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장거리 여행

경북 청도군 "화악산"(華岳山) 산행과 봄향기 가득한 "한재 미나리" 이야기.

삼도갈매기 2018. 2. 1. 14:48




2018년 1월 30일(화)

부산 모 산악회원들과 함께

경북 청도군에 있는 화악산(華岳山, 930m)을 산행하였다.



참고 ; 몇일전, 핸드폰을 기종변경 했는데...

새로 구입한 핸드폰 카메라 성능을 테스트 해 본다..







위 지도에서 처럼 "밤티제"에서 출발하여

갈림길 - 화악산 정상 - 윗화악산 - 안부(680m) - 평양리 - 근로자복지연수원까지 3시간 산행.



화악산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과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부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북쪽의 밤티재는 남산(869m)과 연결되어 만만찮은 높이와 시원스런 조망,

아기자기한 암릉이 어우러져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태백산맥 남부의 준령 중 하나이다.





전용버스편으로 밤티재에 도착..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오전 10시 출발)





오늘 아침도 제법 추운 날씨였는데...

화악산에 오르니 매서운 바람까지 불어 많이 춥다..


장갑을 꼈는데도....

손끝이 아려오고, 귀가 떨어져 나가려고 한다..

추운데,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추위에 장갑을 벗고 핸드폰 사진을 찍을수 없었다)





춥지만 비오듯 땀을 흘리며 산 정상에 오른다..

4명의 친구와 산행인데...다른 친구들은 보이지 않는다..




밤티재에서 1시간 10여분 정상 도착.

출발지에서 겨우 1.6Km인데 산이 험해서 힘들다

이정표에서 처럼 윗화악산쪽 방향으로 계속 직진이다..





경북 청도 화악산(932m)은 청도읍 평양리, 각남면 사리와

경남 밀양군 부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북쪽은 청도군 남산(870m)과 남쪽으로는 밀양시 철마산(630m)까지 흐른다.




정상석에서 인증샷..

추위와 바람에 귀와 볼때기가 어찌나 시럽던지?...ㅋ

베낭속에 물(음용수)이 추위에 얼어 목을 축일수 없었다..



 화악산 지명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전한다.

아주 먼 옛날 천지가 개벽될 때 온 세상이 물에 잠겼다.

이때 화악산은 황소 한 마리, 비슬산에는 비둘기 한 마리,

용각산에는 용 한 마리가 앉을 자리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한다.

그래서 비슬산, 용각산과 더불어 화악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온다.(다음 백과사전)





산 정상에서 하산할 마을을 내려다 본다

산 아래는 "한재 미나리"로 유명한 평양리 마을..

산행후 이 고장의 명물인 한재 미나리와 삼겹살구이 뒤풀이가 있단다.






핸드폰 카메라가 1600만 화소라고 하더니

 일반 카메라 못지않게 사진이 선명하다.

조리개 값은 F 1.7 로 야간에도 선명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단다












윗 화악산에 도착.

오늘 산행을 함께한 고딩 친구들과 단체사진.


올 겨울 사진속 친구들과 부산 근교산행 많이 하였는데..

아쉽게도 몇일 지나면 각자 삶의 현장으로 흩어져야 한다니 섭섭하다.





함께 산행했던 산악회원들과 함께..

그분들의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는데...많이 비교가 된다...ㅋ





하산길에 만난 자작나무들..





한재 미나리로 유명한

청도 평양리에 도착 오늘 산행한 뒷산을 바라다 본다..

 비닐 하우스엔 봄을 알리는 한재 미나리가 재배되고 있었다.



 




비닐하우스에는

파릇파릇 "한재 미나리"가 자라고 있다 




청도군 평양리 중리마을 도착

"평양 1길"이라는 입간판이 선명하다




"경북근로자복지연수원"앞에 도착..

오늘산행을 마무리 하였다(산행시간 3시간)




일행과 함께 

봄향기 가득한 한재 미나리와 삼겹살 구이로 뒷풀이를 하였다.

오늘 화악산 산행은 "한재 미나리와 삼겹살 구이" 유혹 때문이였으리라.



 한재마을 미나리가 일반에 알려진 것은 1994년이었다.

맛과 향이 일반 미나리의 그것과 사뭇 달라, 미나리로는 처음으로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무공해 재배 품질인정'(유기농산물)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높고 험한 화악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을 이용해 재배한 것이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재배면적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한재 미나리 맛있게 먹는 방법"

청도 한재 미나리는 상큼한 향기와 씹는 맛이 좋아 삼겹살과 함께 생 야채로 먹고,

미나리 무침회를 비롯하여 미나리 볶음, 미나리 쌈, 미나리 전, 미나리 조기국 등 요리에,

또는 나박김치 및 기타 김치류의 양념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요즘은 미나리 즙을 먹거나 요리에 이용하기도 하며, 미나리엑기스를 제조하여 건강식품으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