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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싱가폴 여행 - 주롱새공원, 싱가폴 야경

by 삼도갈매기 2009. 3. 26.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새들의 천국,

알록달록 예쁜 새들이 모여있는 주롱새공원(Jurong Birdpark)

 

 

★ 주롱새공원(Jurong Birdpark) ★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인상적인 조류 사육장인 주롱 새공원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동시에 산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준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600여종,

8000여 마리의 아름다운 새들이 거대한 울타리 안에서 서식하고 있는곳이다

원형극장에서 펼쳐지는 플라밍고, 마코, 무소새와 앵무새들의 쇼는

재미있고 흥겨운 볼거리로 특히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현지 가이드 이야기에 의하면

위 나무를 "항아리 나무"라고 한다는데?...정말 큰 항아리처럼 생겼다...ㅎ

 

 

주롱새 공원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파노레일(Panorail)"이라 불리는 현대적이고 냉방장치가 잘 된 모노레일을 타는 것이다.

이 모노레일은 공원 전체 코스를 구석구석 돌며 다양한 구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니,

더운날씨에 이용하기 딱 좋은 교통수단이다.

물론 걸으면서 관람하는게 좋지만 날씨가 너무 더우니 권해드리고 싶진 않다.

 

 

파노레일을 타고 공원 한가운데에 오니

새들을 가까이에서 볼수 있도록 새 먹이를 판매하는곳이 있다 

먹이를 구입하여 새들을 유혹하니 낯설어 하지않고 관광객들에게 닥아온다

 

 

 

 

공원 군데군데...이렇게 출렁거리는 다리가 있다

아름다운 새들의 소리를 들으며 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는 기분이 단연 최고다

 

 

 

 

 

  

 

 

 

 

 

색깔이 화려한 큰부리 앵무새와 코뿔새,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적도부근 정글에서 온 100여종의 새들이 이곳에 있다고 한다.

이 새들의 적도 사육장은 정오에 부는 열대성 천둥 폭풍우까지 사전 테스트를 거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었다.

 

 

"펭귄퍼레이드"(Penguin Parade) 구역은

남극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5종류, 200여종의 펭귄의 안식처이며,

50여종의 바다새들도 함께 서식되고 있었다.

 

 

 

 

 

관광을 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연속의 많은 새들과 더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 속을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공원을 돌아보는게 좋을것 같다.

 

이곳은 주롱 새 공원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새들의 쇼를 하는곳이다

여러종류의 새들이 나와서 사회자의 명령에 따라 각종 오락경기를 펼치는 곳이며

이곳 관람석에 어린아이들도 새들의 오락경기에 함께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게 짜여 있었다
 

 

 

 

 

 

 

 

싱가폴은 적도 근처에 있는 나라이니 무척 더운나라다

썬그라스와 썬크림은 기본으로 휴대하여야 하며,

한낮엔 무더위를 식혀주는 단비가 한차례식 뿌린다

 

도로 구석구석을 보아도 너무도 깨끗한 나라이며,

별도로 음료수를 구입할 필요가 없이

수도물을 안심하고 그냥 마셔도 전혀 탈이 없는 나라다

 

 

과일을 파는 시장에서 맛있는 열대과일을 구입하여

열심히 먹고있다, 덥고, 허기지고, 그러다보니 과일 맛이 끝내주는것 같다

"윤경씨 혼자만 먹지말고, 돌파리 찍사 신랑도 좀 주삼?"....ㅎ

 

 

 

 

휴지 한장없이

깨끗한 싱가폴 거리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도 없다...정말로 부러운 나라다

 

 

 

♣ 싱가폴 인력거 투어 ♣


"싱가폴 디스커버리"라 불리우며

100여년전 싱가폴의 교통수단이였던 트라이쇼(앞은 자전거, 뒤는 인력거)를

타고 즐거운 음악과 함께 싱가폴 시내를 두루 돌며 아경을 즐기는 코스다

재미있는것은 이런 인력거가 지나가면 모든 교통흐름이 인력거를 우선으로 하고 있었다

 

 

 

 

♣ 싱가폴 야경 ♣

 

싱가폴 역사의 발상지인 싱가폴 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면서 유럽풍의 카페거리의 모습과 금융중심지 휘황찬란한 교각등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면서 낭만을 즐길수 있는 관광이다

 

 

 

 

 

 

 

싱가폴 강 어귀에도 머라이언 동상이 물을 뿜어내고 있다

인솔자 설명에 의하면 몇일전 폭우때 낙뢰로 인하여

머라이언 동상의 뒷부분이 파손되었다고 한다

 

야경으로 보는 머라이언 동상은 낮과는 또다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2008년 이맘때 유럽여행때

프랑스의 아름다운 세느강을 유람하면서

유명한 미라보 다리 밑을 통과했던 기억이 난다

 

유럽의 쎄느강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것 같다

 

 

유람선에서 내려

싱가폴 최고의 번화가를 걸었다

근처의 호텔로 직행하여, 싱가폴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마지막 여행지 홍콩으로 출발하기 위하여 이른아침에 싱가폴 공항에 모였다

2일간의 싱가폴 여행에 우리 일행을 인솔했던 가이드와 함께 공항대합실에서 기념촬영.

 

여행중에 가이드분과 대화를 많이 나누었는데

이분 고향이 부산갈매기와 동향이였다....겁나게 반가웠는데, 헤어지려니 섭섭하였다

세상은 참으로 넓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좁기도 하는가 보다

머나먼 타국에서 고향사람을 만나다니, 형용할 수 없이 반가웠다

"박00 가이드님, 오래오래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지내이소?...다시 함 만납시데이?"

 

싱가폴 여행 이야기는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편은 동양의 진주라고 하는 홍콩 여행기 입니다

카메라가 시원찮아서 홍콩의 멋진 야경을 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기대해주시기 바람다.....아유 힘들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