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이유 궁전(Palais de Versailles)
베르사유 궁전
프랑스의 베르사이유에 위치한 왕궁이다.
베르사유는 원래 파리의 시골 마을 중 하나였으나
이 궁전이 세워진 이후부터는 자치권을 가지는 파리 외곽의 도시가 되었다.
1682년 루이 14세는 파리에서 이 궁전으로 거처를 옮겨서
1789년 왕가가 수도로 돌아갈 것을 강제될 때까지,
베르사유 궁정은 프랑스 앙상 레짐 시기, 권력의 중심지였다.
바로크 건축의 대표작품으로, 호화로운 건물과 광대하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다.
베르사유 궁전이 실제로 궁전으로서 사용된 기간은 매우 짧고,
1715년 루이 14세 사후 뒤를 이은 루이 15세는 곧바로 파리로 다시 궁정을 옮겼다.
▲ 베르사이유 정문에 있는 궁전 조감도
궁전안에 방은 셀수가 없을정도로 많으나 유감스럽게 화장실은 없다
원래 베르사이유 궁전은 건축할때부터 화장실이 없기로 유명한 궁전이라고 한다
(출구쪽에 화장실이 하나 있는데....차례를 기다리는게 장난이 아니다....ㅎ)
1661년 부터 1710년까지 50년에 걸친 대공사 끝에 탄생한 베르사이유 궁은
프랑스 역사상 최고의 왕권을 누렸던 "태양왕 루이 14세"가 파리의 루브르궁에
싫증을 느껴 기존 사냥터였던 베르사이유에 화려한 궁을 짓고 방대한 정원을 조성하여
거쳐를 이곳으로 옮겼던 곳이다.
1682년부터 1789년까지 프랑스의 정치적 수도자이자 통치 본부였던 이곳은
절대 왕권 절정기의 상징으로 호화로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 루이 14세의 부인 "마리 앙뜨와네뜨" 초상화)
왕비의 침실
이 방은 파리 시민들의 요구에 의해 왕가가 뛸르리 궁으로 옮겨갈 때까지
이 방을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마리 앙뜨와네뜨의 방을 재현해 놓은 것입니다.
천장은 왕비의 덕목인 자비, 풍요, 정숙, 신중함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고,
수로 장식된 침대위 가운데는 프랑스의 상징인 수탉이 놓여 잇으며,
침대옆 보석상자는 1786년 파리시가 마리 앙뜨와네뜨에게 선물한 것입니다.
또한 이 방은 공개적으로 19명의 왕자와 공주가 탄생한 곳이라고 한다.
왕비의 방들
5개의 방들로 이루어진 이곳은 왕비의 침실을 비롯하여
대관식 방으로 사용하던 나폴레옹의 방이 있다
거울의 방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내에 있는 방중에서 제일 유명한 방이 거울의 방입니다.
거울의 방은 절대주의 화려함의 극치라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578개의 거울로 장식한 화려함의 극치라 할 수 있는데
길이 75m 폭 10m, 높이 12m의 방을 모두 거울로 꾸몄져있다.
대형거울들이 천정에 걸려 있는 샹들리에와 함께 빛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하여 준다
1687년 망사르가 완성한 거울의 방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곳에서는 주로 궁정 축제와 중요한 행사들이 열리거나 주요 외국 사신들을 접대하였다고 한다.
수 많은 방들을 구경하고 궁전 뒷뜰로 나오면
궁전 뒤에도 베르사이유 궁전의 부속 건물과 넓은 정원
그리고 호수와 분수등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잠깐...
베르사이유 궁전안에서 사진 찍는다고
혼자서 다니다가 함께왔던 일행과 아내를 잃어버렸다
넓고 복잡한 미로처럼 생긴 궁전안에서 일행을 찾는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었다
재미있었던 이야기가 너무도 많은데.....다 할수 없다는게 안타깝다...ㅎ
태양 왕 루이 14세에 의해 정원을 설계했던 정원사 르 노트르가 설계한 이 정원은
혁명 이전까지 8,000ha(2,400만평)였지만, 현재는 815ha(250만평)의 숲과 정원이 남아있다.
지금도 아름다운 조각 분수들과 기하학적 조경의 잔디밭이
대 정원은 무한한 심오함을 느끼게 해준다
베르사이유 궁전 관람을 마치고
파리의 유명한 세느강으로 유람선 투어를 위하여 버스로 이동중이다
인솔자가 그 유명한 미라보 다리 가 있다고 하기에...달리는 버스에서 한장 찍었다
그 옛날 시인 "아폴리네르"와 그의 연인 "마리로랑생"이 사랑을 속삭였다는 미라보 다리
잠깐 버스에서 내려주라고 애걸을 해도 않된다고 한다.....아쉽게 그냥 지나간다(사진 아래)
프랑스 파리를 유명하게 만드는것은 바로 세느강이다.
배(船) 소리만 들어도 멀미를하는 아내와 함께 세느강 유람선에 승선하여 투어를 했다
그런데....왠 일인지...아내가 멀미를 하지않는다..."왜 일까?"...ㅎ
파리 시내를 동서로 관통하는 세느강은 서울의 한강에 비교했을 때는 폭이 좁은 강이다.
하지만 세느강 좌우로 펼쳐진 고풍스런 건물들, 에펠탑, 노트르담 대성당 등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고
아름답게 치장된 다리들은 세느강의 가치를 한층 업그레드 시킨다.(유람선료 : 1인당 80유로 지불)
▲ 미국 뉴옥항 입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 이곳 프랑스 세느강에도 있다
인솔자 말에 의하면 누군가가 기증했다고 하는데.....
▼ 세느강변에서 다시본 파리의 에펠탑은 역시 웅장하고 멋지게 보인다
▲ 노트르담 대성당 전경이다
노틀담 성당은 영어로 간단히 Notre Dame 로 불리기도 하며
고대 로마시대에 신성시 되던 다신교 신전이 있던 지역인
시테섬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Saint Étienne 을 기념하고 있으며
카톨릭 파리 대주교좌가 자리하고 있는 유서깊은 성당이다.
1163년 부터 건설되었으며 프랑스 대혁명 기간중 심하게 파손된 것을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건축가 중에 한명인 Viollet-le-Duc에 복구 되었으며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물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잘 알려져 있다.
(참고 : 위 성당은 이번 여행에 포함되지않아서 유람선으로 조망을 하였다)
세느강 유람선 투어를 약 2시간 동안 하였다
똑딱이 디지털카메라가 시원잖으니 야간 촬영한다는게 무척 어렵다
사진을 찍어보신분들이라면 제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할것 같은데?...ㅎ
더군다나 유람선은 쉴새없이 움직이니 야간 촬영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밤 8시 이후엔...에펠탑엔 특별 조명이 켜진다
휘황찬란한 조명을 이곳에 보여줄수 없는게 무척 안타까울 뿐이다
앞에 찍힌 사진과 비교하면 뭔가 다른 느낌이 드는것을 느낄수 있다
Sous le ciel de Paris (파리의 하늘밑)
세느강 투어를 마치고 파리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이곳 유럽은 지하철과 버스 그리고 호텔 엘리베이트에 승차 및 하차시에
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다...당연시 수동으로 문을 열고, 닫고 하여야한다
사람이 손잡이나 버튼을 작동하여 문을 열지않으면 열리지않는다
역에 도착하고도 문을 손수 열지않으면 당연히 내릴수 없다
자동에 익숙해져있던 우리는 이것도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다....ㅎ
예술과 낭만의 도시인 파리는 고대의 문화, 중세의 문화, 근대, 현대
그리고 미래의 문화가 함께 숨쉬는 곳이다.
많은 건축물들이 이 도시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말해주는 한편
다양한 쇼핑 공간들은 삶의 화려함을 느끼게 해준다.
파리의 관광은 단순히 풍경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오래되고 찬란했던 역사와,
프랑스 혁명이나 전쟁, 희생을 통해서 만들어진 건축,
예술품과 화려하고 다양한 생활방식과 문화, 음식 등을 생각하며
관광계획을 세우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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