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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태국의 수도 방콕 여행

by 삼도갈매기 2009. 3. 25.

 

태국의 휴양지 파타야를 떠나면서

이틀동안 머물렀던 호텔의 전경을 담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곳 풀장에서 1시간가량 수영을 했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아내와 함께 투숙했던 Cholchan Pattaya Hotel 풍경(사진 아래)

 

 

태국 파타야에서 버스로 2시간을 달려 방콕에 도착하였다.

 

이곳 방콕은 1782년 라마 1세 국왕 때 세워진 도시로

씨암만(Gulf of Siam)에서 조금 떨어진 짜오 프라야강(Chao Phraya River) 기슭에 위치하며

왕가가 거주하는 곳이며 행정의 중심이자 주요 항구도시로 태국인구의 약 1/10 이 살고 있는곳이다.

방콕은 태국의 수도로 18세기 말부터 태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아 오고 있으며.

강과 철도 사이에 위치한 구시가지에는 대부분의 오래된 사원들이 있으며.

신시가지는 철도의 동쪽에 위치해 있고 구시가지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고 한다.

 

방콕은 공해와 지독한 교통체증, 매년 거듭되는 홍수에 시달리는 도시이지만

태국 사람들 만큼이나 느긋하게 거리의 소음에서 벗어나 도시에 위치한 400여 개의 사원(wat)을 찾아 가거나

강을 오르내리는 택시(River Taxi)를 타고 도시의 정경을 바라보는 것은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 에메랄드 사원 ★

 

에머랄드와 같은 보석으로 치장했다고 해서 간단히 줄여서

에머랄드 사원이라고 부르며 태국 내 1천9백개의 사원 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곳이다.

참고로, 왓(Wat)은 태국어로 사원(temple)을 의미한다.

1782년에 건축된 왓 프라께오(Wat Phra Kaeo)에는

15세기 라오스에서 만들어진 불상을 18세기 말에 이곳으로 옮겨온,

태국인들이 국보 1호로 꼽는 75㎝ 높이의 신비스러운 에메랄드 불상이 있다.

 

원래 이 불상은 라오스에서 가져와, 새벽사원에 모셔졌다가 이곳으로 오게되었으며,

불상이 있는 사원 건물 입구에는 우리나라에 해태상이 있는 것처럼 가루다 상이 우뚝 서있다.

태국인들이 매우 자랑스러워 하는 에메랄드 불상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태국의 국왕이 직접 불상의 옷을 갈아입히는 의식을 거행한다고 전한다.

에메랄드 사원과 태국의 왕궁은 연결되어 있어서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 왕궁 ★

 

왕궁안에 있는 사원이 왓프라께오(에메랄드) 사원이다.

방콕의 왕궁은 태국인들의 자부심이 베여있는 곳으로

1782년 라마 1세에 의하여 세워졌으며 이때 방콕으로 수도도 옮겨졌다.

이곳은 장엄하면서 화려한 장식이 타이 전통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태국의 많은 왕들이 대관식을 거행하는 왕궁은 내부로 들어 갈 수록 더욱 화려해 지는데,

높이 솟은 궁전과 누각, 사원들이 모두 금박 잎새, 자기, 유리로 찬란하게 장식되어 눈이 부실 정도이다.

이 궁전 주변에는 유럽풍의 건축물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는 태국이 근대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있었음을 알려주고 있다.


현(現) 태국의 국왕(King Bhumibol Adulyadej)은

살아있는 사람으로 가장 고액권 화폐에 실릴 정도로 존경을 받으며, "살아있는 신"으로 태국인들의 존경을 독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왕궁에서 짧은 치마나 반바지, 슬리퍼 차림은 피해야 하고 왕의 사진이나 왕을 모욕하는 행위를 하면 절대로 안된다.

특히 이곳은 한국인 가이드가 동반할 수 없는 지역이라 혼자서 들어가거나 아니면 태국인 왕궁 가이드를 동반해야 한다.

현재 이곳은 실제로 왕은 살지 않는 구(舊) 왕궁이 되었지만,

많은 여행자들은 그 나라의 최고 지도자가 살고 있는 곳을 가보고 싶어한다.

에메랄드 사원과 태국의 왕궁은 연결되어 있어서 함께 관람이 가능하니, 꼭 한번 둘러볼것을 권한다

 

 

 

  

 

 

 

 

 

 

 

 

 

 

 

 

 

 

  

 

  

 

이곳 사원의 건물마다 나름대로의 명칭이 있었고

건물의 용도도 별도로 설명하였지만...들을땐 대충 알았지만

이곳에 옮길려고 생각하니....다 잊어버렸다....ㅎ

 

지금 갑자기 불현듯 생각나는것은,

이곳 날씨가 무척 더워서 정신이 가물가물했던것 갔었다....푸하하

 

 

 

  

 

왕궁과 에메랄드사원을 구경하고

방콕 시내를 흐르는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양쪽으로 즐비한

수상 가옥들을 구경하면서 강 한가운데에서 열대과일도 직접 구입하였고

이곳 강에 살고 있는 이름모를 커다란 물고기에게 빵을 던져주면서 2시간 가량 즐겼다 (사진 아래)

 

  

 

 

 

강을 따라 관광을 하면서

오전에 구경하였던 방콕의 왕궁과 에메랄드사원을

강 한가운데서 다시한번 볼 수 있었다 (사진 아래)

 

 

   ★ 왓아룬(새벽사원) ★ 

 

방콕의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가다보면

방콕의 랜드마크(Landmark)라고 할 수 있는 새벽사원, 왓아론을 볼 수 있다.(사진 아래) 

태국의 10B 동전에도 이곳 사원이 나오며, 한국의 다보탑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높이가 104미터에 달하는 사원은 도자기 조각이 붙어 있어 햇빛을 받으면 반짝거려 아름다움을 더하고

야간에는 인공조명을 받아 다양한 색채로 변모한다.

이 사원은 아유타야 왕조 때 만들어졌으며,

처음에는 현재 태국의 국보 1호인 에메랄드 불상을 라오스에서 가져와 이 절에 모시는데 사용하였다.

이후 방콕의 라마 2세가 새벽사원에 이 위대한 탑을 세울것을 생각하였고,

새벽사원에 있는 이 탑은 힌두-불교 우주론의 신화적인 수미산(Mt. Meru)을 상징하고 있다.

 

  

 

방콕의 중심을 흐르던

"짜오프라야 강"의 유람을 마치고

버스로 이동하면서 시내모습을 담았다(사진 위)

 

 

방콕에서 하루밤 머물렀던

Amaridong Muang Airport Hotel모습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깨끗하면서도

돈무앙 국제공항과 인접하여 접근성에서 좋은것 같았다

 

 

 

태국의 수도 방콕을 떠나면서

방콕의 "수완나폼 국제공항" 안에서 단체로 촬영하였다

 

이번 여행에 함께했던 10명의 여행자분들이다

모두가 여자분들이며, 그래도 남정네가 두사람이되니 천만다행이다

이곳에서 만난 한국의 모든 단체여행객들도 남자들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가운데 모자를 쓰신 남자분과

앞줄에 붉은 바지를 입으신 부부는 대전에서 오셨고 

그외 짝지없는 여자 6명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오신분들이다

남편이 아까워서 못 대리고 왔다나 뭐래나 하면서 횡설수설을 한다....ㅎ

애낄걸 애껴야제?......애끼다 ㄸㅗㅇ 된다는 소리도 못들었는가 보다....하하

이곳에서 가이드와 작별을 하고 우리끼리 용감하게 싱가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한민국의 용감한 뇨자가 8명이나 되니....어딘들 못가겠는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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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동남아 여행 최고의 관광지이며

낮과 밤 두 얼굴을 가진 머라이언의 나라 싱가폴 이야기임다...기대 바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