

 

 

 

 

 

 

 

 

 

  

 

 

엑스포 구경을 마치고

경주 보문단지를 차량으로 달려보았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튼 경주보문단지를 구경하는데

라디오에서 "10월의 마지막 밤" 노래가 흘러나왔다

그러고 보니....오늘이 바로 그날....10월의 마지막 밤이네요?....?

 

 

 

 

 

 

 

 

 

 

 

재미있는 엑스포구경과

경주 보문단지 단풍 거리구경을 마치고 늦은밤.....부산을 향하여 달려왔다 

평일이라서 고속도로는 한가로웠으며 멀리 밤하늘엔 수 많은 별들이....

뭐가 그리도 바쁜지?......정말 오랫만에 보는 밤하늘인것 갔다

오늘이 10월의 마지막 밤이라고 하는데.....

이젠.....별 감흥을 느낄수 없다



 

내가 지금 걸어가고 있는 길이
옳은 길인지 옳지 않은 길인지
나중에 후회할 길인지
잘 갔다고 박수를 칠 길인지

아님 얻어 터질 길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하루 하루 삶속에서 채찍질만 했더니
정녕 내가 가야할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골짜기로 깊이 들어갈수록
산의 모양을 볼수 없듯이
삶속으로 깊이 들어 갈수록
내 삶의 모양을 볼수가 없습니다

산의 모양을 알면 골을 걷기 쉽듯이
삶의 모양을 알면 가야할 길이 보일 듯 싶습니다

산의 모양은 그 산을 벗어나야 보이듯
삶에서 잠시 벗어나 내 삶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내가 걸어야 할 길이 어느 길인지 알고 싶습니다

 

삶에서 잠시 벋어나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 보세요

그렇다고 방종하라는것은 아니니

삶 자체엔 최선을 다 하시며....

이 가을 모두모두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