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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삶의 흔적들

사랑이 뭐길래 - 애창곡

by 삼도갈매기 2009. 8. 10.

 

 

 

태초에

인간이 생겨나면서 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말썽을 부리는 것이 

사랑이라는 놈이다.

 

사랑이 뭐길래

옛날 옛적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를 사이에 두고 사랑타령을 하며

일년에 한번 만나 눈물인지 빗물인지를

한바가지 쏟아냈으며

 

수일씨와 순애씨의

다이야몬드 사랑 이야기에서 부터

이몽룡과 성춘양의

남원 광한루 사랑 이야기까지

세월이 흘러 시대가 변하여도

그 놈의 사랑은 변하지 않으니 미칠일이다.

 

도대체

사랑이 뭐길래...

현자(賢者)가 아무리 정의를 내려도

개인의 감정이 다 틀리기에 정답이 없다고 하니

사랑의 실체가 있긴 있는지?

 

그래도

우리는 사랑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가 없고

누군가에게 사랑 받기를 원하며

또 그렇게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고 죽는것 같다.

 

 

내 블로그 손님들 중엔 

수줍어 내숭떨며 호박씨 까는 분들도 있고

댓글 달아주며 갈매기를 사랑하는 분들도 있으니

이 모든게 사랑을 주고 받기 위함이 분명한데

사랑의 실체가 없으니 뭘 드릴 수 도 웁고...ㅎ

 

도대체

사랑이 뭐길래...

아내에게 또는 남편에게 

바가지에 사랑을 담아 퍼 주었는데도...

왜 조금밖에 주지 않느냐며

바가지 박박 긁고  못살겠다고 몸 부림을 치니

비리무글 바가지를 깨버릴 수 도 웁고....ㅋ

 

뵈지도 않는 사랑을

나 이외에 다른이에게 주지 말라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질투하고 짜증을 내며.

사랑을 하긴 했냐며 눈물 흘리고 의아한 눈빛으로

의심을 해대니......도대체 사랑이 뭔지?

 

이렇듯

사람을 아주 치사하고

간사하게 만드는게

바로 사랑이란 놈의 실체이니

이 놈을 그냥 홀랑 벋겨버릴수 도 없고...

 

아...뜨바....조우또....ㅋㅋ

도대체 사랑이 뭔지

이토록 가슴을 답답하게 하고

미치게 만드는지...

 

사랑의 실체를 아는분 있으면

뭐라 대답좀 해주이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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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뭐길래 - 최영철

사랑이 뭐길래 사랑이 뭐길래
소리없이 나를 애태우나
바라만 보아도 스며들 듯한
그 모습이 나는 좋아

이 사람이 마지막 남자겠지
믿고싶은 여자 여자 마음
사랑이 뭐길래 사랑이 뭐길래
희노애락 남기고 가나

당신이 뭐길래 당신이 뭐길래
보고싶어 흐느껴 우나
홀러 있는 밤이 너무나 싫어
외로워서 난 정말 싫어

사랑뒤에 남는건 눈물인데
왜 이렇게 마음이 설레일까
당신이 뭐길래 당신이 뭐길래
희노애락 남기고 가나

이 사람이 마지막 남자 겠지
믿고 싶은 여자 여자 마음
사랑이 뭐길래 사랑이 뭐길래
이렇게도 애만 태우나

이렇게도 애만 태우나

가사 출처 : Daum뮤직

 

어제밤 친구들과 노랫방에서

앵콜쏭으로 부른 노래가 "사랑이 뭐길래"였다

내가 부르면서도 이 노래가 너무도 흥겨웁기에 

이곳에 올리면서 말도 되지않는 소리를 몇 마디 지껄였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