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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터키여행(4편) - 카파도키아(지프 사파리투어), 안탈리아(칼레이지 항구 등)

by 삼도갈매기 2014. 4. 7.

 

 

 

 

 

 

카파도키아 터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수백만년 전 화산 폭발과 대규모 지진, 오랜 풍화작용을 거쳐 생성된 기묘한 암석군이 웅장한 자연 경관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이곳에 도착하면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웅장하고 형이상학적인 자연 경관에 한동안 입을 다물 수 없는 곳이기 때문이다.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터키의 옛 지명으로 요즘 발행되는 터키 지도에는 나오지 않는다

이곳은 예전의 소아시아의 중앙에 위치한 지역으로 아나톨리아 고원 한가운데에 자리하며

실크 로드가 통과하는 길목으로 대상 행렬이 근대까지 이어진 교통의 중심지였다.

 

 

 

 

- 카파도키아에서 4륜구동의 "지프 사파리 투어"

 

아침 7시에 기상하여 "지프 사파리 투어"에 참여하였다...

지프 사파리 투어도 옵션상품(선택상품)으로 일정액을 지불해야 투어에 참여할수 있는 상품이다...(1인당 90유로)

해외여행을 해보면 내키지 않는 옵션상품이 몇가지가 있으니, 싫으면 투어에 참여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게 쉽지않다..

내색은 않으나 가이드 눈치도 보이고, 함께 여행하는 분들에게 말할수 없는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썩 내키지는 않지만 그런저런 이유 때문에 아내와 지프 사파리 투어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지프 사파리 투어란 4륜구동의 지프를 타고 일반 자동차가 갈 수 없는 이곳의 험난한 지역들을 돌아보는 것으로

카파도키아의 기암절벽들과 바위들 사이를 속력을 내서 달리며, 마치 오지탐험을 하는 투어를 말한다.

 

 

 

사진속 4륜구동의 지프(차량)으로 카파도키아의 기암절벽과 바위산으로 간다...

 

터키의 카파도키아 하면 위 사진속 "열기구 투어"가 떠오를 만큼 인기상품이였는데

사고로 인해 지프 사파리 투어로 바뀌었지만, 국내 일부 여행사나 외국 여행사에서는 진행중이란다.

(참고 ; 2013년 5월 터키에서 열기구 사고로 인하여 3명 사망, 20여명 부상)

 

 

 

10여분을 달려 처음 방문한 곳은 버섯바위로 유명한 파샤바 계곡에 도착하였다..

파샤바 계곡은 수도승 계곡으로도 불렸으며 실제로 수도사들이 은신처로 이용한 곳이다.

어제 관람했던 계곡이지만 다른방향의 바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으니 암벽 등반가가 된 기분이다.
 

 

 

 

 

 

이번 여행중에 제일 젊은 부부와 함께...

결혼 4년차 부부인데...부산남자가 충청도여자를 만나 지금은 충청도에서 산다고 한다.

여행중 식사도 함께하고 우리부부와 친하게 지냈는데...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래본다..

 

 

 

4륜구동 지프차량이였으니 험한 바위산을 오르내린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까무라질 정도였고, 여자들은 괴성을 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다.

 

 

 

어제 멀리서 감상했던 "우치사르"(일명 비둘기 계곡)를 배경으로...

고지대에 위치란 우치사르는 황량하고 기괴한 주변 풍경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4 ~ 5곳을 지프로 이동하면서 기묘한 버섯모양의 카파도키아 지형을 두루 구경할수 있다.

 

'카파도키아(Cappadocia)'란 "좋은 말들의 땅"이라는 뜻으로 해발 800∼1200m인 분지형 고원으로.

 터키(Turkey)의 수도인 앙카라(Ankara)에서 남쪽으로 3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매우 광할한 구역이다.

 

 

 

대략 1시간 30분 동안 사파리 투어를 마치고, 

샴페인 축하 파티와 "사파리 투어 수료증"을 개인별로 나눠준다..

비용에 비해서 왠지 허접하다 했더니 왠 삼페인 파티와 수료증이람?....ㅋ

 

 

 

 

지프 사파리 투어에 참여했던 일행들의 모습을 사진찍어 무료로 나눠준다...

귀국하여 여행기 쓰면서 그 사진을 카메라로 다시 찍어 이곳에 올린다(총 33명 중 20명 참여)

 

사진을 보면 재밌는 현상이 있다...

승리의 "V"(브이)마크는 부산 사람들만 하고 있다....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역시 부산분들은 다르다.

 

 

 

참고 ; 터키여행을 계획하시면 "열기구 투어"를 진행하는 여행사로 다녀오길 권해 본다...

         열기구 투어는 선택상품(옵션상품)으로 비용은 1인당 150 ~ 200유로인데 스릴만점일 듯..

 

 

 

해발 13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우치사르 마을까지 지프를 타고 올라가

괴레메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일명 괴레메 전망대를 보는 것으로 지프 사파리 투어를 마쳤다...

 

 

 

 

 

호텔로 돌아와서 아침을 해결하고

터키에서 지중해를 끼고 있는 해변중 아름답다는 "안탈리아(안탈랴)" 항구로 출발한다..(위 지도 참조)

 

09;30분 출발, 이동중 현지식으로 중식을 해결하고, 오후 5시 30분 안탈리아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식 및 휴식시간 포함하여 장장 8시간을 넘게 전용버스로 이동 함)

 

 

 

 

카파도키아를 떠나 안탈리아로 이동중 차창밖 풍경을 담아본다...

이스탄불에서 수도 앙카라까지 6시간도 지루했었는데...또 다시 8시간을 이동했으니...

 

 

 

 

 

 

산 정상에는 흰눈이 쌓여있고, 7부 능선에는 듬성듬성 나무가 보이며,

산 5부 능선쯤에는 소나무(한국 소나무와는 다른 모습)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 조화로움이 눈에 선연하다. 터키는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대자연까지도 축복받은 땅인 듯.

 

 

 

안탈리아 지방이 가까워질수록 초원은 푸르고 밀밭이 풍성해짐을 알수 있다...

안탈리아는 지중해를 끼고 있는 도시로 터키에서 더운 도시중 한곳이라고 한다

 

안탈리아로 오는중 "올리브 나무"가 주변에 많이 자라고 있다.(아래 사진)

터키에는 올리브 나무가 전국에 7천만그루가 있는데, 세계 5위의 올리브 생산국이라고 한다..

 

 

 

카파도키아에서 장장 8시간 버스로 이동으로 지중해의 안탈리아에 도착,

Belek Beach Resort Hotel에서 호텔식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 지중해의 휴양도시 "안탈리아"(Antalya)..

 

 

과거의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키는 안탈리아 지방은 터키에서도 경치 좋기로 유명한 곳으로,

고고학적이고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다. 안탈리아는 바다, 태양, 역사, 자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답고 깨끗한 해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터키 남부에 위치한 이도시는 터키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으로 자연미가 물씬 풍기며 지금도 신과 여신이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신비로운 도시다.

 

 

 

터키 남서부 지중해의 안탈리아만에 있는 "칼레이지(Kaleici)" 마리나 항구에 도착하였다...

중세에는 비잔틴의 요새였으며, 십자군 원정 때에는 팔레스타인으로 떠나는 군대의 주요승선지였다.

 

 

 

1207년 셀주크 투르크의 통치자 카이 쿠스라우에게 점령되었고,

그후 얼마 안 되어 일대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겸 항구가 되었다. 1391년에 오스만 제국의 술탄 바예지드 1세에게

처음으로 점령되었으나, 오스만 제국으로의 합병은 티무르의 침략으로 야기된 혼란으로 인해 15세기 후반까지 지연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중 오스만 제국의 전후 분할을 위해 이탈리아·프랑스·영국이 맺은 1917년의 3국 협정에서 이탈리아는 안탈리아와

그 배후지의 영유권을 요구했다. 이탈리아 군대가 1919년 이곳을 점령했으나 1921년 7월 투르크의 국민군에게 쫓겨났다.

(다음 백과사전에서....)

 

 

 

지중해라서 그런지 그야말로 물이 너무 맑고, 쪽빛 물감을 풀어놓은듯 파랗다...

이곳 칼레이지 항구는 지중해로 나가는 관문이였기에 예로부터 많은 선박들이 드나든 항구란다.

 

 

 

 

칼레이지 마리나 항구에서 위 사진속 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 지중해를 감상하는 옵션(선택관광)상품이 있다...(1인당 50유로)

1시간 승선하여 해안가를 한바퀴 도는데 50유로(한화 7만원)라니 너무 비싸다..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유람선을 타고 오륙도와 광안대교를 한바퀴 2만여원과 비교하면?).....ㅋ

 

 

 

그런 이유로 우리 부부와 다른부부팀 도합 4명은 유람선 투어를 하지않았다.

나중에 투어에 참여한 다른분들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결코 잘한 선택인듯....ㅋ

 

 

 

일행은 위 사진속 흰 돗단배를 타고

육지에 남아있는 우리에게 손을 흔들며 지중해로 나가는 중이다...

(돈 없는 처량한 신세가 된듯....한편으론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지만.....ㅋ)

 

 

 

아내와 함께 칼레이지 항구 주변을 돌며 쓰린 마음을 달래는 중이다...

가게 한켠에서는 우리나라 생선과 똑 같은 민어, 참돔, 감성돔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고급 보트에서 소형 어선들까지 다양한 선박들이 마리나 항구의 풍경을 멋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터키 사람들의 애국심은 남다른것 같다...모든 선박엔 터키의 붉은 국기가 걸려있다.

 

 

 

멀리 보이는 산은 토로스 산맥으로 동서로 뻗은 해발 3000m가 넘는 산이라고 한다.

지중해가 원래 맑은 날씨라고는 하지만 오늘 유독 맑은날씨란다.

 

 

 

방파제를 걷는데 사진속 터키 소녀들이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

"코리아" 라고 대답하니...."강남 스타일"이라며 귀엽게 말춤 흉내를 낸다...

귀여워서 한국 비스켓을 주었더니, 엄지손을 치켜세우며 "코리안 굳"이라고 너스레를 떤다...ㅋㅋ

 

 

 

 

 

해양경찰로 보이는 터키 아저씨에게 부탁하여

아내와 인증샷을 남기며 유람선을 타고 지중해로 떠난 일행을 기다린다...(아래사진)

 

 

 

 

 

 

안탈리아 칼레이지 항구를 벗어나 근처 유적을 찾아 구시가지를 걷는 중이다..

 

안탈리아는 지중해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대 이곳은 "모든 종족의 땅"이란 의미의 팜필리아 지역에 걸쳐 있었다.

이곳은 그 이름처럼 역사를 통해 끊임없이 많은 민족이 거쳐간 도시로, BC 1세기에 페르가뭄의 왕 아딸루스는 신하들에게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찾으라 명령했는데, 오랜세월 전 세계를 뒤져서 이곳을 발견하여 Attaleia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좁은 골목으로 이어지는 구시가지에는 대리석이 깔려 있었고 터키의 전통 가옥들과

로마시대와 오스만 제국의 유적들이 허물어지거나 원래의 모습을 유지한체 남아있기도 하다.

 

 

 

터키 전통가옥은 2층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그러한 이유는 도로에 마차가 다닐수 있도록 아래층 공간을 비워두기 위해서란다...

 

 

 

 

하드리아누스의 문(Hadrianus Gate)

안탈리아 구시가지에 있는 하드리아누스의 문은 서기 130년 로마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안탈리아를 방문한 것을 기념하여

대리석으로 만든 문이다. 섬세하고 뛰어난 조각들로 유명한 히드리아누스의 문은 이오니아식 기둥이 받치고 있는 3개의 아치로

이루어져 있어, 이 나라 말로 위츠 카프라르(3개의 문)라고도 불린다. 이 문은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사용되었는데,

지금도 이 문을 기준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눠지고 있다. 

 

 

 

 

구시가지를 지나 하드리아누스 문을 지나 신시가지로 나왔다...

여느 유럽지역과 마찬가지로 이곳 안탈리아도 무공해 전차가 도로위를 달린다...

 

 

 

38m높이의 "이블리 탑"(이블리 미나레)

이블리 미나레는 푸른 타일이 아름답다는 38m높이의 탑으로, 이블리란 "틈이 있다"라는 뜻이다.

13세기 셀주크투르크 술탄 알라에딘케이바트가 세운 탑인데...이슬람사원은 없어지고 탑만 남았다고 한다.

 

 

 

 

 

위 사진 중앙의 절벽아래(칼레이지 항구)에서 이곳까지 걸어왔다.

높이 솟은 이블리 탑과 아름다운 지중해를 잠시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한다...

 

 

 

 

시내 한가운데 세워진 터키의 국부(國父) "아타 튀르크 동상(위)과 초상화(아래)"

 

 

DSC04386.jpg

 

 

참고 ; 터키의 개혁가이자 초대 대통령 "아타 튀르크"(1881~1938, 아타 튀르크란 터키의 아버지란 뜻이다)

본명은 "무스타파 케말". 그는 1904년 하비에를 육군 참모대학에 입학, 당시에 그는 민주와 독립을 추구하는 청년 투르크당에 

가담한다. 그 여파로 졸업후 변방을 전전했지만 제1차 세계대전시 갈리폴리반도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국가적 영웅으로 대두된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오스만 제국에게  연합국은  터키 영토분할을 골자로 하는 세브르 조약을 강요한다.

아타튀르크는 이 조약을 거부하고  민족 독립전쟁을 주도하게 된다. 이후 1920년  앙카라에 임시 정부를 수립하고 2년간 

군사작전을 진두지휘해 그리스 점령군을 완전히 격퇴한다. 1923년 7월 터키독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로잔조약을 연합국과 

체결하였고 같은해 10월 앙카라를 수도로 정하고 공화제를 선포하며 터키 공화국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무스타파 케말은 재임기간 중 수많은 개혁을 단행했다. 

이슬람전통복장 폐지, 남녀평등법, 일부일처제, 로마자 문자개혁, 여성선거권 부여 등 헤아릴 수 없는 개혁을 이루었다. 

그는 전통을 고집하는 수구세력과 충돌을 피하지 않았고 "모든 국민은 법앞에 평등하다"라는 대명제 아래 터키를 민주적으로  

현대화하는데 노력을 다했다. 1934년 터키국회는 무스타파 케말에게 국가의 아버지라는 뜻의 "아타튀르크"라는 호칭을 수여한다.

 

조국을 위해 평생을 바친 그는1938년 11월 10일 오전 9시 5분에 5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다. 오늘날 터키는 영원히

그를 터키의 아버지로 기리기 위해 모든 도시에 아타튀르크 광장과 동상을 세웠으며 모든 화폐에는 그의 초상을 새겨 넣었다...

 


터키 민속음악 / 우스쿠다르(Uskudar)

 

어느나라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이만큼의 존경과 사랑을 받을수 있을까,

이스탄불에 있는 공항도 이분의 이름을 따서 "아띠 튀르크 공항"으로 명명했다니 우리나라로 따지면

김구 선생이나,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의 업적을 이뤄낸 인물이리라, 우린 언제쯤 이런 대통령을 만날수 있을까?

 

안딸리아 해안과 시내관광을 마치고 "목화의 성"으로 불리우는 "파묵깔레"(Pamukkale)로 이동하였다...

다음편은 자연이 만들어 낸 경이로운 산물로 섭씨 35도의 온천수가 산 표면으로 흘러내려 목면을 뭉쳐놓은듯

환상적인 경관으로 인해 "목화의 성" 또는 "목면의 성"이라고 불리우는 파묵갈레편을 보여드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