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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스페인 여행(종편) - 바르셀로나(구엘공원, 성가족 성당, 몬주익 언덕 등)

by 삼도갈매기 2017. 4. 27.

 

 

 

 

 

 

 

 

 

7박 9일간 스페인(Spain) 여행

마지막 여행지 "바르셀로나(Barcelona)" 에서....

 

 

 

여행 8일째 -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주요 항구 도시며

상업 중심지로 문화사업,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곳이다.


1882년에 착공한 "파밀리아(성가족교회)" 등은 기념비적인 건물로.

아직도 공사 중인 이 거대하고 아름다운 교회는 

 안토니오 가우디가 설계한 건물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곳은 스페인 다른 지역과 프랑스로 철도망이 거미줄처럼 뻗어 있고,

프라트 국제공항이 있으며, 1992년 제25회 올림픽이 개최된 도시다.

 

 

 

 

 

구엘 공원(Parc Gueil)

 

바르셀로나 시민들이 자주 찾는 구엘 공원은

구엘이 전원도시를 만들고자 계획하여 만든 곳으로

고급스러운 저택 등을 만들어 분양하고자 했던 곳이다.


하지만 위치가 언덕이라는 점,

그리고 시내에서 떨어진 곳이어서 결국은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시(市)에서 구엘로 부터 부지를 매입 공원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구엘공원 입구..

사진속 둥근 돌(石)은 묵주(默珠)를 표현했단다..

 

 

 

 

구엘공원에 올라

바르셀로나 시내를 조망하다.

(아래사진 왼쪽에 성가족 성당의 첨탑이 보인다)

 

 

 

 

 

 

 

 

구엘공원에 있는 가우디의 건축물

 

건축가 가우디의 독특한 작품중 하나인 구엘공원(Parc Gueil)은

바르셀로나 교회 언덕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화속 장면을 연상 시킨다.

 

 

 

 

사진속 좌우 계단을 따라

구엘공원 맨 꼭대기로 오른다.

 

 

 

 

계단 중앙에 공원의 상징물인 도마뱀 조형물이 있다.

도마뱀은 예쁜 타일로 장식되었으며, 입에서는 물이 계속 흐른다.

 

 

 

 

돌(石)로 만든 기둥들

구엘공원을 조성할때 나온 돌(石)을 활용하여 만들었단다.

 

 

 

 

"나투라 광장(Nature Square)"이라는 구엘공원의 상층부

 

광장 주변에 쪼개진 타일로 만든 벤치가 있어 휴식하기에 그만이다..

이른 아침부터 투어를 하였으니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가우디 작품답게 비(雨)를 모아 기둥을 타고

저수장으로 물이 모일수 있도록 했으며,

 

기둥 위에는 넓은 광장과 쪼개진 타일로 만든 벤치가 있는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앉으면 굉장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올라가는 계단 양편으로 타일로 물결치는 외벽,

분수와 도마뱀 모양의 조각, 돌로 쌓은 기둥과 천장 등

관광객들은 건축물들을 따라 쉴새없이 움직이게 된다.

 

그만큼 이 넓은 공원은 계단을 따라

한층 한층 올라갈 때마다 즐거운 기발함으로 꽉 차 있다.

벤치의 모자이크, 울퉁불퉁한 돌을 이용한 기둥과 벽 등, 모두 그의 작품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주위의 꽃나무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또 다른 공원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노력이 공원 곳곳에서 묻어나

바르셀로나에 간다면 꼭 보고와야 하는 곳이다.

 

 

 

 

 

 

 

구엘공원 관람을 마치고

스페인의 명문 "FC바르셀로나 축구장"관람(외부관람)

 

 

축구장 맞은편 축구용품 샾에서 쇼핑을 하였다.

이번 여행에 도움을 준 사위의 운동복과 모자를 구입했다는데...

10일간 홀애비 생활한 남편 선물 없었으니,

남편은 우선순위에서 차츰 멀어지는 듯....ㅋ 

 

 

 

 

 

 

 

 

 

성가족 성당(Sagrada Familia)

 

 

마치 거대한 옥수수로 만든 건물이 녹아 흘러내리는 듯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성가족 성당"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성당이다.

 

1882년에 착공하여 1891년부터 천재 건축가 "가우디"가 이어받아

지금까지 공사를 하고 있는 미완성 성당으로 유명하다.

 

"가우디"가 죽은 후 공사가 중단될 위기에서도

지금까지 계속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이 공사가 완공되려면

몇 백 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한다.

 

 

 

 

 

"성가족 성당" 전경..

 

성가족 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은 스페인에서 가장 인기가 높고

성당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유명한 건축물이다.

 

입구가 있는 벽면을 뜻하는 "파사드"가 총 3개로

정면 파사드는 현재 공사중이고

좌, 우측 파사드의 문이 오픈 되어 있는 상태로

아직 공사중인 카톨릭 성당이다.

 

각 파사드에는 각 4개씩의 첨탑이 세워져

총 12개의 첨탑이 세워진다는데

그것은 예수의 12사도를 의미하며.

그중 가장 높은 첨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3개의 파사드 중

우측(동쪽)파사드는 가우디가 완성한 "탄생의 파사드"라 불리고 

 좌측(서쪽) 파사드는 폴라 델 빌라르라는 건축가가 완성한 "고난의 파사드"라고 불린다.

정면은 아직 공사중이며 "영광의 파사드"로 명명되어 있다.

 

각각의 파사드에는 이름에 걸맞는 성서의 내용들이 조각되어 있는데 탄생의 파사드에는 예수의 탄생에 대한 내용이 조각 되어 있고, 고난의 파사드에는 예수의 고난과 죽음의 내용들이 조각 되어 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성가족 성당)에 대한 공부는 좀 하셨는지??

성당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몇장을 찍어 왔는데...

성당이 워낙 높아서 잘 나온 사진이 없다.

 

 

 

 

 

성가족 성당 좌측의 파사드(가우디 작품)을 크로즈업 했다.

가우디는 정확하고 현실감있는 묘사를 위해서

실제 사람의 얼굴을 그대로 본을 뜬 섬세함으로 파사드를 완성하였다..

 

 

 

 

 성당 우측(동쪽)파사드로

 건축가 가우디가 완성한 "탄생의 파사드

 각각의 파사드에는 성서의 내용들이 조각되어 있는데 탄생의 파사드에는 예수의 탄생에 대한 내용이 조각 되어 있다,

 

 

 

 

성당 좌측(서쪽) 파사드로 폴라 델 빌라르라는 건축가가 완성한 "고난의 파사드". 고난의 파사드에는 예수의 고난과 죽음의 내용들이 조각 되어 있다

 

 

 

 

 

성가족 성당 내부..

성당의 웅장함과 천장이 너무 높아서

쳐다보면서 사진을 담기엔 목이 아플지경이였다.

 

 

 

 

 

내부에 들어가면 조각으로 된 숲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스테인드 글라스 사이로 들어오는 조명이 나뭇잎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같은 착각에 빠진다.
또한 그당시에 이렇게 모던한 느낌의 건축물을 설계했을까 하는 감탄이 절로 든다. 정교하고 아름다운 내부 모습에 파이프 오르간의 소리가 들려오면 정말 엄숙한 느낌과 함께 마음이 경건해진다.

 

 

 

 

 

 

 

 

 

 

 

 

 

성당 내부의 "스테인 그라스"

햇빛에 반사된 스테인 그라스는 경건한 느낌을 준다.

동쪽의 푸른 스테인 그라스는 희망과 탄생을 의미하며,

서쪽의 붉은 스테인 그라스는 죽음과 순교를 의미한다.

스테인 그라스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한낮에 감상하는게 주요 포인트다.

 

성가족 성당 지하엔 건축가 가우디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성당 우측 출입문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

 우측 출입문이라면 예수 탄생을 나타내는 그림일텐데...

출입구 바닥에 새겨진 그림의 뜻은, 아내가 설명하지 못한다...ㅋ

 

 

 

 

성당 벽면에 새겨진

각 나라별(50여개국) 언어로 쓰여진 주기도문

아래 사진에 한글로도 글자가 새겨져 있다.

 

 

 

 

 

 

 

 

하늘에서 본 "성가족 성당"

 

"스페인 바르셀로나" 내 생애 언제 다시 이곳에 올수 있을까?..

이 멋진 성당이 완성된 후 이곳에 다시 와서 감상할수 있다면..

아 ~ 그렇치..,그땐 손녀의 손을 잡고 이곳에 다시 올수 있겠지?...

너무도 아쉬워서, 이렇게 혼자 독백하면서 아쉽게 뒤돌아 섰다..

 

(구글 지도로 바로셀로나 시내에 있는 성가족 성당의 모습을 담았다)

 

 

 

 

 

 

근처 식당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잠시 주변 해변에서 망중한을 즐겼다.

 

 

 

 

 

 

 

바로셀로나 시내풍경.

바로셀로나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간다..

 

 

 

 

 

 

바로셀로나 올림픽 경기장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우리나라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건 곳으로

몬주익 언덕에 자리한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경기장이다.

 

 

 

 

 

 바르셀로나 올림픽 경기장 전경.

이곳 경기장의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늘은 다른 경기가 열리지 않아 운동장에 입장할수 있었다.

(파노라마 기법으로 찍었으니 화각이 제법 넓다)

 

 

 

 

올림픽 경기장 입구에 

사진에서 처럼 한글로 새겨진 글이 있으니...

 

"역사와 예술의 나라, 스페인

찬란한 고도 바로셀로나 이곳에

동방의 아침의 나라 대한민국 경기도

그 힘찬 빛이 같이 어리어 있나니

 

아, 이 뜨거운 우정 반방에 영원하리라".

 

 

 

 

황영조 선수의 조형물 앞에서...

 

주경기장 앞에는 2001년 바르셀로나 시(市)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세운 황영조 선수 기념비가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어서 특별함이 더해진다.

 

 

 

 

"까딸루냐 미술관"

 

 

까딸루냐 로마네스크 미술의 보고(寶庫)

1929년 만국박람회 때의 전시관 건물을 고쳐

1934년에 개관한 미술관으로,

개관때 이곳을 찾은 피카소는 서양미술에 대해 극찬했다고 한다.

 

 

 

 

 

까딸루냐 지방에 있는 성당의 벽화나 재단화 등을 수집해 전시해두고 있으며

고풍스러운 내부는 마치 성당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끔 한다.

전시실이 연대별로 구분되어 있어 순서대로 관람하면 좋다. (외부관람)

 

 

 

 

 

 

 

"몬주익 언덕"

 

몬주익 언덕은 213m로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으며,

다양한 아트 갤러리, 박물관, 장미 정원 등이 있는 야외 무대가 있다

 

지난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로 종합 유원지로 발돋움 하였으며

언덕 위에는 올림픽 주 경기장이 있어 우리에게는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으로 금메달을 딴 곳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몬주익 언덕 정상에는 17세기에 건립된 "몬주익 성"(城)이 있는데,

예전에는 감옥과 무기 창고 등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군사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특히 이곳은 바르셀로나 시(市)와 지중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갖춘 뷰 포인트이다.

 

 

 

 

몬주익 언덕에서 바라다 본

바로셀로나 시내 전경(위 아래 사진)

 

 

 

 

 

 

 

몬주익 언덕 관람 이후, 근처 바로셀로나 프라트 공항에 도착,

7박 9일간의 스페인 여행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하였다.

(바로셀로나 ↔ 인천공항 13시간 소요)

 

 

 

 

6인의 여인들이 투우와 플라멩고로 유명한

정열이 넘치는 태양의 나라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핸폰으로 찍은 사진으로 허접한 스페인 여행기를 남겼다.

(3월 26일부터 10일간 여행했던 이야기를 4월 27일 막을 내린다)

 

 

아내의 이야기에 의하면, 몇 곳의 해외 여행을 다녔지만,

그중 이번 스페인 여행이 오랫토록 기억에 남을것 같다면서..

"몇년후 서방님과 손잡고 다시 가고 싶은곳"이 였다고 했으니.. 

난 오늘도 아내가 서방 손잡고 스페인 여행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ㅋ

 



여행은 돈(錢)의 문제가 아니고, 용기(勇氣)의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