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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미국 서부 여행(종편) - 솔뱅, 몬트레이(페블비치 골프장)에서..

by 삼도갈매기 2016. 12. 8.

 

 

 

 

 

 

 

 

 

미국 서부 여행(7박 9일)의 마지막 이야기다.

 

 

전편에서도 언급했 듯 세계에서 세번째 큰나라 미국을

단 9일간 여행한다는 것은 수박 겉핡기식의 여행임에 틀림없다.

(참고 ; 미국 면적 982만, 한반도 면적 22만㎢, 약 45배)

 

 

 

 

 

미 서부 마지막 여행 이야기는 위 지도에서 처럼

로스앤젤레스를 출발 태평양 연안을 따라 "솔뱅", "몬트레이"를 경유

샌프란시스코 공항까지의 여정 이야기다.(LA ↔ SF ; 직선거리 750Km)

 

 

 

 

 

 

- 덴마크 풍의 마을 "솔뱅"에서..

 

 

미 서부 로스엔젤레스를 출발 2시간쯤 소요되어 "솔뱅"에 도착한다.

 

솔뱅(Solvang)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으로 150마일 거리의

캘리포니아 해안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덴마크 풍의 작은 마을이다

 

 

솔뱅(Solvang)이란 "햇볕이 드는 정원"이라는 뜻으로,

1911년 덴마크 교육자들이 이곳에 학교를 세우면서 그들이 정착하기 시작했다.

 

 

 

 

 

덴마크의 소설 "안델센 동화"에 나오는 동화속의 집들처럼

하얀 벽과 뽀쪽한 지붕들 낮은 목조건물들 그리고 창가에 작은 꽃화분들..

유럽의 어느 작은 도시에 온 듯한 착각이 든다.

 

 

 

 

실제로 이곳엔 안데르센 박물관이 있다는데...

그곳은 찾지 못하고 가까운 샵(Shop)을 찾아더니 여러가지 소품을 팔고 있었다.

 

 

 

샵의 내부 모습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유럽풍의 여러가지 물품들이 벽면에 전시되어 있었다.

 

 

 

 

 

위 건물(Rasmussen's)을 따라 2층으로 오르니...

 

 

 

건물 2층에서 바라다 본 공연장(Studio) 모습..

덴마크 축제의 날 행사도 이곳에서 펼쳐진단다.

 

덴마크 축제의 날 행사 ;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마을사람들이 덴마크의 문화를 소개하고 즐기는 날로,

솔뱅시 건립 25주년이 되던 해(1936년)에 이곳을 방문한 덴마크 방과 왕비를 환영하고

지역문화와 전통문화를 알리자는 취지로 시작된 행사는 매년 9월에 열리는 전통 행사로 이어가고 있단다.

민요와 포크 댄스, 먹거리 등을 행사기간 동안 성대하게 펼쳐진단다.

 

 

 

 

 

이곳 솔뱅마을의 인구는 약 5,000명 정도라는데...

지금은 덴마크인들 보다는 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단다.

 

 

 

 

 

 

 

풍차의 나라 답게

 커다란 풍차가 이곳이 덴마크 마을임을 알리고 있다.

 

 

 

 

 

솔뱅 베이커리(Solvang Bakery)앞에서...

덴마크식 팬케이크라 할수 있는 에블스키버(Aebleskiver)는 솔뱅에서 맛봐야할 음식으로..

호두과자 보다 조금 큰 사이즈로 구워낸 케익에 딸기쨈과 설탕을 먹음직스럽게 뿌려 먹는데...

"너무 비싸서 사지 않았다"는 아내말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ㅋ

 

 

 

 

대략 1시간 동안의 솔뱅마을 관람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추측컨데...미국 서부 여행중 LA에서 SF까지 가는 길에 꼭 들리는 코스인 듯,.

 

 

 

 

 

 

"IN-N-OUT BURGER"가게 앞에서..

 

솔뱅마을을 출발 대략 1시간쯤 거리에

미 서부에서만 맛볼수 있다는

신선한 소고기와 감자튀김으로 유명한 햄버거집에서 점심을...

 

 

 

인엔아웃 가게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다..

유명하다고 소문난 햄버거가 얼마나 맛있기에 이럴까?

먹어보니, 내 입맛에 그져 그랬다...ㅋ

 

 

 

 

설명에 의하면 3대째 이어져온 유명 햄버거 가게란다...

지금은 30대의 젊은 여자가 가게를 이어가는데,

 세계 각지에 수천개의 체인점을 둔 갑부라나 뭐라나..

(참고 ; 서울에도 같은 상호의 햄버거 가게가 있단다...)

 

 

 

 

 

햄버거로 점심을 해결하고

몬트레이市를 향하던 중 길가에 석유를 생산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퀴즈 ; 미국에서 석유가 생산되는 곳은 어느 주(州)일까요?

정답 ; 1, (캘리포니아 주), 2번, 3번...두곳을 맞춰보세요?..

 

 

 

 

 

 

 

- "17마일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다.

 

17마일 드라이브 코스는 몬트레이 근교에서 가장 볼만한 명소로

아름다운 자연과 최고급 골프장, 부호들의 저택 등이 모여 있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다.

태평양과 마주한 해안도로에 이르면 모두가 감탄사를 연발한다는 아름다운 곳이다.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면서 전용버스가 달린다..

설명에 의하면 이곳 도로는 사유지로 톨게이트 요금을 별도로 납부한다..

 

 

 

관광회사인 페블비치사가 해안선에 인접해 건설하였으며...

이곳은 세계 10대 해안경치 중 한곳으로 유명새가 대단한 곳이란다. 

 

 

 

해안선을 따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호들이 모여살며

"미국 서부의 카리브해"라는 별명으로 이름난 곳이기도 하다.

 

 

 

 해안선을 따라 골프장이 만들어져 있는데...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은 이곳의 유명새를 알고 있단다..

 

 

 

누군가의 별장이라고 했는데...

빌케이츠, 마돈나, 아놀드 파머, 크린트 이스트우드 등 유명인들의 별장이 있단다..

 

 

 

 

 

 

 

17마일 드라이브 코스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

17마일 페블비치(Pebble Beach)의 상징물이란다..

흙 한줌없는 바위에 사이프러스 나무가 250년 되었다는데...

(참고 ; 사이프러스 나무는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나무란다)

 

 

 

 

 

- 페블비치(Pebble Beach) 골프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블비치 골프장은 탁 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코스가 펼쳐져 있어 많은 골퍼들이 이곳에서 경기를 해보고 싶어하는 곳이란다.

2000년도 이곳에서 열린 US오픈 선수권대회에서 골프신동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뒤 더욱 유명해진 곳이란다.

 

 

 

17마일 드라이브 코스는 버스로 달리면서 감상하였다면

페블비치 골프장에서는 대략 1시간 동안 정차후 주변을상하였다. 

사진속 푸른 전경은 이곳 골프장의 마지막 18번 홀 그린 모습.

 

 

 

아름다운 태평양을 끼고 페블비치 골프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바닷가 골프장 답게 안개 때문에 해안 풍경을 담을수 없음이 안타깝다.

(사진속 건물들은 골프대회를 진행하는 요원들의 숙소라고 한다)

 

 

 

 

 

 

 

이곳에서 골프를 치기 위해서는 약 600불을 납부하는데...

납부한 기금들은 모두 사회에 환원한단다...

 

 

 

 

 

페블비치 골프장 입구에 주차된 전용버스로 되돌아 오면서

9일간 미국 서부여행으로 고생한 아내 모습을 담는다...

 

 

남편 ; 이제 10시간 비행 하면서 해외 여행하는게 힘들어서 싫소이다.

아내 ; 사내가 이게 뭐가 힘들다고?, 이제 당신 따라오지 마소..칸다.

(아내가 날 따라 다닌줄 알았더니, 내가 아내를 따라 다녔단다?...ㅋ)

 

 

이후, 몬트레이를 출발 2시간쯤 소요되어 샌프란시스코 공항 근처 호텔에 도착

힘들었던 미국 서부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

대한민국 태극기가 선명하게 그려진 사진속 항공기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였다.(샌프란시스코 → 인천국제공항 13시간 소요)

 

 

 

여행이란 모든걸 비우고 떠났다가

마음 깊숙히 새로운 생각들을 채우고 오는 과정으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허탈함도 있지만,

 가슴속에 추억들은 살아 가면서 커다란 힘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