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의 낙동강 유채꽃 축제장에서...

 

 

 

 

2014년 4월 17일 ~ 4월 20일(4일간)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제 3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축제일은 몇일 남았지만 고온현상으로 인해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는 주변분들의 재촉으로

4월 14일(월)축제현장을 찾았다.(이곳까지 지하철 세 정거장, 그리고 걸어서 대략 1시간 거리)

 

 

 

부산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여 이곳을 찾아가는 중에

구포역을 지나 강서구청역으로 달리는 차창밖의 축제 현장을 사진기에 담는다.

 

 

 

지하철 3호선 강서구청역에서 내려

대략 5분쯤 걸어서 유채꽃 축제 현장에 도착하였다...

사방에 시원하게 트인 낙동강변이였지만 특유의 유채꽃 향기가 진동을 한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작년 이맘때 이곳을 찾았었는데

어느새 일년이 되었다니 그야말로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흐름을 알수 있다...

 

 

 

작년에는 4월 26일날 찾아와서 유채꽃을 관람했는데...

지구 온난화 현상 등으로 열흘(10일)정도 빨리 유채꽃이 피었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였으니 아내와 함께...

돌팔이 모델이 있다는것이 돌팔이 사진사로선 천만다행인듯...ㅋ

 

 

 

 

 

작년에 보았던 황소가 금년엔 많이 컸다...

소몰이 목동도 그때보다는 훨씬 세련되었고, 피리소리도 그때보다는 구슬퍼졌다.....ㅋ

 

 

 

 

 

집 가까이에 넓은 유채꽃 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니

돈 들여 멀리 제주도까지 유채꽃 구경을 가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은가?....ㅋ

 

 

 

 

 

 

 

낙동강 유채꽃 축제는 4월 20일(일요일)에 끝나겠지만...

유채꽃의 특성상 5월 중순까지는 이런 풍경을 마음껏 관람할 수 있으리라...

 

 

 

 

 

유채꽃 단지 한켠에 마련된 커다란 연못속엔

다양한 수경식물들 그리고 물고기들이 유영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낙동강 유채꽃 축제 현장엔

나비 그리고 꽃(코스모스)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다....

 

유채꽃 단지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9월경에 유채씨앗 1톤(1,000Kg)을 뿌렸다고 한다..

 

 

 

늙은 할배가 폼을 잡고 있으니 너무 흉보지 마세요?

자꾸 뭐라카면 부끄럽습니다....ㅋ

 

 

 

 

여러색상의 바람개비가 사진속에는 멈춰 있지만

낙동강변의 시원한 봄 바람에 바람개비는 쉼없이 돌고 있었다...

 

 

 

이곳 유채꽃 축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도심 속 봄꽃 축제이니

연인과 그리고 가족 단위의 봄꽃 나들이 장소로 최적인듯 하다...

 

 

 

 

작년 이맘때(4월 26일), 아내와 이곳에서 찍은 사진... 

일년전만 하더래도 제법 젊었는데, 1년사이에 많이 늙었으니, 내년엔 얼마나 더 늙을까?.....ㅋ

 

 

 

단조로운 노란색 유채꽃만 보다가....

낙동강 제방쪽에 심어진 대나무가 푸르름을 더하는듯 하다..

작년에 비해 대나무도 많이 자랐으며 잎도 푸르렀으니 몇년후엔 울산 태화강변의 십리 대밭길을 능가하리라...

 

 

 

 

 

대략 1시간 동안 유채꽃 관람을 마치고, 생태공원 입구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

평일이라서 인파는 많지않아 유채꽃 관람하기에 그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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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대저생태공원은

부산시민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2012. 5월에 개장한 자연생태 친수공간으로

이곳은 체육시설을 포함하여 유채꽃 단지, 초지 및 습지, 주차장 등 2.66㎢의 광활하게 조성되었다.

 

또한 명품 대나무 숲길이 조성, 관리되고 있어 대저생태공원 만의 특색을 가지고 있으나

공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벤취나 쉼터(정자)가 부족하여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엔 아쉬움이 많다....

허나 유채밭이 워낙 넓으니 가족단위의 유채꽃을 감상하기엔 최적의 장소인듯 하다...

 

 추신 ; 유채꽃이 일찍 개화하여 4월 11일 ~ 13일(3일간)에 축제가 미리 개최되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