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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북유럽 여행(4편) - 덴마크(코펜하겐 - 인어공주, 케피온 분수, 아멜리안보그, 시청사 등)

by 삼도갈매기 2017. 7. 25.











호화 유람선 DFDS SEAWAYS에 탑승하여

바이킹의 나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Copehagen)에 도착하였다.



덴마크 국기





덴마크(DENMARK) 국가정보


◈ 수도 : 코펜하겐(Copenhagen)
◈ 인구 : 5,475,791명(2008년 기준)
◈ 면적 : 43,094㎢(한반도의 약 1/5)
◈ 종교 : 루터교(95%), 가톨릭(3%), 기독교(3%),


덴마크는 작은 나라지만, 자연 만큼은 풍요롭고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다.

안데르센과 낙농의 나라로 알려진 덴마크는 약 400여 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바이킹의 후예인 덴마크인들은 오늘날 낙농과 공업 디자인 등으로

부(富)를 축적하여 풍요로운 생활을 구가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평등의식을 심어주어 계급의 차이가 적은

평등, 자유, 복지 사회를 이룩하게 만들었다.


덴마크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왕국의 유물들이 산재해 있으며

바로 이런 것들이 이 나라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사진속 호화 유람선에 탑승하여

 오전 9시에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하였다.

유람선에서 하선한 여행객의 모습...승객 90%가 한국인들이다.

(참고 ; 노르웨이 오슬로 ↔ 덴마크 코펜하겐 19시간 소요)







- 코펜하겐의 상징 "인어공주" 동상



코펜하겐을 상징하는 작은 인어상은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에서 동기를 얻어 1913년에 만들어졌다.

인어상은 덴마크의 유명 발레리나를 모델로 하여

에드바르드 에릭센(Edvard Eriksen)에 의해 만들어졌다.

 

약 80㎝ 크기의 작은 동상이나

코펜하겐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관광 명소로.

몇 차례에 걸쳐 훼손되는 수난을 겪었으나 계속 복원되었다,

 

유명한 동상이긴 하지만

브뤼셀의 오줌싸게 동상, 독일의 로렐라이와 함께

유럽의 3대 썰렁 명소의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해안길을 따라 걷다보면

사진 오른쪽 처럼 작은 인어동상을 만날수 있다.




유럽의 3대 썰렁중 하나라는 인어상 답게

생각보다 외소하고 초라하게 보인다..


어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인어상 보다 더 썰렁한 모습이다....ㅋ




현재 104세 된 그녀(인어동상)는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10년전 딸과 사위도 이곳에 다녀왔다는데?....ㅋ

(딸이 쓴 코펜하겐 여행기 - 가족 카페에서 사진 옮김)




인어공주 동상 근처에

각종 요트선박들이 정박되어 있다.









- 전설속 여신 "케피온 분수대"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피온 분수대(Gefionspringvandet)  


 게피온의 분수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1908년 칼스버그 재단이 코펜하겐 시에 기증한 것으로,

덴마크 예술가 안데스 분드가르드(Anders Bundgard)가 디자인했다.





게피온 분수대 전경


4마리의 황소를 몰고 있는 여신의 조각상은 

질랜드(Zealand) 섬의 탄생 신화에서 나온 것이다.


질랜드 탄생신화에 따르면 스웨덴 왕은 밤에 이 지역을

경작할 수 있도록 여신 게피온(Gefion)에게 약속을 하였다고 한다.


여신은 그녀의 네 아들을 황소로 변하게 한 뒤, 땅을 파서

스웨덴과 덴마크 핀섬(Fyn)사이를 흐르는 바다에 던져 질랜드 섬을 만들었다.


(참고 ; 분수대 뒷쪽에 보이는 건물은 알반스 교회(ST. Albans Church).







분수대 모습은

예전에 중 고등학교 공책 표지에 자주 등장했었다







자유시간에 근처 해변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중...

(사진속 건물은 코펜하겐의 오페라 하우스)









- 덴마크의 왕실 "아멜리엔보그 궁전



8각형의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4채의 로코코풍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

아말리엔보르 궁전은 1794년이래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로

현재 마르그레테 2세 여왕과 그 가족이 살고 있다.


궁전의 내부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으며,

여왕이 근무하는 건물에는 덴마크의 깃발을 꽂아 외부에 표시를 한다.

 



궁전 입구 분수대가 일행을 반긴다...




분수대를 지나면

아담한 로코코풍의 덴마크 왕실 건물이 나타난다..




아멜리엔보그 궁전 광장

좌우 건물 4채가 광장을 에워싸고 있다.





4채 중 사진 왼쪽 건물이 여왕의 집무실 및 주거지 궁전,

그외 2채는 왕족들이 거주하며, 나머지 1채는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다.




아멜리엔보그 광장 한가운데

"프레드릭 5세의 기마상"..




아멜리안보그 광장 안쪽

사진속 청색 지붕의 건물은 "프레드릭 교회"..





신화에서 뾰족 탑은 상업을 의미하며

3마리의 용이 서로 꼬리를 꼬아 틀고 있는 형상으로.

크리스티안 4세가 17세기 건립한 건물로,

1974년까지 덴마크의 증권거래소로 사용되던 건물이며.

현재는 덴마크 상공회의소 사무실로 이용되고 있단다..







- 왕실의 이전 주거지였던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


현재 국회의사당, 최고 재판소, 각료의 접견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은 운하로 둘러싸인 코펜하겐의 중심에 있다.


궁전은 1167년부터 시작해 이 자리에 4번째이고,

크리스티안스보르라는 이름으로 불린 것으로는 세번째이다.

1794년 화재가 나기 전까지 왕실 궁전으로 사용되었고,

화재 후 왕실은 아말리엔보르(Amalienborg) 궁전으로 옮겨졌다.


그 후 1803년 건축가 한쎈(C.F.Hansen)에 의해 착공 되었으며,

프랑스 스타일의 성으로 1828년에 완공되었다.

하지만 프레드릭 6세는 크리스티안스보르로 돌아가지 않고

별장같은 용도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 건물 역시 1884년 화재로 예배당만 빼고 완전히 소멸되었으며.

현재 궁전의 모습은 1907년부터 21년동안 만들어진 건물이다.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은 여러채의 건물이 있는데

일행은 사진속 "왕족들의 만창장" 건물로 입장하였다.

(이곳 만창장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왕실의 만창장 답게 화려하게 꾸며져있다.

현재 살아계신 여왕의 모습이라 했는데?...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각종 기념품을 팔고 있는데, 값이 비싸다.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 건물중

가장 높은 "시계탑"..




 궁전내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은 1906년에 재건축 1928년에 완공되었는데

자연석을 이용한 2층 이하는 본래건물이고, 그 이상은 재건축된 건물이다.

바로크식, 신고전주의식, 네오바로크식의 3가지 건축양식이 공존하고 있다.





국회의사당 입구에서 휴식

휴식 중 얄굿은 할배가 사진을 찍으니,

일행이 할배를 의아한 모습으로 바라다 본다.




국회의사당 출입문 위쪽에는 4개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

턱을 괴고 괴로워하는 모습, 귀를 기울이는 모습, 머리를 쥐어뜯는 모습, 가슴을 움켜쥐는 모습이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말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에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라는 의미란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 이곳에 와서 4개의 조각품을 보고 배워야할 것 같다)





궁전 관람을 마치고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의 시계탑 전경을 담는다.






근처 식당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잠시 짬을 내어서 근처 해변을 걸어본다..








길거리에서 과일을 팔고 있기에...

채리를 한움큼 구입하여 일행과 나눠 먹었는데...역시 채리는 맛있다..








- 붉은 벽돌의 코펜하겐 "시청사"



1905년 건축된 붉은 벽돌의 중세풍 건물로 내, 외부가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건물 정면 입구 벽면에 있는 상은 코펜하겐의 창설자 압살론 주교이며,

내부에는 1955년 젠스 올젠(Jens Olsen)이 만든 유명한 시계가 있다.

 300개의 계단으로 이뤄진 56미터 높이의 타워가 우뚝 서 있다,




코펜하겐 시청사로 입장하였다.




시청사 내부엔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젠스 올젠이 만들었다는 시계는 어디에 있을까?




25년 살았다는 현지 교민이 가이드를 하는데..

구수한 입담으로 일행을 사로 잡았으니,

역시 여행은 가이드를 잘 만나야 되다는게 정답이다.




시청사 광장 전경..

사진 중앙에 무대로 개조한 차량에서 음악이 흐르고,

흥겨운 음악에 맞춰서 잠시 춤을 추며, 즐거웠으니...






안데르센 동상 앞에서...


1805년 덴마크의 오덴세에서 태어나 15세 되던 해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코펜하겐으로 상경하여

배우가 되고자 무던히 노력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빛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다행히 독지가의 도움으로 대학교육을 마친 그는 1833년 이태리 여행 경험을 살려

"즉흥시인 Improvisaloren'과 "동화집"을 발표하였다.


특히 동화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미운 오리새끼, 성냥팔이 소녀 등

13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여 지금은 전 세계 어린이에게 가장 큰 선물을 가져다주신 할아버지로

존경받고 있는 분이기도 하다.  1875년 8월 그가 눈을 감았을 때는 전 국민이 상복을 입었다고 한다.




안데르센 동상이 모자를 쓰고 인자하게 앉아 있는 모습.

그런데 고개를 왼쪽으로 돌려 한 곳을 바라보고 있으니, 바로 티볼리 공원이다.
근처에 있는 티볼리 공원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원 겸 테마 파크란다.

어린이를 사랑했던 안데르센이 티볼리 공원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당연할지 모른다..








덴마크(헬싱괴르) ↔ 스웨덴(헬싱보리) 구간 "FEERY 탑승"



덴마크 코펜하겐 여행을 마치고

덴마크의 헬싱괴르 선착장으로 향한 후....


헬싱괴르 선착장에서

스웨덴 헬싱보리로 출발하기 위해 FEERY에 탑승하였다.




CAR FEERY 내부 모습

 카 훼리 답게 자동차가 제법 많이 실려 있다.




FEERY에 탑승,

덴마크 헬싱괴르를 출발한다...




일행이 탑승한 FEERY와 동일한 크기의 선박으로

스웨덴 헬싱보리까지는 30여분 소요되었다..





덴마크에서 Feery 편을 이용하여 30여분만에 "스웨덴"에 도착하였다...

다음편은 물의 도시 "북유럽의 베니스"라 불리우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투어를 시작합니다.




여행하라!!

할수 있는 만큼 많이,

갈수 있는 만큼 멀리,

될수 있을 만큼 오래,

한곳에서만 살라고 인생은 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