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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중국 상해(上海)에서 - 옛거리와 황포강 유람

by 삼도갈매기 2013. 3. 17.

 

 

 

 

 

황산 트래킹을 마치고 전용버스로 5 ~ 6시간쯤 달려 상해(上海)에 도착...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상해노가(上海老街)"에 도착하였다..(아래사진)

 

 

 

- 상해노가(上海老街)에서.....

 

 

 

 

사진에 "상해노가(上海老街)"라는 입간판이 걸려있다.

상해노가(上海老街)란....아마도 우리네 재래시장쯤으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되는듯...

이곳 위치는 알수 없지만...근처에 상해에서 제일 유명한 "황포강"이 흐르고 있다는것은 알수 있었다.

 

 

 

 

 

 

 

 

 

 

 

 

시장통 안에 큰 건물이 세워져있으며...

그 건물안에 각각의 점포엔 각종 물건들이 진열되어 팔리고 있었다..

 

 

 

 

 

 

 

야경이 멋진곳에 왔으니....

단체사진을 담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곳 근처에 "예원"이 있을것인데....가이드는 예원이 어디에 있는줄도 모르는듯....

 

 

 

 

 

사진엔 보이지 않지만.....먹자골목도 있었다.

예전 북경 왕부정거리에서 보았던 기상천외한 음식은 아니지만 각종 해산물과 면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대략 1시간쯤 구경하고...근처에 있는 푸동 황포강 유람선에 승선하여 야간 크루즈를 하기로 하였다.....

 

 

 

- 황포강 유람선에서....

 

 

 

야간 크루즈 선박에 승선하여 황포강 야경을 관람하였다..

 

이곳 상해는 세계적인 명소로 그 발전 속도가 가히 세계 최고일것이다...

상해 인구는 약 1400만명이며, 한국의 한강처럼 황포강이란 큰 강이 중심부로 흘러들어 화물선까지 다닐수 있다...

강을 줌심으로 포동과 포서로 나누며....백여년 전부터 영국 등 유럽의 자본들이 들어와 웅장한 건축물이 지어져

지금까지 건물이 존속하고 있으니 그 화려함이란  말할것이 없다...

 

중국이 성장하면서 황포강 건너 포동지역에 거대 자본이 들어서면서 신시가지를 건설하고 건물을 지었던 것이 건너편에

보이는 동양최대의 탑인 동방명주다, 이곳 근처에 또 다른 세계최대의 타워가 지어졌는데...어두워서 찾을수가 없다.

 

 

 

동방명주(東方明珠) ; 위 사진의 우뚝 솟은 탑

동방명주는 1991년 7월에 착공하여 1994년 10월에 완성한 탑이다..

탑 높이는 468m로 동양에서 제일 높고....세계에서 세번째로 높다고 한다

이 탑은 3개의 주축기둥으로 이루어졌고 상층엔 관광전망대가 있으며 1시간에 한바퀴를 도는것으로 유명하다.

용의 모습이 마치 하늘에서 내려앉는 밝은 기둥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으며 이름에 걸맞게 수려하고 웅장하며

상해의 신 건축물들을 대표하고 있다....

동방명주에 들어와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40초에 상부 원형 구조물에 다다를수 가 있다...

(몇년전에 이곳 동방명주에 올라와서 황포강을 내려다본 기억이 있다.)

 

 

 

 

 

황포강은 상해를 중심으로 흐르며

서울의 한강은 동, 서로 흐르는데, 이곳 황포강은 남, 북으로 흐른다.

야간이기에 강을 오가는 선박들은 보이지 않지만 환한 불빛에 높다란 빌딩들이 중국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듯 하다...

(사실은 환한 대낮에 황포강을 보면 강물이 워낙 더러워서 아마도 까무라질것이다...ㅋㅋ)

 

 

 

 

 

동방명주 건너편에 있는 와이탄 지역의 야경도 볼거리를 제공하는듯 하다.

와이탄(외탄)지역은 1845년 난징조약으로 강제개항된 상해의 외국인 거주지라고 한다.

서구 열강들은 본국을 능가하는 화려한 번화가로 와이탄을 꾸며 1920년 이곳을 집중적으로 개발하였으니...

아래 건물들은 세계 각국의 유수한 은행들이 이곳에 지점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몇년전에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동방명주"에 엘리베이터로 올랐던 기억과

황포강 아래 해저터널을 걸었던 기억이 있으니...오늘 야간 크루즈 관광은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듯 하다.

 

 

 

 

일행이 승선했던 크루즈 내부 모습

많은 인원이 승선해서 황포강 야경을 즐기는데...모두가(100여명) 한국 사람들이였다.

중국 유명지에 가면 한국사람들이 가득하니...13억 중국인들을 먹여살리고 있지는 않는지?.....ㅋ

 

 

 

 

 

 

(황포강 유람선에서 1시간동안 들려주던 한국의 옛노래)

 

 

 

 

유람선 위에서 황포강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단체사진 카페에서 옮김)

야간 투어였기에 무척 쌀쌀했던걸로 기억되며, 대략1시간 동안 상해 황포강 유람을 마치고 근처 호텔로 발길을 옮겼다.

중국 상해호텔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내일 아침 근처 푸동공항을 출발하여 대한민국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할것이다...

19명의 인원과 함께 무사히 황산여행을 마쳤으니, 함께하신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지면으로 아쉽게 작별인사를 갈음한다.

 

 

중국 황산, 그리고 상해 여행기 재미있었나요?...

여행기를 쓴다는것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며, 세월이 흐른후 그때를 회상하고 삶을 반추해 보는데 그 뜻이 있으니...

행여 황산여행을 준비하시는 다른분들에게도 제 여행기가 미려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지 않을까 스스로 위안을 하며,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다시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면서, 졸필이지만 여행기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