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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스페인 여행(4편) - 바르셀로나(지로나, 피게레스 등 관람)

by 삼도갈매기 2017. 4. 22.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몬세라토 수도원 관람을 마치고

스페인 여행의 마지막 지역인 "바르셀로나"(Batcelona)로 이동하였다.

(몬세라토 → 바로셀로나 이동 1시간 30분 소요)









여행 7일째 -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2의 도시로 카탈루냐 지방의 중심 도시로.

피카소와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활동했으며, 예술과 관광에서 뛰어날 뿐 아니라

국민 총생산의 20%를 차지하는 스페인 최대의 상공업 도시로 발전한 지역이다.

(참고 ; 이곳 바르셀로나에서 2일간 여행하였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1298년에 착공 1448년에 완성된 대성당

대성당 첨탑의 높이 70m, 폭 40m로 3개의 출입문이 있으며,

사진속의 현관문은 1408년에 설계하여 1913년에 완성되었다(외부관람)




콜럼버스가 이사벨 여왕을 알현했던 "왕의광장"


콜럼버스가 첫 항해를 마치고 돌아와

이곳에 있는 14개의 계단에서 이사벨 여왕을 알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3면이 건물로 에워싸인 광장이라서 음악의 울림이 좋아

거리의 악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면에 있는 건물이 "아라곤 왕의 왕궁".




"산 하우메 광장"의 구(舊) 시청사

본 광장은 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3분 거리에 있다.




"주교의 길"을 걷다...

산 하우메 광장을 지나 주교의 길을 걷는다

사진속 중앙(건물을 잇는 다리)에 "소원의 다리"가 보인다.

그 다리를 걸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나 뭐라나?...ㅋ 





"산타 마리아 델피 성당"

바로셀로나 고딕지구의 골목길에 자리하고 있다.

천재 화가 가우디가 다녔던 교회라고 전한다.




가우디의 첫 작품 "가로등"

가우디의 첫 작품이 있는 "레이알 광장"에 도착.

바로셀로나에서 실시한 공모전에 출품하여 대상을 받은 작품이란다.


바로셀로나 야간 투어 중...(선택 관광)

람브라스거리, 포트벨 항구와 해변가에서 야간 투어(1시간 30여분 소요)




가우디의 작품 "까사밀라"(Casa Mila)


안토니 가우디 이 코르네트(Antoni Gaudí i Cornet)는

1852년에 바르셀로나 근교 도시 레우스(Reus)에서 태어났다.


가우디는 자연의 모티프에서 영감을 얻었을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이나 재료 등을 사용했는데, 카사 밀라가 그 대표적인 예다.


까사밀라 건축물이 유명한 이유는 건물에 최초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였으며,

지붕 아래의 공간에 다용도의 다락으로 만든 최초의 바르셀로나 건축물이였단다.




"까사밀라"..

이 건축을 주문한 사람은 페레 밀라(Pere Milà)라는 사업가였는데, 

건축주의 이름에서 이 집을 카사밀라라 이름 지었다고 전한다,


사진속 건물 발코니가 철(鐵)로 만들어 졌는데,

부친이 철공소를 운영해서 가우디가 철(鐵)을 잘 다루었단다.. 





바로셀로나 근교에 있는 "지로나"(Girona)이동



지로나는 바로셀로나와 피게레스 도시 사이에 있는 역사 유적 도시로

중세의 유적과 그 분위기가 지금까지 잘 보전되어 있는 곳이다..

스페인의 피렌체라고 불릴 정도로 역사 유적들을 볼 수 있으며,

영화 "왕자의 게임"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국내 모 방송국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촬영지였다고 한다.

(바로셀로나 ↔ 지로나 2시간 30여분)




지로나의 "오냐르강"을 기준으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강 주변엔 프랑스 에펠이 만든 철(鐵)의 다리 "에펠다리"도 있다.




지로나 대성당을 찾아가면서...






지로나 대성당.

14세기에 건축하여 300년만에 완성된 대성당.

이 지역 특유의 카탈류냐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지로나 대성당 후문

성당 내부는 고딕양식으로 건축되었다(외부관람)




마을 전체가 성벽으로 쌓여 있고

과거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성벽길을 가다보면

천년의 세월을 되돌려 놓은 듯 한 착각이 들기도 하다.




성벽길 투어 중

성벽길에서 바라다 본 시가지 풍경






성벽길 투어 중

곱게 핀 등나무 꽃이 너무 좋아서 인증 샷.






화가(畵家) 살바도르 달리의 고향 "피게레스"로 이동


피게레스는 프랑스 국경과 가까운 스페인의 도시로

20세기 유명한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고향으로 유명한 도시다.

(지로나 ↔ 피게레스 1시간 소요)





 달리 미술관은 1974년 달리가 직접 세웠다.

 

 매년 수십만명의 사람이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을 보러 피게레스에 방문한다.

달리는 고전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기이한 그림을 많이 그렸고,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아 잠재의식의 상상의 나래를 그림으로 표현했다.

 

 달리가 '몸은 죽은 뒤 내영혼이 계속 살아갈' 장소로 세상에 남긴곳이

바로 반은 극장이고 반은 미술관인 달리 극장-미술관이다.

달리의 지시로 스페인 내전중 큰화재가 일어나 폐허가 된 극장터에

 '전 세계 초현실주의의 중심지'인 살바도르 달리 기념관을 지었다.


건물 외관을 과거의 양식대로 지으면서 초현실적인 특성을 보탰다.

건물 내부에 천장을 높고 환한 방을 만들어 완벽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1974년 극장-미술관이 문을 열었을때 부터

그곳은 화가 달리의 주요 작품들을 갖춘 진정한 보물 창고가 되었다.


미술관은 달리가 설립한 재단이 운영하는데,

각 시기마다 달리의 작품 성향을 보여주는 4000점이 넘는 회화와 조각,

기타 전시물 들을 소장하고 있다.

 

 달리의 무덤이 있는 곳이기도 한 달리 시어터-미술관

초현실주의라는 새로운 화풍을 연 개척자가 세운 건물답게 겉보기부터 다르다.

지붕에는 달리 자신의 그림에 상징물로 즐겨 그렸던

흰 달걀을 세워 놓은 거대한 설치작품이 얹혀 있다.

입구에 검정색 캐딜락 위의 얼굴 없는 나신상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달리 미술관은 그의 화풍처럼 놀이공원에 마련된

마법의 방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벽에 구멍을 뚫어 한쪽 눈으로만 그림을 보게 한다든지,

사방 벽을 까맣게 칠해 놓고 그림에만 조명이 비춰지도록 연출하기도 했다.

(참고 ; 위 글은 인터넷 백과사전에서 발췌) 





"달리 미술관" 입구 조형물

미술관 꼭대기엔 달걀 모형의 조형물이 있으며,

벽면에 점점이 붙어있는 조형물은 빵을 상징하는 모형이다.




달리 미술관 외벽의 조형물..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1904 ~1989)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설을 토대로 잠재의식속 환상세계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스페인 출신 초 현실주의 화가로 20세기에 가장 독창적인 천재라고 불리고 있는 화가.

1982년 스페인 국왕으로 부터 후작 작위를 받았으며, 이후 폐렴과 심장병 등으로 사망한다.

달리의 유해는 그의 유언에 따라 피게레스 극장에 안치되었고 전재산은 스페인 정부에 기증되었다.




살바도르 달리는 프랑스에서 오래토록 작품활동을 하였고,

미국에서 살기도 하였지만 고향 스페인에서 세례를 받았으며,

본인의 고향에서 눈을 감았고 그의 시신은 이곳 지하에 안장되었단다.




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이며

위 작품은 1층 건물 외벽에 설치된 작품이다.




작품명 ; 비오는 날의 택시


여느 미술관과 다르게 극장을 개조해 만든 전시공간이어서 동선이 특이하다.

동그란 복도형의 갤러리를 지나기도 하고, 비상구 같은 구석에 그림이 걸려 있기도 하다.

내부형 베란다 같은 공간에도 달리의 초현실적이고도 사실적인 작품들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전시실에 매겨진 숫자의 흐름대로(1전시실 부터 22전시실까지) 산책하듯 달리 작품을 감상하며 둘러본다.

그러다보면 푸핫! 하고 웃음을 터뜨리게도, 우와! 감탄을 하게도 하는 달리의 상상 속 세계를 만나게 된다.

달리의 시선을 빌려서 잠시나마 세상을 보게 된다. 





1층 전시실에 설치된 여인의 코, 입술 모형..




2층에 오르면

  1층의 조형물이 둥근 거울을 통해 이렇게 보인다..


이후 달리의 작품명을

하나하나 설명할수 없음을 이해바립니다..








"기억의 고집" (The Persistence of Memory)(1931년)


달리 작품 중 가장 알려진 기억의 지속성.

위 사진은 부본이며, 진품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 보관되었다. 


흐느적거리는 시계가 올리브 나뭇가지에 축 걸쳐 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고기 같은 생명체가 바닥에 누워 있다.

이 물고기는 달리가 자신의 얼굴을 그려넣은 것이라고도 한다.


















달리 미술관은 4층 건물로 약 4,000여점의 미술품이 전시 되어있다.

대략 1시간쯤 관람하였지만 그림이 워낙 난해하여 이해할수 없었다고 한다.

그럼 그렇치, 어찌 그분의 미술세계를 한국의 할머니들이 이해할수 있겠는가?....ㅋ




아래 사진은 바로셀로나로 이동하여

그곳 주변 해변에서 6의 여인들이 망중한을 즐기는 중...ㅋ


스페인 민요(La Romance)인 이 곡은 1952년 프랑스에서 제작된 영화 
"금지된 장난"에서 나르시스 예페스의 조용한 독백과도 같은 기타 테마곡
.

          




아내가 사진속 여인들과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핸폰으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보면서 설명하면 남편은 그 내용을 이곳 불러그(Blog)에 옮기고 있으니

스페인 여행기가 많이 부실할수 밖에 없음을 이해 바라면서...


다음편은 스페인 여행 마지막(8일째, 바로셀로나 편)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