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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장거리 여행

제주도 여행 - 해녀박물관, 쇠소깍, 외돌개, 주상절리대에서

by 삼도갈매기 2011. 4. 10.

 

 

 

제주여행은 몇번 다녔지만

개인적으로 승용차로 관광지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구경했던게 이번이 2번째인듯 하다

내가 가고 싶은곳을 직접 찾아 다니며 구경을 하니 제주도 지리가 이제사 시야에 들어온다 

 

어제 내렸던 비(雨) 덕분에 오늘은 날씨가 맑고

하늘까지 청명하여 시원한 봄 바람과 함께 제주의 명소들을 찾아 나섰다.

 

 

 

애환이 서린 - "제주해녀박물관" 

 

 

제주에 왔으면 빠뜨리지 말고 보아야할곳 중 하나가 "제주해녀박물관"이다

이곳 박물관의 위치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성산 일출봉과

제주공항의 중간지점에 있으며, 매월 첫번째 월요일을 제외하고 년중 휴무없이 운영되고 있었다.(☏064-782-9898) 

 

 

해녀박물관은 제 1, 2, 3 전시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어린이 체험실과

해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10여분 짜리 영화관실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예전 해녀들의 생활하는 모습을 밀랍으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었다(위 아래 사진)

 

 

 

노 젖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불현듯 옛생각이 난다

내 어린시절.....고향 거문도에서 자랄때 저렇게 노를 저으며 해녀들을 싣고 바다로 다녔던 경험이 있고

저렇게 노를 저어서 먼 바다로 다니며 삼치와 갈치 그리고 볼락 등을 잡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바닷속으로 곤두박질하여 물질하는 해녀들의 삶이 고달팠고 힘들었는데

그녀들의 애환을 담은 "해녀가(海女歌)"가 있다는 것을 위 사진을 보고 처음 알았다.

 

                             해  녀  가         (작사 ; 강관순)

우리는 제주도의 가이없는 해녀들 비참한 살림살이 세상이 안다

추운날 더운날 비가오는 날에도 저 바다의 물결위에 시달리는 이내 몸

 

아침 일찍 집을 떠나 황혼되면 돌아와 어린아이 젖 먹이며 저녁밥을 짖는다.

하루종일 하였으나 버는것은 기막혀 살자하니 근심으로 잠도 안오네

 

이른봄 고향산천 부모형제 이별코 온가족 생명줄을 등에다 지고

파도 세고 물결센 저 바다를 건너서 기 울산 대마도로 돈 벌러 간다

 

배움없는 우리해녀 가는곳 마다 저 놈들은 착취기관 설치해 놓고

우리들의 피와 땀을 착취해 간다. 가이없는 우리 해녀 어디로 갈까

 

 

 

박물관 입구에 "해녀의 삶"이란 주제로 나이든 해녀 모습의 사진이 있다

예전에 고향에서 많이 보았던 우리들의 어머니, 누나들의 모습과 너무도 흡사한 모습이다(사진 위)

 

해녀들의 남편인 어부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과 어로 문화를 전시한 곳에서

제주도의 전통배인 "테우"(지방에 따라 때배 또는 띠배로도 불리운다)가 보이기에 불현듯 옛 생각이 났다

나도 어린시절 고향에서 테우를 타고 갯몰, 모자반, 미역, 곤피 등을 켔으며, 심지어는 자리돔을 잡았던 기억이 있다

 

 

제주해녀박물관은 제주 항일운동 기념공원 옆에 있다.

 

해녀의 역사는 패총유적으로 볼 때 기원전 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潛女(잠녀)"라고 처음 기록된 문헌은 1629년 이건의 『제주풍토기』,『규창집』이며

나약한 여자의 몸으로 물질을 하거나 농사를 지어서 가정경제를 도맡아 왔던 제주 해녀는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바도 무척 크게 작용하였으며 이러한 강인함과 근면성은 제주여인의 상징이였다.

 

제주도 관광을 가셔서, 시간 여유가 있다면 "제주해녀박물관"을 구경해 보기를 권한다

공항에서 이곳까지 30여분, 관람시간 1시간....도합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니

고달팠던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 체험하는것도 제주 관광의 빼 놓을수 없는 부분일듯 하다

 

 

 

 

 

용(龍)의 전설을 간직한 - "쇠소깍"

 

 

제주도의 숨겨진 비경 "쇠소깍".

한라산 줄기로 이어진 효돈천 하류 “쇠소깍”은 서귀포70경의 하나인 관광명소로

다른 하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소(沼)가 바다와 맞닿아 웅장한 모습을 자아내고 있는 곳이다.

제주올레 6코스의 시작점이 되면서 이제는 어느정도는 알려진 장소다.

 

제주 올레길 6코스의 시작점인 쇠소깍은

서귀포시 하효동과 남원읍 하례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孝敦川) 하구를 가리키는데, 

하효의 옛 지명인 '쇠둔'과 효돈천 하구에 '연못(소·沼)'이 있다 해서 쇠소라 불리게 됐으며,

여기에 끝을 뜻하는 제주어 '깍'이 붙여져 "쇠소깍"이 되었다고 한다. 

 

 

 

하천을 따라 흐르던 지하수의 끝자락인 쇠소각은 맑은 물을 토해낸다.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그리고 울창한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며

새소리만이 나그네를 반기는 정적의 공간으로 해안절경이 아름다워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쇠소깍은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생태관광자원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지난 2003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지정될 정도로 생태적 학술적 가치도 높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선 제주도 전통 뗏배인 "테우"도 타 볼 수 있는곳으로

이곳이 예전엔 돛단배 항구였으며, 이곳의 짠물을 퍼다가 소금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시퍼런 소(沼)를 이루며 흐르던 하천 양옆에는 깍아지른 암벽과 빽빽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하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이르면 검은 모래사장을 이루고 있고.....저멀리 "지귀도(島)"가 바라다 보인다.

 

 

 

모처럼 단체사진을 담았다

아침에 맛있는 전복죽을 끓여 먹었더니 모두의 얼굴들이 환하다

 

커다랗고 시퍼런 소(沼)에 띄워진 테우를 타고 신선놀음을하고 싶었지만

테우도 오래 타면 뱃멀미를 한다고 말도 꺼내지 말라고 여자분들이 손사례를 치며 눈을 흘긴다.....ㅋ

 

 

쇠소깍은 유명 관광지와 달리 외진 곳에 있어 운좋은 사람들만 알음알음 다녀가곤 하는 비경중의 비경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쇠소깍 비경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이 하나 둘씩 알려지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으니 주요 길목마다 이정표를 세우고

산책로와 진입로를 정비하는 등 과거에 비해 쇠소깍 찾기가 한결 수월하여 여행객들 입장에선 다행스런 일이다. 

 

 

 

경관적 가치 만큼이나 많은 전설도 간직한곳이다.

이 소(沼)에는 용(龍)이 살고 있다 하여 용소(龍沼)라고 전해 오는데

가뭄이 들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릴만큼 영험이 있다고 한다.

 

또한 "쇠소깍"에는 애뜻한 전설이 전해오고 있는데,

옛날 옛적에 하효마을 어느 부잣집에 무남독녀와 그 집 머슴의 아들(이쯤되면 알만 하지요?.....ㅋ) 

두 처녀 총각이 신분상 사랑을 꽃피우지 못하자 비관한 총각은 "쇠소깍"에 몸을 던져 자살을 하였고.

그 소식을 듣고 처녀도 "쇠소깍"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그 후 하효마을에서는 가련한 처녀 총각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용지동산에 당을 마련해

영혼을 모시고 마을의 무사 안녕과 번영을 지켜주도록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또하나 이곳 "쇠소깍"에 돌을 던지거나 고성방가를 하면 용이 노하여 갑자기 바람이 불고 일기가 나빠진다고 한다.

(대한민국 어디를 가던지 이런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니....믿거나 말거나 재미삼아 해본 이바구)

 

 

 

 

 

 

망부석이 된 - "외돌개"

 

쇠소깍에서 승용차로 10여분 달리면 아래 사진에서 보는 "외돌개"에 도착한다

1년전 제주에 왔을때 이길을 걸었으며 이곳 불방에 퀴즈 문제까지 출제했던 곳으로

제주도 17개 올레길중 가장 걷고 싶다는 "제 7올길"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외돌개 섬은 오랜 세월을 바람과 파도에 씻기면서도 버티고 서 있는 섬으로

바다에 외로이 서 있는 바위라고 해서 "외돌개"라고 불러지며
둘레 약 10m, 높이 20m의 기암으로 "장군석"이라 부르기도 하는 갯바위 기둥이다

 

 

외돌개(장군석)에 얽힌 노부부에 대한 전설도 있다고 한다.


옛날 서귀포에 어느 노부부가 살았는데

할아버지가 어느 날 멀리 고기를 잡으러 나가게 되었다.

걱정이 된 할머니는 매일같이 외돌개가 있는 자리에서 할아버지를 기다렸다.
그러나 어쩌랴...할아버지는 풍랑을 만나 바다에서 숨을 거뒀고,

할머니는 오래도록 기다리다가 그 자리에서 돌이 되었다고 한다.

후에 외돌개가 된 할머니 곁으로 할아버지의 시신이 돌아와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고 한데 엉켜 큰바위가 되었다고 하여,

후세인들은 노부부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을 가슴에 묻고 오랜 세월 기려왔다고 한다.

 

 

 

사진 속 멀리, 남한에서는 제일 높다는 제주도 "한라산"(1,950m)이 보인다

어제 제주시내엔 하루종일 비가 내렸는데 고지대인 한라산에 눈이 내렸던가 보다

작년 이맘때....눈으로 뒤덮힌 한라산을 9시간에 걸쳐 등산했던 기억이 있다

 

외돌개의 빼어난 절경으로 예전 MBC에서 방영된 "대장금" 촬영을 이곳에서도 했단다

 

 

 

지난해 이곳 제 7코스를 1시간 이상 걸었던 기억이 있어 친구들에게 함께 걸어보자고 권했지만

시간 관계상 끝까지 걷지 못하고 되돌아온게 너무도 아쉬운 생각이 든다

올레길 중간쯤 걷다보면 바닷가 언덕에 노란색의 유채화가 무리지어 곱게 피어 우리를 반길것이며

중간중간 제주의 넘실대는 쪽빛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휴식도 취할수도 있었는데......

참고로 제주도 올레길 제 7코스의 주요구간을 기록해 본다

 

제 7코스 올레길 주요구간

외돌개(시작점) - 돔배낭길 - 법환포구 - 일강정 바당올레 - 악근내-강정포구-월평포구-아왜낭목(7코스 종점)

 

 

 

 

중문대포해안 - "주상절리대"

 

외돌개에서 승용차로 20여분 달리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의 랜드 마크인 "주상절리대"에 도착한다

 

주상절리대 주차장에 도착하면 아래 사진처럼 카다란 소라껍질이 이곳이 바닷가임을 알려준다

행정구역으로는 서귀포시 중문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대인 1인 2,000원. 

이곳의 옛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옛 제주분들은 이곳을 "지삿개바위"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주상절리(柱狀節理, columnar jointing)란

주로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서 다각형(보통은 4∼6각형)이며,

두꺼운 용암(약 섭씨 1,100도)이 화구로부터 흘러나와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된다고 하는데

이곳의 주상절리는 높이가 30~40m, 폭이 약 1km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규모면에서 최대라고 한다.

 

 

막혔던 가슴이 탁 트이도록 시원스레 부서지는 파도와

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겹겹이 쌓은 검은 육각형의 돌기둥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해안가의 주상절리대는

자연의 위대함과 절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원으로 천연기념물 제443호(2004. 12. 27)로 지정되었다.

 

 

맨 오른쪽 친구의 왼손에 들려있는 묵직한 가방은

오늘 아침에 이곳을 출발할때 부인들이 준비한 김밥이다

이곳 바닷가에 앉아서 김밥과 과일을 풀어놓고 식사를 했는데

주위에 지나가는 많은 관람객들이 부러움 속에 쳐다보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주상절리대 앞에 서면 새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속에

석수장이의 애달픈 사연이라도 금세 실려 오는 듯 한데,

파도가 심하게 일 때는 높이 20미터 이상 용솟음 치는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상큼한 바다 내음을 맡으며, 좋은 친구들과 천혜의 절경이 어우러져 기쁨이 배가 되는듯 하다.

 

 

 

옛날 양반집에서나 흔히 볼수있는 12폭짜리 근사한 병풍을 보는 기분이다

아무리 명성 높은 양반댁이라고 해도 이렇게 근사하고 멋진 병풍은 아니겠지?.....ㅎ

 

주상절리대 멋진 바위가 약 3Km쯤 바닷가에 펼쳐저 있었다

끝까지 찾아가는 중이다....이곳 근처 벤취에 앉아서 꿀맛 같은 점심을 해결하였다.(아래 사진)

 

 

 

분명 이친구의 손에 들려진 점심을 해결했는데 그래도 뭔가 남았는가 보다

돌계단을 으로는 곳은 중상절리대 중간쯤에 "봉수대"가 만들어져 있었다

편편한 봉수대 위에 오르니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바닷가의 멋진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면서 준비해간 과자를 먹는 모습

"돌팔이 사진사 아저씨....콘칩 조금 먹어보세요?"하면서 과장 봉지를 권한다

 

 

(주차장에 세워진 주상절리대의 선전용 사진을 스크랲)

 

 

주상절리대에서 주(柱)는 기둥 모양을 의미한다, 절리는 암석의 틈새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주상절리대란 기둥모양의 육각형이나 오각형이 지상으로 솟아 오른 모양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모형을 하고있는 곳이 몇군데 있다고 한다. 제주도 주상절리 외에도 정방폭포, 천지연 폭포도

이런 형태로 이루어진 폭포라고 하며, 특히, 전라남도 무등산의 입석대, 서석대도 주상절리의 대표적인 모형이다.

 

이러한 주상절리는 주로 화산지대, 즉 현무암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화산이 폭발하고 분출되는 용암이 식으면 그 습기가 빠져나가고 수축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냉각면이 수직방향으로 갈라져 절리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둥은 파도에 씻기고 풍화되면서 절리의 틈새가 더 벌어지게 되고

기둥들이 무너져 내리면서 아름다운 절벽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바쁜 일상이더라도 잠시 짬을 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 보는것도 삶의 활력소가 되며

그렇게 함으로 생각이 달라지고, 삶이 달라지고, 보는 눈이 달라지니 건강 또한 좋아질거라고 단언한다.

 

제주에 가신다면 꼭 권하고 싶은 곳이 이곳 주상절리대다.

바위의 아름다움도 감상하고 쪽빛으로 물들인 제주 바다에 흠뻑 취해보시길 권합니다.....

다음편은 마지막으로 제주도 서쪽의 "수월봉"에서 석양에 물든 아름다운 제주의 낙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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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제주 올레길 세부코스(총 289.2km)

 

(1코스+2코스 일부) : 20km

시흥초등학교(1코스 시점)-말미오름-알오름-종달리 소금밭-성산갑문-수마포 해안-광치기해변(1코스 종점)

-내수면-식산봉-오조리-며느리다리

 

(2코스 일부+3코스 일부) : 28.2km

며느리다리-성산하수종말처리장-고성리-고성 윗마을-대수산봉 입구-대수산봉 정상-공동묘지-혼인지-온평포구(2코스 종점)

-난산리-통오름-독자봉-삼달리-두모악-우물안개구리

 

(3코스 일부+4코스) : 29km

우물안개구리-신풍신청-신천리-하천리-표선해수욕장(3코스 종점)

-거웃개-갯늪-거문머체-가마리개-가는개-토산 바다산책로-토산리-망오름-거슨새미-송천 삼석교-

태흥3리-햇살좋은쉼터-남원포구(4코스 종점)

 

(5코스+6코스) : 30km

남원포구-큰엉산책로-신성동-신그물-동백나무군락지-위미항-넙빌레-공천포-망장포구-예촌망-쇠소깍(5코스 종점)

-소금막-제지기 오름-보목포구-구두미포구-칼호텔-파라다이스호텔-소정방폭포-천지연 기정길-삼매봉-외돌개(6코스 종점)

 

(7코스+8코스 일부) : 25.4km

외돌개-돔배낭길-법환포구-일강정 바당올레-악근내-강정포구-월평포구-아왜낭목(7코스 종점)

-선궷내-대포포구-주상절리-시에스호텔-베릿내오름-돌고래쇼장-중문해수욕장

 

(8코스 일부+9코스+10코스 일부) : 27.4km

중문해수욕장-하이야트호텔-해병대길-열리해안길-하예해안가-대평포구(8코스 종점)

-진모르동산-안덕계곡-화순해수욕장(9코스 종점)-소금막-사계포구-송악산 편의점-상모해녀의집-모슬포하수처리장

 

(10코스 일부+11코스) : 25.5km

모슬포하수처리장-하모해수욕장-모슬포항 하모체육공원(10코스 종점)

-알뜨르비행장터-섯알오름-백조일손묘 갈림길-포도원교회-상모2리 마을-해병대부대 옆-신평마을 입구

-곶자왈 입구-곶자왈 출구-인향동 마을입구-무릉(11코스 종점)

 

(12코스+13코스 일부) : 26.1km

무릉-평지교회-신도연못-농낭봉-도원회집-신도포구-서귀포 제주 분기점-수월봉 정상-엉앙길-자구내포구-절부암(12코스 종점)

-충혼묘지-고사리 숲길-낙천리 아홉굿 마을

 

(13코스 일부+14코스) : 26.1km

낙천리 아홉굿 마을-낙천잣길-저지오름 입구-저지마을회관(13코스 종점)

-나눔허브제약 입구-삼거리-월령해변-월련포구-금능포구-금능해수욕장-협재해수욕장-옹포포구-한림항(14코스 종점)

 

(15코스+16코스 일부) : 30.3km

한림항-대림안길 입구-농산물집하장-버들못농로-금산공원 입구-도새기숲길-고내봉 입구-하르방당-고내교차로-고내포구(15코스 종점)

-신엄포구-남두연대-중엄새물-구엄포구-수산봉둘레길-장수물

 

(16코스 일부+17코스) : 24.9km

장수물-항몽유적지-고성숲길-숭조당-청화마을-광령(16코스 종점)

-무수천-외도천교-알작지해안-이호백계마을-도두추억애거리-어영소공원-용두암-남문로터리-동문로터리(17코스 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