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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호주 시드니에서(전편)....

by 삼도갈매기 2010. 2. 6.

 

2010년 1월 27일 ~ 2월 5일까지 10일간

결혼 32주년 기념으로 아내와 함께 호주와 뉴질랜드 여행을 다녀왔다

 

1월 27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을 경유

호주 시드니국제공항까지는 장장 10시간 이상이 소요되었으며

호주는 한국보다 1시간 빠른 시차를 보였다

 

이곳 호주는 세계 3대 미항(美港)인 시드니항과

코발트 빛의 바다와 어우러지는 오페라하우스가 그 위용을 자랑하며,

사진에서 보는 하버 브릿지가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시드니 항구를 더욱 빛내고 있었다. 

 

 

시드니 하버 브릿지((Sydney Harbour Bridge)

싱글아치(single arch)형 다리중에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다리로 시드니항의 상징이다.

해면에서 도로까지의 높이가 약 59m인 이 대형 다리는

마치 옷걸이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낡은 옷걸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다리의 전체 길이는 1,149m로 뉴욕의 베이욘 다리 보다 약 60cm짧다.

다리를 지탱하고 있는 파이론 내부를 통해 다리위로 올라 갈 수 있으며, 인도도 있어 북쪽으로 걸어갈 수 있다.

호주 건국 2백주년이던

1988년에 다리의 외곽에 녹색의 조명등을 설치하여 밤이되면 더욱 화려한 빛을 발하고 있으며.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데이트 코스로 교각 4개중 한곳엔 파이론 전망대로 사용중이며,

이곳 전망대에서는 다리 건축에 대한 역사자료와 관련 비디오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Sydney Opera House) 

호주를 대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이다.  

오페라 하우스의 구조는 전체 길이 185m, 최고 넓이 120m, 최고 높이 해발 67m이다.

해저 25m 깊이에 세워진 5백80개의 콘크리트 받침대가 총 16만 톤이나 되는 건물 무게를 지탱하고 있다. 

 

 

오페라 하우스 내부는 콘서트 홀, 오페라 극장,

그리고 드라마 극장, 연극관 등 4개 주 공연장을 비롯해 약 1천여 개의 방이 자리하고 있다.

 - 콘서트 홀은 오페라 하우스에서 가장 큰 공연장으로 2천6백90개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 콘서트가 열리며, 음향 효과는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 오페라 극장은 오페라와 발레, 댄스 공연이 주로 이루어지는 공연장으로, 1천5백47개의 객석을 갖추고 있으며.

 - 드라마 극장은 객석 5백44석으로 드라마나 댄스가 주로 공연되는 무대이며

 - 연극관은 3백98석의 공연장으로 설계된 무대였으나 현재는 소규모 연극 공연이나 영화 상영, 세미나, 강의 등이 개최된다.

 

 

 

이곳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현지 안내원(가이드)에게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의 역사와 설립배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여행객들의 모습

부부간 3팀, 엄마와 딸 2팀, 동서지간 1팀, 여자 친구간 1팀...도합 14명이 이번 여행을 함께 하였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것은 14명의 여행객중 남자가 3명이나 되었으니 그런대로 만족하였다

   

 

오전 관람을 마치고

뒤에 보이는 유람선에 승선하여

맛있는 해산물과 열대과일로 점심을 해결하고

세계 3대 미항 중의 하나인 시드니항에서 대략 2시간 정도의 크루즈여행을 시작하였다

 

 

시드니 항구는 둥근 원형으로 이루어진 항구로

해안가에는 숲속에 가려진 아름다운 주택들이 한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이다

세계 어느항구를 가더래도 시드니 항구만큼 요트가 많이 정박된 항구도 드물다고 한다

 

 

 

 

 

 

 

 

 

 

 

 

시드니 항구에서 바라본 오페라하우스의 모습

호주를 대표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인 오페라 하우스는

1973년에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2세에 의해 정식 개관하였다.

1957년 국제 설계 공모전에서 당선된 덴마크의 건축가 욤 우촌에 의해 탄생되었다.

 

오페라 하우스의 특이한 모양에 대해 조개껍데기나 혹은 요트의 흰 닻을 형상화시킨 모양이라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와는 달리 오렌지 조각에 의해 창출된 디자인이라는 설(說)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한다

 

 

 

 

 

시드니 항구에서 

유람선에 승선하여 유명한 하버 브릿지를 관통하였다

실제 아래에서 쳐다보니 그 웅장함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에 전혀 뒤지지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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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1770년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이 이끄는 탐험대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대략 240여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나라로 유럽의 여느 도시처럼 이름난 명소는 없지만 

남태평양의 자연과 함께 영국풍의 문화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약 2천만명의 인구를 가진 아름다운 나라다. 

 

호주는 해안을 접해서 도시들이 발달했는데,

가장 큰 도시는 이곳 시드니(Sydney)로 인구가 약 390만명이고,

수도는 캔버라(Canberra)로 인구는 31만명 정도,

인구가 적은 이유는 행정수도의 목적으로 뒤늦게 신설된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호주의 전체 면적은 7,741,220km² 로 한반도의 약 35배쯤 되는 큰 나라이며

총면적의 90% 이상이 사막이나 고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도시들은 해변가의 수목지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평균고도는 300m이다.

한국과 호주의 재미있는 차이점
- 한국은 남향집이 햇볕이 잘들고 비싼 반면, 호주는 북향집이 훨씬 비싸다고 한다.
- 한국사람들이 조깅할 때 운동장을 왼쪽을 끼고 돌지만 호주 사람들은 오른쪽을 끼고 돈다.

- 한국에선 변기에 물을 내리면 물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면서 내려가지만 호주에선 시계방향으로 물이 빠진다
- 호주는 일본처럼 도로의 주행 방향이 왼쪽 차선이다. 그리고 차량의 핸들도 오른쪽에 설치되어 있다.
- 한국이 겨울일때 호주는 여름이다. 한국과 호주는 정반대의 날씨를 가진다.
- 전기 스위치는 한국에서는 올려야 하지만 호주는 스위치를 내려야 불이 켜진다.
- 호주의 전원은 240V이지만 콘센트의 모양은 한국과 다르게 생겼다.
- 한국에선 공공장소에서 예의를 지키지만 호주에선 거리 곳곳에서 포옹과 키스를 쉽게 볼수 있는 나라다.

 

10일간 여행을 마치고

2월 5일 저녁에 김해공항에 도착하였슴다

마지막 여행지였던 뉴질랜드 오크랜드시(市)에서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까지

장장 11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고 왔더니 시착 적응하는데 오늘하루 무척이나 힘들었슴다

 

10일간 여행중 호주 시드니에서는 1박 2일간의 짧은 여행이였으며

다음편은 호주 시드니에 소재한 유네스코지정 세계자연유산인 "블루 마운틴"  등을 보여 드림다

급히 사진 올리다 보니 여러가지 설명이 부실한점 양해 바람다...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