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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유럽여행 - 영국 런던에서(1편)

by 삼도갈매기 2008. 4. 8.

 

2008. 3. 27 ~ 4. 7일까지 아내와 함께 (10박 12일)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금년이 결혼 30주년이며, 이번 여행은 5년전 부터 계획했던 일이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까지 무려 11시간이나 비행기를 탔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다시 영국 런던 공항으로 1시간 40여분 비행기를 탔다

 

영국 런던에서부터 10박 12일간의 유럽여행을 시작하였으니

아내와 함께 다녀온 나라와 도시별로 나누어 이곳 블방에 기록하고자 한다 

 

 

▲ 인천국제공항 청사밖 출발전 모습이다,

    인천국제공항 청사 모습은 하늘에서나 찍을수 있을정도로 큰 공항이다

 

▼ 인천국제공항에서 12시간 40분만에 영국 런던에 도착하여 이곳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 하이드파크 공원입구에 자리한

   빅토리아 시대의 조각기술의 화려함과 정교함을 극명히 보여주는 앨버타 기념비(Albert Memorial)

   금색 동상은 빅토리아여왕의 남편 앨버타(독일인)상이며, 바로위에 빅토리아 여왕의 모습이 보인다

 

▼ 공원입구에 있는 세계적인 도자기 "ROYAL ALBERT HALL" 전경이다

    

 

 

 

여유로운 휴식처, 하이드 파크(하이드 공원)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하이드 파크(HYDE PARK) 모습이다

80개가 넘는 공원을 보유하고 있는 런던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도심공원으로 그 면적이 약 160만㎡에 이른다.

1536년 헨리 8세때에 와서 왕실에 속하게 되었고, 그 이전까지는 웨스터 민스터 사원의 수도사가 소유했었다.

아름다운 연못과 주위의 수목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도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아름다운 휴식처를 제공한다.

하이드 파크의 동쪽에는 빅토리아 여왕을 위해 버킹검 궁전으로 가는 정문으로 만들어 놓은

마블아치(원래는 버킹검 궁전의 입구였었다)가 서쪽에는 켄싱턴 플레이스에 자리하고 있다.

 

공원을 걷다보면 길을 따라 20개가 넘는 조각상들이 있어 좋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그 중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것으로 손꼽히는 것은 1822년에 Westmacott에 의해 만들어진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영웅 아킬레스를 조각한 웰링턴 기념비(Wellington Monument)이다.  

 

 

빅토리아 여왕시대때엔

이곳 하이드 파크에 사슴을 방목하였고 귀족들과 함께 사슴 사냥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첫날에 영국 런던시내를 구경할때....간간히 비가 뿌린다.

봄철 영국 날씨는 하룻만에 사계절을 볼수있다고 한다

 

 

 

 

의회정치의 전당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은 템즈강가에 있으며

7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국 의회정치의 전당이다

 

이곳에는 원래 웨스터민스터 궁전이 들어서 있었지만,

1834년 대화재 이후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기 시작해 1860년이 되어서야 완공 되었다

대화재 이후 디자인 공모에 참가한 97개의 작품 중에서 선정된 예술작품이라고 한다

건물 정면의 길이가 300m가 넘고, 1천개이상의 방을 갖추고 있다.

 

예전에 한국의 중학교 영어교과서 표지에 위 "국회의사당" 사진이 실린적이 있었다

 

 

 
영국의 상징, 타워 브리지

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리지는 템즈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빅토리아 스타일로 건축된 교각이다.

호레이스 존스 경의 디자인으로 1887년에 착공해 8년간 거친 공사 끝에 1894년에 완공되었다.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워 브리지는

크고 작은 고딕풍의 첨탑이 있어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중세의 성을 연상시킨다.

교각 중앙이 개폐식으로 되어 있어

큰 배가 통과할 때에는 90초에 걸쳐 무게 1,000톤의 다리가 수압을 이용해 올린다고 한다.

타워 내부에는 타워 브리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있는 전시관과

빅토리아 시대부터 있었던 증기엔진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엔진실에는 타워 브리지가 올라가는 원리를 설명하는 모형이 있다.

 

 

▲ 타워 브릿지 위를 차량으로 통과하면서 차량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달리는 차량이라 사진 각도가 맞지 않는다

   브릿지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고싶었는데 아쉬웠다

 

 

▲▼ 영국의 런던 타워(The Tower of London)

프랑스계 바이킹이라 불리우던 윌리암 1세가 1066년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건너 올 당시

반감을 가지고 있던 영국인들을 위협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타워를 중심으로 점차 증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화폐 제조창, 병기 제조창, 왕실 동물원으로도 이용되었고

그외에 사형장으로도 이용하였으며,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등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빅벤(Big Ben)

1859년에 완성된 거대한 시계탑 빅벤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건조물 중의 하나이다.

언제 봐도 멋지지만 특히 국회의사당의 조명이 빅벤위로 쏟아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어둠이 내린 밤의 빅벤이 환상적이다.

웨시터 민스터 바깥에 자리잡고 있는 국회의사당을 구성하는 건물 중의 하나이다.

빅벤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는 수치는 높이 97미터,

시계 숫자의 크기 60센티미터, 분침의 길이 4미터로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시간마다 울리는 종 중에서 가장 큰 것의 무게는 13톤에 달하고 종탑 4면의 시계 지름이 7미터가 넘는다.

 

빅벤은 시계탑 자체를 부르는 이름이 아니고 매시간마다 13개의 종중에서 가장 큰 것을 말하는 것이다.

빅벤의 시계는 정확한 것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어

런던 시민들은 물론 런던을 방문한 이들도 빅벤의 종소리를 듣고 시간을 맞추곤 한다.

1941년 세계 제2차 대전의 격전속에서 국회의사당 건물 중의 하나가 파괴되는 와중에도

그 모습 그대로 살아남아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고 시간마다 종을 울리며 영국사람들을 깨우고 있다.

 

 

 

▲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 앞에 있는 영국 수상이였던 "처칠" 동상이다(1874. 11 ~ 1965. 1)

영국의 정치가, 저술가, 웅변가이며, 1940~45년과 1951~55년 총리를 역임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중에 위대한 국가지도자로 활약하신분이다

여행가이드 말에 의하면 처칠 경이 쳐다보는곳이 무슨 선술집이라고 하던데...

 

 

 

 

 

▲▼ 대관식이 펼쳐지는 웨스트민스터 사원

국회의사당의 서쪽,

팔러먼트 광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딕 건축 사원으로 영국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3세기에 착공에 들어가 약 250여년에 시간동안 만들어져 16세기(1503년)에 완성된 사원 건물은

건축학적 견지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높은 고딕 양식의 중세교회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진 중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북쪽 입구의 모습인데,

실제 이곳을 통해 사원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저절로 신에 대한 경외심에 고개가 숙여질 정도이다.

일년내내 예배가 이루어진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1066년부터 모두 42명의 영국 왕과 여왕들의 웅장하고 화려한 대관식이 펼쳐지는 장소로 유명하다.

그리고 왕족의 결혼식, 특히 현재 여왕의 둘째아들과 앤공주가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장례식도 이곳에서 펼쳐진다. 역대 영국의 왕과 여왕, 정치가, 작가, 음악가, 기사, 배우, 왕족 등

3,000명이 넘는 이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그중 대표적인 무덤으로 처칠의 묘, 엘리자베스 1세의 묘,

헨리 7세의 묘, 스코틀랜드 메리 여왕의 묘 등이 가장 유명한 무덤이라고 한다.

방문객은 한시간마다 잠깐 숨을 돌리며 1분동안 기도를 드려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기도하는 이들을 배려해 조용히 해야 한다.

 

 

▲▼ 버킹검 궁전은 왕실 근위병 교대식으로 유명하다.

격일로 행해지며 오전 11시경부터 시작되고 약 45분간 진행된다.

장대하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확히 72㎝의 보폭으로 걷는 근위병들의 모습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버킹검 궁전을 구경하러 갔더니 마침 근위병 교대식이 열리고 있었다

궁전 입구엔 세계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 국왕의 왕실, 버킹검 궁전(Buckingham Palace)

트라팔가 광장의 서남쪽에 위치해 있는 영국 입헌군주 정치의 중심인

버킹검 궁전(Buckingham Palace)은 영국 여왕의 런던 공식 거주지이다.

1702년 버킹검 공장의 런던 사택으로 지어졌고,

1762년 조지 3세가 사들여 왕족들이 거주하는 여러 저택중의 하나로 지정하였다.

 

조시 4세가 존 내쉬(John Nash)를 고용해 구저택 주위로 새로운 건물을 짓도록 명령했고,

내쉬는 대리석 아치 입구가 인상적인 건물을 완성했다. 나중에 이 대리석 아치는 하이드 파크로 옮겨졌다.

이곳은 1837년 빅토리아 여왕에 의해 처음으로 왕족의 런던 거주지로 지정되었다.

 

버킹검 궁전은 1993년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으며

버킹검 궁전에 걸린 국기를 보면 여왕이 궁궐에 계실땐와 외출하실때를 알수있다고 한다

지금 궁전에 걸린 국기를 보니 외출하시고 궁전에는 계시지 않는것 같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여름 휴가 기간인 8월초부터 약 2달동안에는 특별히 버킹검 궁전을 개방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수년 전 윈저성의 화재 복구비를 조달하는데 쓰여진다.

연간 5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연회와 오찬, 만찬, 리셉션 등에 초대되어 이곳 버킹검 궁전을 방문한다고 한다.  
 

 

 

▲ 비내리는 영국 런던 거리에서

    왼편에 여자분이 한국인이며, 경남 울산이 고향이라고 한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고 하는데....무척이나 반가웠다

    몇년후에 영국 의회에서 위 여자분을 볼수있기를 기원하면서....ㅎ

 

 

 

영국 - 프랑스 - 스위스 - 이태리 - 오스트리아 -  독일까지 유렵 6개국을 다녀왔다

유럽은 한국보다 8~9시간 늦었으며 3월 마지막 주일엔 썸머타임까지 실시하여

도대체 시간을  어떻게 계산하였는지 모르겠으며.....

말로만 듣던 "시착적응"이란게 그렇게 힘든줄 처음 알았다

한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11시간 비행기에서 해가 계속 떠 있었으니....

 

유럽여행을 하면서 제일 크게 느낀점은 누가뭐라해도

살기좋은곳은 우리나라보다 더 좋은 나라는 없다는것이다

 

유럽 식당에선 우리가 흔히 먹는 물도 돈을 별로도 지불해야 먹을수 있으며

유럽 어디를 가더래도 화장실은 돈을 지불해야 드나들수 있었다

특히 여자분들에겐 여행하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닌것 같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500ml물 한병에 3.4유로(한화 약 5천원)에 구입했으니....

 

영국 여행은 날씨의 변화가 심하므로 항상 우산을 준비하는것이 좋다

신사의 나라 답지않게 지하철 구내, 식당, 상점, 백화점 등에는

소매치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자동차가 좌측통행을 하므로

길을 건널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에 이야기할 영국 런던 2편은

세계 3대 박물관중 하나인 "대영 박물관" 편이다

어제(2008. 4. 7일) 귀국하였으니 "시착 적응" 때문에 몸도 마음도 무척 피곤하다

안정이 되는대로 계속헤서 유럽여행기를 기록하고자 한다 

 

여행중에 비워둔 나의 블러그에 자주 오셔서

글 남겨주신 "블방 친구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하며

여행 피로가 풀리는대로....찾아뵙고 인사드릴것을 약속드림다....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