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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삶의 흔적들

5월 21일은 부부의 날

by 삼도갈매기 2008. 5. 22.



    5월 21일은 부부의 날


    어제는 하루종일 직원들과 산행을 하였고
    뒤풀이로 막걸리와 쐬주에 2차까지 놀았으니
    혼자 집을 지킨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남들은 붉은 장미를 아내에게 선물한다지만
      난...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어가고
      아이들이 하나 둘 우리곁을 떠나니
      아내의 소중함이 더욱더 느껴진다.
          "윤경씨 사랑해용"...디게 쑥스럽네?...ㅎ 新夫婦의 十戒命 01. 서로 격려하는 말을 아끼지 말라 02. 인정하고 의견을 존중하라 03. 다른 부부와 비교하지 말라 04. 스킨쉽과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라 05. 두사람이 동시에 화내지 말라 06. 서로의 아픈 곳을 찌르거나 부모.형제를 욕하지 말라 07. 해가 지도록 분을 내지 말고 화를 품고 잠자리에 들지 말라 08. 속이거나 거짓말은 하지 말고 상대를 끝까지 믿어 줘라 09. 매일 한끼 이상 함께 식사하라 10. 부부싸움을 하되 행복의 원리를 적용하며
          먼저 화해하는것 잊지말라 5월21일은 夫婦의날. 부모와 자식 챙기기에 바빠 남편과 아내가 어디 있는지 잊어버릴 정도지만 잠시 한숨 돌리고 옆에 있는 배우자의 얼굴을 돌아보자. 남편은 아내에게 정열의 표시로 붉은 장미를,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과 존중의 표시로 분홍 장미를 선물하며 연애시절의 따뜻한 마음을 되살려보라는 것.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으로 5월21일은 부부의 날로 정해서 공휴일은 아니지만, 법정 기념일로 정했답니다.
          부부란 반쪽의 두개가 아니고 하나의 전체가 되는 것입니다. 한 몸이 된다는 "결혼서약"은, 두 개의 물방울이 모여 한 개가 된다는 의미 입니다. 부부는 가위입니다 두개의 날이 똑같이 움직여야 가위질이 됩니다. 부부는 일체이므로 주머니가 따로 있어서는 아니 됩니다. 부부는 주머니도 하나여야 합니다. 부부란 피차의 실수를 한없이 흡수하는 호수입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이니까요. 좋은 남편은 귀머거리요 좋은 아내는 소경입니다 좋은 남편은 골라서 듣고 좋은 아내는 골라서 봅니다. 좋은 남편은 고개로 사랑하고 좋은 아내는 눈으로 사랑합니다 부부는 해묵은 골동품과 같습니다 ★ 좋은 글이 있기에 옮겨 본다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것 같던 날들은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 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 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고 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 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놓았는지, 자신만의 틀을 만들어두고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 못 마땅해 하고, 스스로 괴로워 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 하고 아이들 에게 누구하고 살거냐고 물어보면 열번 모두 엄마 아빠랑 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 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경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융자 받은 돈 갚기 바빠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애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어느 날 몸살 감기라도 호되게 앓다 보면 빗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 사람 옆에서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송이 굳은 케익 한 조각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부모 喪 같이 치르고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 것이기에.. 어느 햇살 좋은 날 드문드문 돋기 시작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 다가가 살며시 말하고 싶을 것 그래도 나밖에 없노라고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