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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삶의 흔적들

부산 화명동엔 12월에도 고운 단풍을 볼수 있다.

by 삼도갈매기 2011. 12. 5.

 

 

 

 

 

부산 북구 화명동엔 예쁜 소공원(小公園)들이 군데군데 조성되어 있습니다.

12월 3 ~ 4일 양일간 화명동 소공원들에 곱게 물들어 있는 예쁜 단풍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겨울로 접어든다는 "입동(立冬)"도 지나고, 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지나니

2~3일전엔 강원도 산간지방에 50mm의 폭설이 내려 차량을 통제하고 하얀 눈꽃세상이 되었다고 하지만

이곳은 겨울을 잊은듯,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며 곱게 물든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으니 잠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공원엔 여러가지 나무가 많지만 특히 메타세콰이야(Metasequoia)가 많다

메타세쿼이야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여름엔 잎이 밝은 녹색이고 깃털처럼 생겼으며,

가을에 사진속처럼 적갈색으로 변하여 잎이 떨어지고, 추운 겨울엔 앙상한 가지만 남는다

 

 

 

 

 

 

 

 

 

 

 

 

부산 북구 화명동 대천천(大川川)의 모습

내 블러그에 자주 소개된 대천천은 금정산에서 발원한 맑은 물이 흐르는 곳으로

멀리 보이는 산이 금정산 "파리봉"의 모습이며, 한여름엔 이곳 대천천엔 근처 아이들이 멱을감으며 뛰놀기도 한다

 

 

  

  

 

 

 

공원 한켠에 피어있는 꽃들을 담았다.

장미와 접을 붙인 동백이 제철을 만난듯 곱게 피어 있었으며

향기 가득한 들국화 그리고 때이른 진달래도 피어 있으니 부산이 따뜻한게 사실인듯 하다.

 

 

 

부산 북구청이 이곳 화명동으로 이전하기 위해 구입한 부지(敷地)엔

사진에서 처럼 커다란 연못이 만들어져 있으며, 한 여름엔 각종 연꽃과 수련이 곱게 피어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PS ; 부산 북구청은 몇년전에 이곳에 구청 부지만 매입한 후 예산부족으로 구청 건물을 신축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바라본 노을이 곱게 물든 낙동강 모습 - 건너편은 김해시)

 


 

 

앞에서 언급 했드시 위 사진들을 12월 3 ~ 4일 양일간에 걸쳐 찍은 사진이다.

2009년 12월 중순경에도 내 불러그에 이곳 화명동의 단풍을 보여 드렸는데...그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볼수 있으니.... 

2년전 이맘때 이곳 단풍구경 다시보기 클릭 ☞  http://blog.daum.net/hhyoung-21/17194832

 

사진속 부산 화명동은 아직도 고운 단풍이 자태를 뽑내며 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고 오는 겨울을 반기는듯 하다.

특히 화명동 "기차길 숲속 산책길"엔 노랗게 물든 메타세콰이어와 푸르른 소나무가 한데 어울려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곱게 물든 단풍을 구경하면서 이곳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아침저녁 산책을 할 수 있도록 곱게 산책길을 만들어 두기도 했다.

 

눈(雪) 내리는 추운 겨울철......

12월에도 고운 단풍을 볼수 있는 부산 북구 화명동으로 잠시 나들이 하시길 권해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