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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우리집 보물

손녀들과 부산 금정산을 걸었다.

by 삼도갈매기 2018. 10. 10.






10월초 대체휴일로 대전 손녀들이 부산에 왔다..

(대체휴일 ; 6일(토),7일(일),8일(월),9일(공휴일), 8일(월) ; 대체휴일)



딸(아이들 엄마)은 친구들과 어울려 제주도에 놀러가버리고,

낙동강오리알 신세된 손녀들은 할배와 할미 손잡고 금정산으로..





집에서 산성마을(금성동)까지 마을버스로 이동,

산행출발지점인 "금성동사무소"에서 산행시작(위 지도참조)







어제까지 25호 태풍으로 비 바람이 몰아치더니

오늘은 화창하게 개였으니, 산행하기 그만이다,

(오전 11시 산행시작)






길가에 핀 가을꽃과 억새도 구경하고,

비 바람에 길 위에 떨어진 도토리도 줍고,

이름모를 산새들의 반가운 인사도 받고..






"하나, 빛나야, 힘들지 않니?"

"아빠와 계룡산에도 가는데...힘들지 않아요".

아주 신이났다..






12시, 금정산 제 4망루에 도착

망루 근처에서 시원한 아이스께끼도 사먹고.

(큰 손녀 아이스께끼를 할미가 뺏어 먹는중...ㅋ)






산 정상에 올랐으니 인증샷.

대전 아빠에게 사진 보내야 되니 웃어야 된다고 했지만...






"눈 떠라, 웃어라, 팔 내려라, 여길봐라"..

돌팔이 할배 요구사항에 손녀들이 싫단다.








산 능선을 따라 동문쪽 방향으로 걷는다..

사진속 멀리 해운대 쎈텀시티와 광안대교가 보인다.






가을의 전령, 억새와 함께...






12시 30분...

할미가 준비한 김밥으로 꿀맛 같은 점심을..






이름모를 벌레들이 날아 다니고, 햇볕까지 더운데,

"할아버지, 밥 먹는 시간엔 사진 찍지말아요"...

 눈을 감아 버리며, 할배에게 시위를 한다...ㅋ 






오후 1시 30분..

 근처 벤치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오후 2시, 금정산 동문 도착..

할배, 할미보다 더 잘 걷는다..






금정산성 성벽을 따라 걷는다...


옛날, 옛적...

일본늠들이 우리나라에 처들어 왔을때

마을을 지키기 위해 이런 성벽을 쌓았단다..

할배 설명이 부실했는지, 손녀들이 알아듣지 못한다.







동문과 남문을 이어주는 연결다리에 도착..






할배와 할미와 함께 인증샷...

오늘 대략 5Km쯤 걸었는데, 힘들어하지 않고 잘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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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를 타기위해  산성마을쪽으로 내려간다..

오후 2시 30분 마을버스에 탑승....오늘 산행을 마쳤다.

(산행시간 3시간 3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