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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부산의 갈맷길 - 제 6코스(화명동 ~ 을숙도)걷기

by 삼도갈매기 2018. 3. 31.





2018년 3월의 마지막 날

부산의 갈맷길 6코스(화명생태공원 ~ 을숙도)을 걸었다.



참고 ; 오늘 갈맷길 걷기는 다음달 제주 올레길을 걷기 위한 예행연습으로

내일까지 이틀간 연속으로 도보 할 예정입니다.





부산의 갈맷길 6코스는 위 지도에서 처럼 구포역에서 출발하여

삼락  IC - 삼락강변체육공원 앞 - 삼락강변 공원 - 감전 IC 

낙동강하구둑까지 13.2Km거리(4시간 소요)지만...


난 화명생태공원에서 시작, 낙동강하구둑을 경유 을숙도까지

18Km거리(4시간 소요)를 걸었다.(아래 앱 내역 참고)





위 사진은 오늘 도보한 내역이

핸드폰에 설치된 앱에 수치로 표시된 내역. 


총 도보 ; 25,892 보,

거리 18Km, 1,273Kal,

보행시간 ; 4시간 3분


 




오전 10시 40분

사진속 여인과 화명동에서 출발...


참고 ; 사진들은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화명생태공원으로 연결된 길을 따라 걷는다..

다행히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고, 봄바람까지 살랑거리니...




화명동을 지나서...

낙동강을 끼고 덕천동(구포쪽)으로 걷는다.




그러고 보니 아내와 걷고 있었군요?....ㅋ

제주 올렛길에 함께할 것이니 함께 연습해야겠지요?




옛 구포나루와

부산지하철 2호선 덕천역을 지난다..


오늘 이 길을 걷는 이유는

다음달 제주 올레길을 걷기 위한 예행연습인데..

덤으로 낙동강변에 벚꽃까지 활짝 피었으니, 도랑치고 가재잡는 격.




부산분들은 이곳을 "구포둑"이라고 부른다,

낙동강에 둑이 쌓였는데, 둑 위로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벚꽃이 활짝 폈는데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오랫만에 아내와 다정하게...

(앗, 옆에 두분은 뉘신고?....ㅋ)








사상구 삼락공원 근처 "르네시떼" 그리고 "홈 프러스".

이 건물 뒷쪽에 "사상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소박한, 그야말로 소박한 점심.

제주 올레길에서도 이렇게 준비할 예정 임.









여기서 왼쪽으로 길을 건너면

 벚꽃 터널을 벗어나 낙동강을 따라 걷는다.

 

























"낙동강하구둑"을 배경으로..

부산 환경단체들이 낙동강 하구둑을 개방하자고 하는데..




낙동강 하구둑..

 낙동강 하구둑은 낙동강의 하구를 가로막은 둑으로

19839월에 착공하여 198711월에 준공된 콘크리트 중력댐이다.

  안정적 용수 확보 등 순기능도 있었지만,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구의 환경 파괴를 가져오고

수질이 악화되는 등의 역기능도 나타났다.




낙동강 하구둑을 건너면서

오늘 아내와 걸었던 강변길을 조망해 본다..


낙동강 하구둑을 건너면 을숙도에 이른다.








철새들의 낙원이라는 "을숙도"에 도착.


위 사진속 "낙동강하구둑 전망대"로 향한다.

아래 사진은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주변 풍경들..



을숙도의 면적은 0.08㎢,

동양 제1의 철새도래지로 잘 알려졌으며,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낙동강하류철새도래지에 속한다.

특히, 겨울철 철새가 군무를 이루며 비상하는 모습은 일대장관이다.

철새는 총 138종에 10만여 마리에 이른다.




4월 초하루 내일은 오늘 마지막 구간인 을숙도에서 시작,

다대포 해수욕장 ~ 몰운대 ~ 두송반도까지 4~5시간 도보 예정 임. 


설명이 부실한 점 양해 하시고...

내일 도보후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