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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유럽여행 - 영국 런던에서(2편)

by 삼도갈매기 2008. 4. 10.

 

세계 3대 박물관, 대영 박물관(大英 博物館, British Museum)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대영 박물관은 러셀 광장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다.

영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박물관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찬란한 꽃을 피웠던 전성기 때의 그리스 문화와 고대 이집트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1753년 영국정부가

첼시에서 거주하고 있던 "한스 슬론"경이 소유하고 있던 화석, 주화, 메달, 사진 등 80,000점이 넘는 컬렉션을 사들였다.

소장품의 규모만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박물관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하여 의회에서 대영 박물관 건립을 결정하였다.

그후로 몇년동안 전세계에서 들어온 엄청난 양과 질을 갖춘 골동품과 공예품, 유물들을 소장하게 되었다.

이런 엄청난 양의 전시품을 위한 커다란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으니....1759년 착공에 들어갔고,

1823년부터 1850년까지 약 30여년에 걸쳐서 83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유물전시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4층짜리 건물로 1층과 2층에서 대영 박물관을 대표하는 주요 전시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3대 인기 전시물은 미라(방60호), 엘진 대리석(8호), 5천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로제타 스톤(25호)이며

꼭 보아야 할 추천 전시물이고, 앗시리아 라마스 상(방 20호), 람세스 2세(25호), 파르테논 신전, 네레이트 제전(7호),

아메노피스 3세(25호), 목각의 관(25호) 등이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으로 꼭 방문할 것을 권한다.

상설 전시관의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기간이 한정된 특별 전시회 같은 경우에는 입장료를 받는다. 
 

 

▲ 대영 박물관(大英 博物館, British Museum)정문이다

   대영 박물관은 영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박물관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된 물품들에 대하여

   인솔자의 설명을 전용수신기로 열심히 듣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 진지하다

 

 

 

대영 박물관 내부에 입장하면 입구에 전시된 전시물들이다

 

여행 인솔자가 전시물품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였지만 사진 촬영에 바빠서

자세한 설명을 듣지못해서 전시물 하나하나의 설명을 이곳에 할수 없으니 무척 아쉽다

그럴줄 알았으면 소형 녹음기라도 휴대하고 갈것을......무척 아쉬웠다

 


전세계의 유물이 한곳에 모여 있으며,

특히 이집트관, 앗사리아관, 그리스관이 유명하다고 한다

 

모양은 파르테논 신전의 모양을 모방한 듯 하다.

이곳에는 자기 나라 문화재는 없고 전부가 남의 나라에서 가져온 문화재라고 한다

 

 

고대 앗시리아의 벽에 새겨진 조각들이라고 한다

그 옛날 이렇게 큰 대리석 조각품들을 각 나라에서 가져오면서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ㅎ

 

 

 

"목욕하는 비너스 상"

인솔자의 말에 의하면 여인이 목욕하다가 화들짝 놀랄때 이런 모습을 취한다고 한다....ㅎ

 

 

▲ 인두우상(人頭牛像)과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석상도 있었다.(인간의 머리를 쓰고있는 소(牛)의 동상)
 

 

 

 

 

▲  1806년 영국인 엘긴(Lord Elgin)이 위 조각품을 터키에서 발굴하여 영국으로 보냈다고 한다.

     이 조각품들은 현재 파르테논 대리석 조각군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들을 그리스에 반환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에 관한 논쟁이 뜨겁다고 한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에 가면 원래 벽에 붙어있던 많은 조각품이 없어진 걸 볼 수 있는데

부서진 조각품들이 거의 다 대영 박물관의 파르테논 전시실에 있는 걸 볼 수 있다.

 

영국은 그리스 파르테논의 조각품을 헐값에 사와서

자기네 대영박물관 파르테논 전시실에 모두 전시해 놓았다고 전한다.

그런데 헐값에 사들였다고 하는데 그때당시 과연 돈은 지불했는지 그것도 믿을수 없다

 

한번 남의 나라에 넘어간 문화재는 반환이 어려우니

우리도 우리 문화재를 잘 지켜야겠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기원전 15세기 작품....

이집트 제18왕조 투트모세 3세의 두상(頭像)이라고 한다

 

 

 

 

 

 

미이라는 영어로는 mummy라고 한다.....엄마란 뜻의 mommy와 발음이 비슷하다

 

고대 이집트 사람들은 시신이 썩지 않아야 다음 세상에 부활할 수 있다고 믿어서

사람이 죽으면 뇌와 내장을 다 꺼낸다음 방부처리하고 붕대로 시신을 여러번 싸서 보관 하였다.

이것은 이집트에서 발견된 미이라를 이곳에 전시하였다고 전한다.

(실제 미이라를 찍어왔지만 보기에 흉하기에 이곳엔 사진을 싣지않았다)
 

 

 

 

유럽 여행의 시작은 아마 감탄의 연속일 것이다.
"우와~~세상에....." "어떻게 이럴수가...".." 어쩜 이렇게 섬세 할 수 있을까?.."
"멋있다..대단하다.." 다들 탄성이 여기 저기서 흘러 나왔다.
4천년전의 유물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만큼 실로 놀라웠다.

 

2000년도에 한국관도 신설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우리나라의 유물이 250여점 전시되어있으며 

한국관엔 유물을 기증하신분의 글과 사진이 실렸었다

 

한광호(HAHN KWANG HO)박사

서울 한빛문화재단이사장이며, 영국 박물관 명예 후원자

이곳 한국관에 진열된 작품들은 한광호 박사가 기증한 자금으로 구입하였고

몇점은 이 분이 대여해 주신 작품이라고 한다

박사님은 수십년간 아시아와 유럽 미술품 수집하였다고 한다

 

 

 

대영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을 대충 보는데도 3일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우리는 2시간정도 보았으니....글자 그대로 수박 겉 �기로 본것 같다

아쉽지만 어쩔수 없다....다음 여행지를 향하여 이곳 박물관 관람을 마쳤다

 

다음 여행지 프랑스 파리로 향하기 위하여

영국 런던의 세인트 팬크러스(St. Pancras)역에서

유로스타를 이용하여 프랑스 파리로 이동하였다 (사진 아래 ; 유로스타 티켓)

 

 

 

유로스타는

영국 런던의 세인트 팬크러스(St. Pancras)와 프랑스 파리의 북역, 또는 브루셀 역을 잇는 고속열차다.

역에서 간단한 출입국 절차만 밟으면 3시간만에 영국과 프랑스 수도를 주파하니 비행기보다 편리하다.

영국 켄트와 프랑스 칼레를 해저(바다 밑)로 연결한 50.5㎞ 터널 덕분이다.

 

영국의 세인트 팬크러스역을 출발하여

워털루역을 경유한 유로스타는 포크스톤에 이르러 터널 속으로 들어간다.

언제 바다 밑에 들어갔다 나왔는지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 열차는 20분 만에 프랑스에 들어와 있다.

실로 눈 깜작할 사이에 국경을 넘어 프랑스에 도착하였다

 

(참고) : 유로스타(Eurostar)는 영국 런던의 세인트 팬크러스(St. Pancras)역, 

프랑스 파리의 북역(Gare du Nord)을 최고 속도 300km/h로 잇는 국제 고속철도 이다.

열차는 유로터널(채널 터널)을 지나 도버 해협을 횡단하고, 프랑스 부분은 고속 노선을 사용한다.

유로 터널은 1994년 11월 14일에 개통했다. 

 

 

▲ 기차에 유로스타라는 표시가 선명하다

    3시간 동안 유로스타 기차를 타고 프랑스로 건너왔다(해저터널로 "도버 해협"을 건너온것이다)

    한국의 고속철도인 KTX를 타는것 처럼  무척이나 빠른 열차였다....도중에 티켓 검사가 있었다

▼ 프랑스 파리에 도착하여 아래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유럽에서 두번째 宿泊이다)

 

 

 

 


2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수도 런던은

1,600㎢의 면적에 800만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유럽 최고의 도시이다

예전의 화려함과 명성이 조금은 퇴색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여전히 런던에는

보수적이면서도 실용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영국적인 활기가 항상 넘쳐 흐른다

 

영국 런던에서 하룻동안 관광을 아쉽게 마치고

유럽의 중심부 프랑스 파리로 이동하여 하룻밤을 보냈다

 

프랑스는 영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식당에서 물을 시켜 마시면 보통 미네랑 워터(탄산수)다

이 물맛에 입에 맞지않는 동양인들은 대부분 네츄럴 워터라고 말해야 한다

미네랄 워터는 유로, 네츄럴 워터는 무료이다

 

파리에서도 무료 화장실 찾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유료 화장실은 입구에서 돈을 받는다, 요금은 보통 0.5유로(한화로 약 800원)이다

거리에 설치된 간이 화장실은 유로 동전을 넣으면 문이 열려 사용할수 있게 된다

하도 신기하기에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려고 하였더니....버럭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낸다...ㅎ

(이 사람들....돈 받고 화장실 장사하는게 창피한것은 아는가 보다....ㅎ)

 

세계 어느 대도시도 마찬가지이지만 프랑스 파리도 소매치기들로 인해 골치를 썩고 있다

이들은 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관광지에서 활동을 벌인다고 한다

등에 매고가는 가방은 100% 털리며....어깨에 맨 가방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금발머리 여인네와 핸섬한 남성들이 아는체하면서 말을 걸어올땐 조심해야 한다는데?....ㅎ

 

자 ~~~~

다음편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과 개선문, 샹제리제 거리, 콩코르드 광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