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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경남 양산시 통도사 암자 순례도보(2편)

by 삼도갈매기 2014. 4. 22.

 

 

 

4월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인해 유명(幽明)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유자적 회원 16명과 함께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영축산 "통도사 암자" 순례길에 나섰다..

양산 통도사는 나라안 3대 사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 중인 유서 깊은 고찰이다.

 

 

 

 

통도사는 19개의 부속 암자가 있으며, 오늘은 위 지도중 밑줄친 암자를 순례하였으니...

서운암 - 옥련암 - 백련암 - 사명암 - 수도암 - 취운암 - 안양암까지 7개 암자를 순례하였다.(위 지도 참조)

 

 

 

 

통도사 "영축산문"(정문)으로 입장하지 않고

정문 우측에 작은 오솔길을 따라 "감림산" 산행로를 이용하여 암자순례를 시작하였다.(오전 11시)

 

 

 

약간 흐린날씨로 산행하기에 적당한 날씨다.

사진에서 처럼 주변 나무잎들은 새순이 돋아 푸르름을 한껏 뽐내고 있었다.

 

 

 

산행 30여분....큰 바위가 우뚝 솟은 "통도사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오른쪽 "영취산(영축산)"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단체사진은 카페에서 옮김..

 

 

 

 

 

대략 1시간 30여분 산행하였더니

첫번째 암자 서운암 입구에 도착하여 간단한 주의사항을 듣는다...

 

 

 

 

-  통도사 서운암(瑞雲庵)

 

통도사 서운암은 각종 메스컴을 통하여 널리 알려진 암자로 설명이 필요없는 유명한 암자다..

 

본 암자는 1346년(고려 충목왕) 충현대사(沖絢大師)가 창건하였으며, 1859년(철종) 남봉대사(南逢大師)가 중건하였다.

근래에는 성파(性坡) 스님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서운암에는 유명한 세가지가 있다.

그 첫번째가 된장이고, 두번째가 들꽃이며, 세번째가 천연 염색이다. (통도사 발췌)

 

 

 

서운암 입구에 작은 연못 풍경..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해 연등이 암자주변에 메달려 있다..

 

 

 

서운암의 랜드마크가 된 5,000여개의 된장, 간장 고추장 항아리.

 

1990년대 중반 서운암에서 전통 장을 담그기 시작한 사람은 통도사 주지를 지낸 성파스님이란다.

1,300년 동안 스님들이 직접 메주로 담그던 방법을 재현해 낸것으로 햇콩을 무쇠가마솥에 넣고 장작불을 지펴 삶은 후

공기가 잘 통하도록 황토와 짚으로 만들었으니 일반 장맛과는 차이가 나며, 예전부터 이 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나눠주다가

1998년부터는 규모를 늘려 택배 및 현장 판매로 유명새를 지닌 암자다.

 

 

 

 

서운암 식당(공양간)에서 중식을 해결하였다...

도시락을 준비하지않는 회원들은 이곳에 마련된 공양으로 배를 채웠으니....

 

 

- 공양 기도문 -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땀과 정성과 무한한 노고의 공덕이 담겨 있습니다.

 

은혜로운 이 음식으로 이 몸 길러

몸과 마음을 바로하여 바르게 살겠습니다..

 

공양을 베푸신 님들께 감사드리며

주는 기쁨 누리는 삶이기를 서원하며

감사히 이 공양을 들겠습니다.

 

복 중에 제일가는 복은 인연복.. 

(공양간 벽에 쓰여진 내용을 옮김)

 

 

암자 주변 20여만평엔 100여 종의 야생화 수만 송이가 암자를 아름답게 한다.

많은 야생화 중에 특히 사진속 "금낭화"가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꽃을 전문으로 찍은 사진기를 가졌더라면 연분홍 금낭화의 아름다움이 더했을텐데....

 

 

 

 

 

 

 

서운암 위쪽에 자리한 "장경각"

이곳은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도자기로 구워낸 "십육만도자대장경"을 보관한 장경각으로

2000년 9월 성파스님이 도자기판에 대장경 글씨를 새겨 구워 만든 대장경 16만 584장을 보관한 곳이다.

 

 

 

 

 

삼천불전 "서운암" 관람을 마치고...

400m거리에 있는 옥련암, 백련암, 사명암자를 찾아서....

 

 

 

 

- 통도사 사명암(泗溟庵)

 

서운암에서 서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로

사명대사(泗溟大師)가 이곳에 모옥(茅屋)을 짓고 수도하면서 통도사의 금강계단을 수호한 곳이라고 한다.

1573년(선조 6)에 사명대사(泗溟大師)를 흠모(欽慕)한 이기(爾奇), 신백(信白) 두 스님이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통도사 발췌)

 

 

 

 

 

 

아미타불을 모신 "극락보전"

사명대사의 영정을 봉안한 조사당, 산신각과 영각 등의 당우와 함께 일승대, 월명정 등의 정자가 있어서 운치를 더한다.

이곳에 봉안되었던 불화 "통도사 사명암 감로탱(通度寺 溟庵 甘露幀)" 은 문화재로의 예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2002년8월14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재315호로 지정, 현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극락보전은 우리나라 사찰에 대웅전 다음으로 많은 법당인데,

조선시대의 억불숭유 사상에 의해 불교가 억압을 받게되자 또 다른 서방정토의 극락의 세계를 염원하는 사상이 번진다.

 

서방정토의 극락을 옮겨놓은 극락보전(極樂寶殿)에는 서방정토의 주인인 위 사진의 아미타불이 봉안되어 있다.

아미타불의 협시불로는 좌우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배치하는데 사명암 극락보전의 경우에는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을 모셨다.

극락보전은 아미타전 또는 무량수전이라 부르기도 하며, 사찰에는 건물별로 모시는 불상들이 다르다고 한다...

 

 

 

사진의 "무작정"(無作亭)

정자 이름이 특이하여 무작정 정자에 오르니, 무작정 시원한 봄바람이 불어온다..

 

 

 

 

 

- 통도사 옥련암(玉蓮庵)

 

백련암에서 동쪽으로 나즈막한 언덕 위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이다.

1374년(공민왕 23)에 쌍옥대사(雙玉大師)가 창건하였으며, 1857년(철종 8)에 호곡(虎谷)ㆍ청진(淸眞) 두 대사가 중건하였다.

 

 

 

 

옥련암 입구에 유명하다는 "장군수"(將軍水)우물에서 시원하게 목을 축였다..

 

사찰 내에 전하는 이야기로 옛날 이 옥련암에 "장군수"라는 우물이 있었다고 한다.

이 장군수를 매일 마시는 옥련암 스님들은 힘이 세어서 큰절(통도사) 스님들이 당하지를 못했다.

하루는 큰절의 스님들이 가만히 의논하여 몰래 장군수 우물을 메우고 그 물길을 딴 곳으로 돌렸으니.

그 후부터는 옥련암에는 힘센 스님들이 나오지 않았다는 전설이 있는 암자. (통도사 발췌)

 

 

 

중앙에 "큰빛의 집"이란 법당이 있는데...

큰 법당 앞에 소나무 두그루가 여느 사찰의 불이문 역할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큰빛의 집(큰 법당) 오른편의 무량수전

 

 

 

큰 법당 왼편에 자리한 "옥련암"과 500년된 소나무..

이 건물이 본래의 옥련암으로 공민왕 23년(1374)에 처음 지어졌단다...

 

 

 

 

 

- 통도사 백련암(白蓮庵)

 

사명암에서 남쪽 숲 속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로 주위에는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창건은 1374년(공민왕 23) 월화대사(月華大師)에 의해 이룩되었고, 1634년(인조 12) 현암대사(懸岩大師)가 중건하였다.

법당의 현판은 백련사(白蓮舍)라고 하였으며 대한제국 말기에는 남방의 선찰(禪刹)로서 유명하였던 곳이다. (통도사 발췌)

 

 

 

 

큰 법당인 "백련사"(白蓮舍)

백련사 본전 법당은 1707년과 1863년 중수했으며, 2002년에 해체하여 다시지은 건물이다.

백련암(庵)도 아니고 백련사(舍)...백련사 하면 절사(寺)를 쓰는데, 집 사(舍)를 쓰는게 특이하다.

 

1938년 성철 큰스님이 통도사 백련암에서 수행하셨다고 한다..

 

 

백련사와 마주하고 있는 "영월루"(影月樓)

영월루 내부엔 신도들이 사월초파일에 쓰일 연등을 만들고 있었다.

 

 

 

입구에 있는 700년된 "은행나무"(위 사진)

 

 

 

백련암 "무환자나무"(無患者)...

무환자나무는 스님들의 염주를 만드는 나무라고 하며...

 

참고 ; 그외 무환자 나무 약재로는 해열,진통작용,위통,풍습통,설사,복통,인후통,고기먹고 체한데,

독충에 물린 상처,기생충구제,가래제거, 구취제거,후비(喉痺) 종통, 해수, 급성 위장염, 편도선염, 치통, 지혈,

감기로 인한 발열, 백일해, 소아감적, 천식, 식체, 백대하, 감적, 디프테리아, 구강염, 트리코모나스질염, 독사에 물린데,

주근깨, 비누대용, 창선, 종독에 효험있는 나무란다...(그런데 고사목인지 새싹이 보이지 않는다)

 

 

 

백련암 뒷뜰 연못가에 이름모를 연분홍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복숭아 꽃인가?)

 

 

 

 

- 통도사 "수도암"(修道庵)

 

수도암은 취운암에서 남서쪽으로 200m 떨어진 곳에 자리한 작은 암자다.

1372년(고려 공민왕 21) 이관대사(爾觀大師)가 창건하고 그후 정신대사(定信大師)가 중건하였다고 한다.

수도암 오른쪽 해우소 방향에 안양암과 연결된 산길이 있다.(통도사 발췌)

 

 

 

 

통도사 19개 암자중에 제일 작은 암자라고 한다

작은 암자이면서 현재는 수리중이라 더욱 외소하게 보인다...

 

경내에는 법당과 요사채 산신각이 배치되어 있으며 건물 규모는 7칸 정도다.

법당에는 월화대사가 쓴 수도암(修道庵) 현판이 걸려있고, 외벽에는 달마대사가 벽을 마주한체 참선하고 있는 모습 등이 그려져 있다.

 

 

 

 

 

 

- 통도사 "취운암"(翠雲庵)

 

취운암은 보타암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자로 통도사의 대웅전을 짓고 남은 돈으로 건립하였다고 한다.

조선 효종 원년(1650년) 우운대사(友雲大師)가 처음 창건하였고,

이후 정조 19년(1795년)에 낙운대사(洛雲大師)가 1969년 태일화상(泰日和尙)이 다시 중수하였다.

 

 

6동 128칸에 이르는 건물로 통도사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암자 중 하나로 법당 뒤쪽에 서있는 역대고승들의 부도가 인상적이다.

근래까지만 해도 취운암 법당 뒤쪽에는 역대 고승들의 부도가 즐비하게 서 있었으나, 지금은 통도사 부도전으로 모두 이전되었다.

 

사찰 내에는 문화재 자료 364호로 지정된 "지장시왕탱"이 소장되어 있다.

건물로는 주 법당을 중심으로 2층 강당과 요사, 종각 등이 있으며, 법당 뒤편으로 산신각이 있다.  

 

 

 

 

취운암에서 안양암쪽으로 가다보면 아름다운 오솔길을 만난다

그 오솔길을 따라 계곡물이 작은 소를 이루고 시원하게 소리내어 흘러간다...

 

 

 

사자목 오층석탑(獅子目 五層石塔)

사자목에 자리한 오층석탑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부재들을 모아 1991년에 복원한 석탑이다.

 이곳에서 베낭속 과일을 꺼내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오늘 암자 순례의 마지막 구간인 안양암을 찾아가면서...

(사진을 담아주신 유유자적 길라잡이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 통도사 "안양암"(安養庵)

 

안양암은 통도사8경 가운데 하나인 안양동대(安養東臺)에 위치한 암자이다.

1295년(고려 충렬왕 21) 찬인대사(贊仁大師)에 의하여 창건되었으며, 1865년(고종 2) 우담대사(雨潭大師)가 중창하였다.

그 후 현대에 와서 1968년 우송화상(友松和尙)이 중수하였다.

안양(安養)은 곧 극락세계를 뜻하므로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하는 암자이다. (통도사 발췌)

 

 

 

불전의 크기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계 팔작지붕 건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47호.
건물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넓은 기단 위에 처마가 깊고 공포가 기둥 밖으로 길게 뻗어 전체적으로 안정되었다.

 

 
안양암통도사에 속한 암자로, 익공양식의 법당은 조선 후기의 목조 건축수법을 살피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안양암을 끝으로 통도사 19개 암자 중 7개 암자를 순례를 마쳤다.

안양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통도사를 향하여 발길을 재촉한다.

 

 

 

 

 

-  양산 통도사(通道寺)에서...

 

양산 통도사는 646년(선덕여왕 15)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였다.

자장율사가 643년(선덕여왕 12)에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지고 온 불사리와 가사(袈裟),

그리고 대장경 400여 함(函)을 봉안, 창건함으로써 창건 당시부터 매우 중요한 사찰로 부각된 곳이다.

 

 

 

통도사를 끼고 흐르는 계곡에 이곳의 명물중 하나인 "무지개 다리"가 보인다.

이곳 무지개 다리는 봄, 가을 단풍철엔 진사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포토존 명당이다.

 

 

 

통도사 "대웅전"(大雄殿) - 국보 제 290호

통도사 대웅전은 여느 절의 그것과는 달리 조금 특별하다. 있어야 할 것이 없어서다. 바로 불상이다. 통도사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다.

통도사는 적멸보궁(寂滅寶宮)이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의 진신 사리를 모신 곳. 적멸보궁엔 불상이 없다.

진신 사리를 모셨으니 물체로 이루어진 불상을 둘 필요가 없다는 뜻이리라. 대신 통도사 대웅전 옆으로 사리탑이 있다.

통도사 대웅전의 특이한 점은 그뿐이 아니다. 대웅전 주변을 돌아보면 건물
정면뿐만 아니라 사방으로 편액이 걸려있다.

네 방향의 편액의 이름이 서로 다르다. 동쪽으로는 '대웅전(大雄殿)', 서쪽으로는 '대방광전(大方廣殿)', 남쪽으로는 '금강계단(金剛戒壇)',

북쪽으로는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고 적혀있다. 하나의 건물이 네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통도사 구룡지(九龍池)

대웅전의 '적멸보궁'이라고 적힌 편액 앞으로 작은 연못 하나가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다. 통도사의 창건 설화를 담고 있는 연못이다.

통도사가 있던 자리는 원래 늪지대였고 그곳에 살던 아홉 마리의 용들이 인근 주민을 괴롭혔다고 한다. 그때 홀연히 등장하신 분이
자장율사. 자장은 여덟 마리의 용을 석계와 울산 등지로 쫓아보내고 한 마리만 남겨 이 연못에 살게 했다고 한다. 연못 속에 용이 살아있을 리는 만무하니 대신 연못 속에는 동전이 많다. 통도사 측은 매달 한번씩 연못 속 동전을 수거해 인근 소년·소녀 가장을 돕는다고 전한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된 사리탑

통도사 창건의 근본 정신은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한 금강계단에 있다...

 

 

 

4월초파일 부처님 오신날 행사와 관련

통도사 경내에는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베푸는듯 연등이 메달려 있었다..

 

 

 

삼성반월교라고 명명된 다리를 지나서....

성보박물관 그리고 통도사 일주문인 영축총림쪽으로 향한다..

 

 

 

"영축총림"이라는 편액은 월하스님이 쓰셨고

사찰의 시작을 알리는 영축총림이란 통도사 일주문을 뜻한다.

 

 

 

통도사 입구에서 통도사 매표소까지 "무풍한송로"(솔밭길)을 걷는다...

 

무풍한송로는 대략 1Km에 이르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2012년 7월부터 1년에 걸쳐 조성한 길로

노면의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마사토를 깔아 자연친화형으로 조성한 길이라고 한다..

 

 

 

통도사 암자순례 출발할땐 16명이였는데...

암자를 한곳씩 순례할때마다 한분씩 보이지 않더니.....(카페에서 사진 옮김)

 

 

 

 

 

이후 통도사 영축산문을 뒤로 하고 근처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하였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통도사 암자순례가 오후 6시에 마쳤으니 대략 7시간쯤 도보한듯 하다..

지난 2월 3일 비로암, 극락암, 자장암 3곳을 순례하고 오늘 7곳을 마쳤으니, 나머지 암자도 곧 순례할 예정이다..

 

지난 일주일동안 전남 진도 앞바다에 여객선 "세월호" 침몰로 인해 나라안밖의 모든 국민들이 슬픔에 잠겨 있다.

단 한사람이라도 구조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통도사 암자순례길을 다녀왔으니 그분들의 무사귀환을 빌며

한편으론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극락왕생 하시기를 수없이 빌고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