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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태국 파타야 여행 - 후편

by 삼도갈매기 2009. 3. 25.

 

파타야에서 코끼리 트래킹을 마치고

동, 식물의 조화를 이루는 동양 최대의

자연테마 파크인 "농눅빌리지"관광을 위하여 이동하였다

 

 

★ 농눅 빌리지 (Nong Nooch Village)

파타야 동쪽, 쑤쿰빗(Sukhumvit) 고속도로를 따라 약 20분 정도를 가면

해변 근처에 위치한 거대한 열대 정원 농눅 빌리지(Nong Nooch Tropical Garden)를 만나게 된다.

 

이 빌리지는 1980년도에 정식 개장하여 

한국, 일본, 대만 등 관광객들에게 주요한 관광 코스가 되었다.

이곳에는 다양한 오락과 휴식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여유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절하다.

 

또한, 코코넛과 망고 농장, 난 재배지와 식물원이 있는 곳으로

약 200만평 규모에 오락과 휴양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닭싸움과 투검 등을 하며.....

매일 민속 공연과 코끼리 쇼가 함께 열리고 있는곳이다.

 

  

아시아에서도 성공적인 테마파크로 꼽히는 농눅빌리지는

식물과 동물의 조화를 이루는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사유 농장이다.

깜퐁 탄사차(Kampon Tansacha )의 소유농장이며, 20년동안 개발하여

200만평에 이르는 정원에 1,000종 이상의 수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150종에 이르는 소철과 수백종의 선인장, 500여 종류의 난초,

2백여종의 고사리 등이 잘 수집 보존되어 있는 곳이라고 한다.

 

 

 

평범한 식물원이기 쉬운 이 농장에 각종 동물쇼와 전통 민속쇼 등을 유치하고

동물과 사진을 찍을 때도 돈을 받는 등 아이부터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이기도 하다.

(거대한 개미 모형앞에서....)  

 

 

  

 

  

 

 

  

농눅빌리지 정원안에

태국의 민속 쇼와 태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코끼리 쇼를 관람할수 있는 무대가 있었다

태국의 다양한 민속의상을 걸치고 전통방식에 의한 민속 쇼를 관람하였다 

 

 

  

 

민속 쇼와 함께

태국의 무술인 "무에타이" 경기를 코믹하게 연출하여

관광객들로 하여금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말끔히 식혀 주었다

 

 

 

  

 

  

 

★ 코끼리 쇼 ★


민속쇼가 끝나고 바로 뒤에있는 코끼리쇼장으로 이동을 하였다.

 

코끼리쇼를 시작하기 전에 태국 어린이들이 바구니를 들고 바나나를 파는데 1달러를 주면 한뭉치를 준다.

이걸 들고 있으면 코끼리가 어슬렁거리면서 와서 잽싸게 코로 받아먹는다. 

몇분정도 이렇게 바나나를 먹이고 나면 제대로된 코끼리 쇼가 시작된다.

 

 

 코끼리가 그림도 그린다.(사진 아래) 

사람이 알려주는것도 아닌데 잘 그린다.

그림판으로 쓰는건 종이가 아니라 흰색 티셔츠다.

저렇게 그림을 그려서 관광객들에게 대략 만원정도에 판다. 

 

 

 

코끼리가 재주가 많다고 하더니 농구도 할줄 안다

슛하고 던지면 골인한다...관광객들이 박수를 치면 관람석으로 걸어와서 먹을것을 달라고 한다(사진 위)

물론 축구도 할줄 안다...앞발로 골대를 향하여 슛을 날리면 정확하게 골인이된다(사진 아래) 

  

 

아주 재미있는 동작이다(사진 아래)

코끼리 코를 자세히 보면 다트가 물려있다(길이가 20Cm쯤 되는 표창임)

표적이 고무풍선인데...보시다시피 웅크린 자세로 다트를 고무풍선에 던지면

정확하게 표적을 마추며 고무풍선이 터진다....관중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를 친다

 

 

 

공연을 마치고난 코끼리는 이렇게 관람객들에게 다가와서 먹이를 달라고 한다

먹이를 주면 코로 낼름 받아먹고, 지폐(돈)을 주면 위에 타고 있는 주인에게 전달해준다

먹이와 지폐를 구별할줄도 알고.....아무튼 잘 훈련된 코끼리들의 쇼를 재미있게 볼수 있었다

 

  

                                                               (티파니 쇼가 열리는 극장의 야경모습) 

 

★ 티파니 쇼 ★

 

세계 3대 버라이어티쇼의 하나로써

매력적인 여장 무용수(게이)들이 등장하여 태국의 전통 무용과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전통무용, 테크노댄스를 선보이며, 실제로 무용수들의 요염한 미모에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쇼를 관람하면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담을수가 없었다(숨어서 겨우 한장 찍었다 ; 사진 아래)

 

 

트랜스젠더들이 공연하는 티파니 쇼를 태국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이공연을 보기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코믹적인 요소와 남자라고 믿기지않을 만큼 여성성을 강조한 공연이다

외설적인 부분은 없으므로 가족과 함께 보아도 무방하리라 생각이 든다(40여분 공연)

 

  

공연을 마치면 무희들이 밖으로 나와서 관람객들과 포토타임(Phto Time)을 갖는다

물론 함께 사진을 찍으면 일정액의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내가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었더니 함께 찍자고 나에게 손짓을 한다...

아내의 불호령 때문에 함께 찍지 못하였다.....하하

 

 

 

 

 

말뚝 카메라(렌즈를 갈아끼울수 있는 DSLR Camera)가 거추장스러워서

휴대하기가 간편한 똑딱이 카메라(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여행을 갔었다

 

똑딱이 카메라도 1,000만 화소가 넘는 카메라며 사용에 전혀 불편이 없었다

그런데, 화소가 너무 높다보니 이곳 블러그에 사진을 올릴때 무척 어려움을 느꼈던 것이다

그래서 카메라 해상도 픽셜를 줄였더니 모든 사진이 선명하지 못한게 아쉽다

야경도 그렇고...똑딱이 카메라의 한계가 여기까지니 어쩔수 없는것 아닌가?

 

다음편은 태국의 수도 방콕편 여행기 임다

태국의 수도 방콕은 1782년 라마 1세 국왕때 세워진 도시로

옛것과 새로운것들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태국의 현재 모습임다...기대 바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