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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뉴질랜드 남섬(南島) 퀸스타운에서 - 1편

by 삼도갈매기 2010. 2. 9.

 

호주 시드니 공항을 출발하여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쳐치 국제공항에 3시간이 소요되어 도착하였다

뉴질랜드는 한국보다 3시간 빠른 시차를 보인다(한국이 09;00면 이곳은 12;00) 

 

크라이스트쳐치는 35만명의 인구를 가진 뉴질랜드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며

이곳 남섬에서 가장 큰 도시라고 한다, 도심의 건물들이 영국풍의 냄새가 풍기며

"정원의 도시"라는 별칭으로 불릴만큼 도시 곳곳이 깔끔하게 정돈된 곳이다

(크라이스트쳐치 도시모습은 다음편에 보여드릴것을 약속함다)

 

뉴질랜드 남섬 1편 이야기는

"크라이스트쳐치"에서 끝도없이 펼쳐진 켄터베리 대평원과

와카티푸 호수와 만년설의 빙하가 녹아드는 푸카키 호수를 지나

남알프스 산맥들과 인접하여 동화속 풍경처럼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각종 레포츠의 휴양지인 "퀸스타운"에 도착하는 모습이다(소요시간 8시간)

(뉴질랜드 남섬인 아래 지도 참조) 

 

 

 

빙하가 만들어낸 "테카포 호수"

크라이스트쳐치에서 퀸스타운으로 이동중에 만나는 호수로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에메랄드 색상의 맑은 물빛이 너무도 아름다운 호수다

 

 

 

 

호수의 길이는 20Km이고

수심 700m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차가운 빙하라서 물고기는 살지 않는다고 한다...

테카포 호수 주위에 조그마한 마을이 있으며, 그곳에 5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선한 양치기 교회(Church of the good shepherd)

마을과 인접한 호수 근처에 돌로 지어진 이 교회는 종파간의 화합을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이 교회는 성서에도 나오는 "선한 양치기"로 개척시대 양치기들의 모습을 기념하기 위해 1935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호수 주위의 돌과 모래를 이용하여 건축하였으며 산과 호수의 아름다움 떄문에 많은 사진 작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캔터베리 대평원

뉴질랜드 남섬인 크라이스트쳐치에서 퀸스타운을 가는길엔

오염되지않는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400만 헥타르의 켄터베리 대평원을 만날수 있다

이는 뉴질랜드 전체의 15% 면적이며, 대평원의 길이는 190Km이며, 평균 해발 300m로

대부분 양목장으로 사용되며 이곳의 비옥한 옥토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에메랄드빛 호수의 감동 "푸카키 호수"(Lake Pukaki)

눈부시게 빛나는 에메랄드빛 호수가

한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푸카키(Lake Pukaki)는

크라이스트쳐치에서 출발하여 테카포 호수를 지나 1시간쯤 달리면 만나는 빙하의 호수다

멀리 보이는 눈 덮힌 산은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마운트 쿡"(쿡 산)으로 해발 3,753m 를 자랑하는 높은 산이다

 

푸카키 호수는 남섬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로

호수 길이가 84Km, 가장 깊은곳의 수심이 400m이라고 하며 

빙하에서 녹은 물에 의해 독특한 에메랄드빛을 띄어서 특유의 밀키블루 호수를 현성하고 있다

 

푸카키 호수 주위엔 댐을 건설하여 

13Km 운하를 따라 하부에 있는 오하우 발전소로 이동한다고 한다

 

 

뉴질랜드에서 제일 높은 마운트 쿡(Mount Cook)

마운트 쿡은 만년설(雪)에 덮힌산으로 그 높이가 3,753m에 이른다.

'구름을 뚫다' 란 마오리 언어이며, 멀리서 보아도 그 이름이 사실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마운트 쿡은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것도 좋지만 한 발짝 멀리 떨어져서 넓게 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마운트 쿡의 만년설과 빙하에서 흘러내려 만들어진 푸카키 호수의 물빛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인 "카와라이 강"(江)

뉴질랜드 남섬의 때뭍지 않는 곳곳은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장이라고 한다

이곳 카와라이 강도 예외가 아니다, 아래 사진처럼 강을 건너면, 위에 사진에서처럼 보트를 탈수 있다

 

 

1인당 뉴질랜드 화폐 90불(한화 77,000원)을 지불하고 보트를 탔다

좁고 급류가 심한 강아래를 한바퀴 돌고 강상류까지 약 20여분간...그야말로 제트 보트를 타면서

계곡이 떠나가도록 괴성을 질렀던걸로 기억한다....제트 보트 선장(현지인)의 360도 회전 운전에

보트에 탄 우리들의 오금을 저리게 하였으며, 입고있던 옷들이 흠뻑 젖게 하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코스였다

(보트를 탔는순간 사진기는 물에 젖을수 있다며 회수하여 보트를 탔던 모습을 담을수 없었다)  

 

 

 

 

테 아나우 호수(TE ANAU Lake)

뉴질랜드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이며, 면적이 352㎢, 길이 61Km

그리고 강의 가장 깊은곳의 수심이 420m라고 한다....엄청 깊은 호수다

 

이곳 연못엔 맛있는 연어 물고기가 많아...

연어 모형을 한 재밌는곳에서 사진을 담았다....ㅎ

 

 

 

 

거울호수(Mirror Lake)

거울 처럼 맑은 호수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호수 바닥에 낀 투명한 이끼가 반사되어 물빛을 더욱 맑게하여 거울처럼 풍경이 반사된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

호수를 가까이에서 볼수있도록 고풍스러운 나무다리를 만들어 거울호수를 엿볼수있게 배려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호수 한가운데에 Mirror Lake 라고 거꾸로 적힌 팻말이

잔잔한 호수 물빛에 반사되어....바라보는 사람들에게는 제대로 읽히는것을 볼 수 있다.(사진 위)

 

 

 

 

 

 

 

낭만과 젊음의 도시 "퀸스타운" 도착 

 

뉴질랜드 남섬 최대의 휴양지인 퀸스타운(Queenstown)에 도착하였다

크라이스트쳐치에서 버스로 8시간을 달렸으며.....아름다운 테카포호수와 푸카키호수

그리고 켄터베리 대평원을 지나 에메랄드 물빛의 카와라이강에서 보트를 타면서 이곳까지 왔다.

   

 

퀸스타운을 한마디로 표현하기엔 너무도 아름다운 도시였다

"여왕의 도시"라 불리우는 호반의 도시 퀸스타운은 보석같이 아름다운 와카티푸 호숫가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인구 3,400명여명, 조그마한 도시지만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 중 한곳으로 언제나 많은 여행객들로 활기가 넘친다.

 

퀸스타운은 작은 마을이지만 호수와 산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어 도시 자체로서의 매력이 아기자기한 곳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퀸스타운으로 몰리는 더 중요한 이유는 바로 세계최고의 레포츠를 즐기기 위함이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번지점프, 제트보트, 래프팅, 스키, 패러펜팅, 스카이 다이빙 등은

퀸스타운이 갖고 있는 최고의 자랑거리들이다.

 

 

 

아름다운 퀸스타운의 "와카티푸 호수"

호수만 보아도 아름다운데....하얀 돗단배가 호수를 가로지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였다

 

 

 

 

 

현재시간...밤 8시 30분쯤 되었을것이다.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 밤 8시가 넘었다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을 정해준다

아내와 함께 무작정 호텔을 나와 시내구경을 하였다...뒤에 보이는 매장은 거대한 쇼핑매장이다

이곳에서 필요한 선물을 몇가지 고르고 ,잠시 샾 앞에서 호수를 보며 휴식을 취해 보았다

 

쇼핑센타 앞에 젊은 연인들을 위한 휴식공간인 소공원이 만들어져 있다(사진 아래)

세계 각국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한국의 젊은이를 대신해서 부산갈매기도 이곳을 찾았다는것 아님까?....ㅎ

 

 

 

이곳 어딘가에 오늘밤 우리가 묵을 호텔이 있다

이곳의 건물들은 결코 높지않았다...높은게 겨우 3층 정도

넓은 땅을 가졌으니 건물을 높게 지을 필요가 있겠는가...부럽고 또 부러운 나라의 모습이다

 

 

 

 

 

 

 

퀸스타운 번화가에서 우리가 묵을 호텔을 찾아가면서 담은 사진들

아름다운 도시, 이곳에서 눈을 감고 잠들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곳이였다

(시내에서 호텔을 찾아가는데 1시간 10여분 걸었다)

 

 

(여왕의 도시 퀸스타운에서 하루밤를 머무를 Sherwood Manor Hotel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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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과 북섬으로 이루어진 뉴질랜드는 각각의 섬마다 독특한 풍경을 자랑한다

푸른 초원에서 뛰노는 양떼들로 대표되는 인구 360만명의 뉴질랜드(뉴질랜드 전체가 부산인구와 비슷함).

영화 "반지의 제왕"의 촬영지인 뉴질랜드가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바로 뉴질랜드만이 가지고 있는 때묻지 않은 아름다움과 환상적인 풍광 때문일것이다.

우리나라의 각종 미디어에서도 이곳 뉴질랜드의 풍광에 대한 찬사는 끊임없이 이어진다. 

 

그 중에서도 남섬은 자연의 신비함과 아름다움에 있어서 단연 돋보인다.

알프스의 신비스런 만년설, 수없이 펼쳐지는 그림 같은 호수, 피오르드 랜드의 뛰어난 절경,

갖가지 신비로운 모습의 빙하계곡 등등....남섬은 그 자체로 '지상낙원'이라고 할만 하다.

영국의 BBC 방송국에서 "죽기전에 꼭 가보아야할 50곳"중에 4위로 선정될 수 밖에 없었던 곳이다 

그러다보니 많은 여행자들의 입에서 뉴질랜드 남섬이 아름답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것이다.

 

이곳 퀸스타운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호머터널을 경유하여 4시간을 이동하여 "밀포드 사운드"로 향하였다

밀포드 사운드를 찾아가는 길에는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지인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을 구경할것이며

빼어난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이 남아있는 뉴질랜드 최고의 인기관광지 항구도시 밀포드 사운드 

뉴질랜드 남섬 2편은 밀포드 사운드의 풍광을 바다 한가운데서 크루즈 선박을 이용하여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하시기 바랍니다....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