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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스페인 여행(2편) - 세비야, 론다, 미하스, 그라나다.

by 삼도갈매기 2017. 4. 8.







(아내 外 5명의 여자들의 스페인 여행기)



아래 스페인 여행 지도에서 처럼, 여행 첫날 마드리드에 도착

톨레도, 코르비아를 경유하여 여행 4일째 되는 날 "세비야" 도착하였다.







여행 4일째 ; 세비야, 론다


"세빌라의 이발사" 배경이 되는 "세비야"(Sevilla) 도착.



세비야는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의 세비야 주(州)의 주도(州都)이며,

로시니의 "세빌라의 이발사", 비제의 "카르멘"의 무대로 알려진 곳이다.

또한 세비야는 스페인의 상징 "투우""플라멩고"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스페인 광장"

                    

스페인 대성당은 1929년 엑스포 개최에 맞춰 지었으며.

58개의 벤치에 이슬람양식의 타일이 붙여 있어 이색적인 모습이다.


(참고 ; 광장의 전경을 아내가 폰으로 파노라마 식으로 찍었다,)





광장에는 정부청사가 들어가 있으며,

광장 앞에는 인공 호수가 있어서 보트를 빌려 탈수도 있다.




광장은 반원 형태의 거대한 건축물이며

아래는 스페인 도시의 지도와 특색이 타일로 장식되어 있다. 
 




"황금의 탑"(Torre del Oro)


1221~1222년 적군함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세비야를 흐르는 과달키비르 강어귀에 세운 12각형 황금의 탑


이 탑이 황금의 탑으로 불린 것은

콜럼버스가 식민지에서 가져온 금은 보화를 보관해서 이름을 지었으며

 돔을 덮었던 황금 타일이 햇빛이 반사 되면서 연유되었다.(외부 관람) 




세비야를 흐르는

"과달키비르 강(江)"을 배경으로..




세비야 대성당을 근처에 있는 건물로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이곳에서

최초로 패스포트(여권)를 만들었다는 유명한 건축물.




고딕양식의 "세비야 대성당"(Catedral)


세비야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사원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큰 교회이다.





대성당은 1401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수세기에 거쳐 완공되었다.

고대 모스크의 유적지에 건축되었으며

5개의 본당 회중석과 25개의 예배당을 갖춘 사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비야 대성당 내부




대성당 내부에는 15세기의 스테인드 글라스,

정교한 15세기의 성가대석,

교회 제단 위쪽에 있는 고딕양식의 장식벽과 같은

예술적인 건축물들로 가득차 있다.






사진속 대성당 내부에는

 콤롬버스 묘와 황금제단 등이 있다.




대성당 천장 모습




대성당을 통해 들어갈수 있는 "히랄다탑"에서 본 전경.

98m의 히랄다탑은 걸어서 약 10분이면 올라갈수 있으며,

꼭대기에서 세비야 전경을 감상할수 있다.





세비야에서 "마차투어"

세비야의 시내 도심을 구석구석 전망할수 있고,

과다끼비르 강을 따라 카테드랄, 알카사르, 스페인광장,

마리아 루이사 공원 등을 구경할수 있다.(선택관광 50유로, 30분 소요) 







세비야 → "론다"(Ronda) 이동(약 2시간 소요)


론다(Ronda)는 안달루치아 지역의 말라가 주(州)의

고지대(해발 750m)에 있는 소도시로 인구 34,000여명이며,

투우고장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스페인 최초의 투우사 "곤잘레스 페드로" 동상

투우 경기장 앞에 서 있는 동상으로 투우장은 외관만 구경하였다.




투우장에 왔으니 투우 상징인 "소"(牛) 동상 앞에서..

곤잘레스 페트로 동상 근처에 세워져 있다.





론다 누에보 다리를 찾아가면서

주변 농촌 풍경...




"론다 누에보 다리"


론다의 깊은 협곡에 있는 두도시를 이어주는 다리,

다리중간부는 예전 귀족의 감옥으로 사용했을 정도로 험난한 협곡으로.
훼밍웨이가 이곳을 배경으로 소설 "누구를위해 종을 울리나"를 지었다고 한다. 




론다 누에보 다리 위에서...




하늘에 닿을것만 같은 도시 론다는

소설의 배경의 되어서 그런지 운치있는 도시이다.

특히 누에보 다리 근처 험난한 협곡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집들은

시간을 거스러 남겨져 있는 영화속 배경지 같은 모습을 하고있다.




론다 시내 풍경

핸드폰으로 찍은 파노라마 기법.








론다 → "미하스" 이동(약 1시간 30분 소요)




동화속에 와 있는 듯한 "미하스 마을"

흰색 동화의 마을 미하스는 지중해를 품고 있다.


산꼭대기에 있는 미하스 마을은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고

맑고 쾌청한 날씨에는 멀리 아프리카 까지 보인다.

동네 골목골목이 흰색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돌을 쌓아서 만든 성당 앞에서..




좁은 언덕이나 산길을 걸을땐 당나귀가 제격이다.

ㅇ이곳은 옛 부터 당나귀가 교통수단이였다..




길을 걷다가

어느 예쁜 집앞에서...






여행 5일째 ; 그라나다(Granada)



시에라네바다 산맥 기슭에 위치한 그라나다는

약 800년간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하고 있던 이슬람 교도들의 최후의 성터로,

도시 곳곳에 이슬람 문화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라나다 왕의 여름 별장, "헤네랄리페 정원"


헤네랄리페 정원은 사이프러스 나무에 둘러싸여 있다.

그라나다 성주가 14세기 초에 여름 별장으로 만들어 둔 이 곳은

햇빛에 반짝이는 분수와 맑은 물이 여행자의 마음을 깨끗이 씻어준다.





정원 안쪽에 약 50m 가량의 세로형 수로에 분수가 나온다.

이분수는 자연적으로 뿜어져 나오며 연중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왕의 정원 답게 갖갖이 꽃과 조형이 잘되어 있으며

물소리 또한 들려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작은 운하 주위에서 뿜어내는 크고 작은 분수와

흐르는 물이 한결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정원 안에서도 특히 아세키아 뜰이 돋보이는데,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들이 번갈아 핀다.





스페인 기타리스트는 이곳 헤네랄리페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를 듣고 "알함브라의 추억"이란 곡을 작곡했단다.







알함브라 궁전(La Alhambra)


스페인 최후의 이슬람 왕국인 나사리 왕조의 보아브딜 왕은

스페인 국민의 국토 회복 운동에 굴복하여

평화적으로 이 성을 카톨릭 왕에게 건네주고 아프리카로 떠났다.


이 때가 1492년 1월, 바로 콜롬부스의 신대륙 발견이 있던 해이다.

이로써 스페인은 1238년부터 시작된 약 8세기 간의 이슬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기독교를 국교로 하는 근대 스페인의 탄생을 보게 된 것이다.


알함브라는 아랍어로 "붉은 성"이라는 뜻으로

알함브라 궁전(La Alhambra)은 길이가 740m, 넓이가 220㎡에 달하며

성벽의 길이는 2km에 이른다.




(키타 연주 "알함브라의 궁전" 감상하세요)






나사리 왕조의 번영기였던 14세기에 지어진 이 건물은

주로 세 개의 정원, 즉 맞추카의 정원, 코마레스의 정원,

그리고 라이온의 정원을 기본 축으로 설계된 정원 형식의 건축물이다.

 

내부는 왕궁, 카를로스 5세의 궁전,

헤네라리페 정원, 알카사바(성채)로 구성되어 있다.





알람브라 궁전에 있는 수많은 방(Room)으로

아래 울림통 위에 새장을 놓으면 새들이 우는 소리에

궁전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을 깨우기 위해 만들어 둔 장치




여자들이 울림통 위에 발을 올려두었다





오래된 아랍지구 "알바이신"

알함브라 궁전과 마주보는 언덕에 있는 알바이신 지역은

그라나다의 무어리쉬(Moorish) 기원과 매우 밀접한 곳이다.

이곳의 성채는 13세기에 처음 지어졌으며, 30개 이상의 회교사원이 있다.





자갈이 깔려진 작은 골목들에는

까르맨을 연상시키는 집시들이 서 있다.

 바깥 세상으로부터 은둔시키는 높은 벽들은 이곳의 특징이다.


다음편은 스페인 여행 6일째 "발렌시아와 몬세라트" 이야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