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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포르투칼 여행(1편) - 리스본, 파티마, 오비도스, 까보다로카 관광..

by 삼도갈매기 2023. 4. 9.

 

 

 

 

2023년 3월 26일부터 11일간 아내와 스페인, 포루투칼, 모로코 3개국을 여행하였다.

전세계 코로나19 사태로 약 3년만에 떠나는 해외 여행이였으니 가슴이 설레였으나..

아쉽게도 이번 여행은 인천에서 하루 늦게 출발하는 등, 힘든 우여곡절이 많았으며,

현지에서 수화물(가방)이 도착하지 않아 3일 동안 가방없는 여행을 하였으니,

힘든 여정이였으니, 오랫토록 기억될 여행이였다.

 

(여행에 대한 설명이 부족함을 인정합니다)

 

2023. 3. 26일(토), 인천국제공항 출발,

영국 히드로 국제공항 경유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여행을 시작하였다.

(처음 계획은 3월 25일(금) 독일 뮌헨공항을 경유, 리스본 도착이였다.)

 

 

비행기 좌석에 부착된 모니터에서 켑쳐

(인천국제공항에서 영국 히드로 국제공항까지 약 13시간 소요)

 

 

비행기 창문을 통해서 본 풍경

 

이번 여행의 국가별(스페인, 포르투칼, 모로코) 주요 관광지

(이번 여행 코스는 포르투칼에서 시작, 모로코 경유 스페인에서 마쳤다.)

 

 

 

 

 

-  포르투칼(PORTUGAL)은 어떤 나라인가?...

 

포르투칼 국기

이베리아 반도 서쪽 끝에 위치한 포르투칼은 대항해 시대의 꿈과 낭만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이다. 16세기 대항해 시대에  어떤 나라보다 많은 항해가들이 바다로 나갔고, 세계사에서 비교적 짧은 50년동안 그들은 어쩌면 스페인보다   모험가들이자  많은 부귀영화를 누렸었다. 일찍이 세계 최대의 해외 영토를 보유했던 포르투칼은 침략과 번영, 패배 등 유난히 희비가 엇갈린 역사의 나라이며, 문화적인 면에서는 회교 문화와 중세 이후 그리스도 문화가 혼재하고 있다. 포르투칼은 1986년 EU가입과 1992년 유럽 통화제도의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등 국제적 지위가 크게 향상 되었다.

 

수       도 ; 리스본(Lisbon)

인       구 ; 약 1,000만명

면       적 ; 92,131km2(한반도의 2/5)

주요도시 ; 리스본(Lisbon), 뽀르또(Porto), 꼬임브라(Coimbra)

주요민족 ; 이베리아족, 켈트족, 게르만족 및 무어족 등의 혼열 민족,   

주요언어 ; 포르투칼어,    종교 ; 카톨릭,    통화 ; 유로(Euro)

 

 

 

 

P.S ;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  파티마 여행 - 

포르투칼 리스본에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파티마에서 여행을 시작하였다.

 

파티마 대성당 ( Sanctuary of Our Lady of Fatima )

세계 3대 성모 발현 성지로 유명한 곳이다. 1917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3일에 세 명의 어린이가 파티마의 성모를 목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1928년 건축을 시작하여 1953년 10월에 봉헌식이 거행되었다. 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광대한 광장 북쪽에 있는 신고전주의 양식의 대성당이다. 중앙에 64m 높이의 탑이 있고 좌우 주랑에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그린 벽화가 그려져 있다. 제단 왼쪽에는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목격했던 어린이 목동인 자신타 마르투와 프란시스코 마르투의 묘가 있다. 세 어린이 중 루시아는 코임브라의 수녀원에 들어갔다. 성모가 세번째 발현 한 곳에는 천사와 세 어린이 상이 새겨져 있다.

 

파티마 대성당을 찾아가는 거리에 세워진....

 

이곳엔 매년 400만명 이상 순례자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매달 13일에 3명의 어린 목동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다는 파티마의 기적 후

레이리아 주교가 신빙성을 인정하였고 바티칸 명으로 성지로 정하였다.

 

 

 

로사리오 성당이라고도 하는데, 15개의 제단과 1952년 설치된 대형 오르간이 있다. 아일랜드 성체 안치기(聖體安置器)는 아일랜드의 주요 종교작품으로 1949년 기증되었다. 건물 앞 거대한 광장에 성모 마리아 출현 예배당(The Chapel of Apparitions)과 64m 높이의 탑이 있다

 

 

 

 

성모마리아가 발현한 장소가 대리석 기둥으로 표시되어 있다. 대성당 묘소에 파티마의 기적을 목격했던 당시 세 사람의 무덤이 있으며 파티마의 기적에 관한 내용이 스테인드글라스로 표현되어 있다. 1982년 5월 파티마 기적을 연구하고 되새기기 위한 바오로 6세가 목회센터를 세웠다.

 

 

세계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큰 성당이다. 2004년 6월 6일 착공하여 2007년 완공하였다. 순례자들이 총공사비 8000만 유로 전액을 기부하였다. 초석은 요한 바오로 2세가 기증했는데, 베드로의 무덤에서 나온 돌로 로마의 성베드로성당 건설될 때 나온 대리석 조각이었으며 이후 건물 완공 즈음에 순례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건물 내부에 보관했다.

 

 

윤경씨, 파티마 대성당까지 순례하였으니

우리도 성당에 다닙시다...

 

이런 성스러운 대성당을 허접한 실력으로 찍어본다...

 

어린 목동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난 파티마의 기적 90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 10월 12일 성삼위에 봉헌하였다. 수용규모는 8,500석이며 길이 95m, 너비 115m, 높이 20m이다. 설계는 그리스 건축가 알렉산드로스 톰바지스(Alexandros Tombazis)이다. 건물 내부는 비잔틴 양식과 정교회 양식으로 장식하였다.

 

 

비잔틴 양식의 파티마 대성당 내부 전경

(신자들이 아침 일찍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파티마 성당 근처 상점에서 전시 판매중인

성모마리아와 관련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 오비도스 투어 - 

포르투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오비도스(OBIDOS)투어...

(서울 인사동 거리, 부산 감천 산복도로, 대구 김광석 거리쯤으로..)

 

오비도스라는 이름 자체가 "성체"를 뜻하는 단어로 

도시의 상징과 같은 성벽이 인상적인 도시이다.

성벽을 따라 작고 아기자기한 마을들을 둘러보는 것이 주요 관광코스다.

 

오비도스 마을의 "산티아고 교회"(내부에 서점이 있다)

 

 

마지막 구간에 자리한 성벽은

14세기에 세워졌으며, 성벽에서 바라다 본 마을 풍경이 곱다.

 

 

아내는 커피, 나는 오렌지 쥬스를 마시면서...

지중해 지역의 오렌지 맛은 정말 달콤하다.

 

(오비도스 투어는 선택관광으로 1인당 50유로(한화 7만원)...

 뭘 볼게 있다고 50유로 인지...가이드 이 녀석 날 강도가 따로 없다...ㅋ)

 

 

 

 

 

 

 

 

-  까보다로까 ( Cabo da Roca )  -

리스본 북서쪽 지점에 있는 유라시아 대륙의 최서쪽 . 높이 140m에 달하는 화강암의 절벽 위에는 등대가 있어 항로 표지가 된다. 유럽의 최서단인 까보다로까는 멀리서 들어오는 배들을 관찰하기 좋았던 곳으로 포르투칼 해양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던 곳이다. 끝없는 수평선이 하늘과 맏닿아 있어 푸르름만 보이는 곳, 말 그대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이다.

 

까보다 로까에 대한 화보

 

까보다로카 십자가 탑 앞에서 사진 찍는것도 경쟁이다..ㅋ

겨우 선점하여 사진 한장을 남겨본다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

절벽위에 커다란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윗 부분이 짤렸으니, 

쎌카봉 재대로 잡으시요?...ㅋ

 

 

십자가 아래 절벽 풍경...

대서양 바다의 푸르름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까보다로카 등대를 배경으로,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바다 바람이 시원하다..

"윤경씨, 이번 여행 힘들지 않으시요?"....ㅋ

 

까보다로카 등대에서

140m절벽 위에 세워진 십자가를 조망해본다.

 

 

 

 

 

 

 

-  벨램탑( Tower of Belem )  -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타워로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됐다. 리스본 항구에서 등대 역할을 했던 4층 건물로 타구스 강 선박의 출입을 감시하는 목적의 탑이다. 그렇지만 탑의 1층은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여, 지하감옥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흰 성과 같이 우아한 모습의 이탑은 1515~1519년에 건립 되었으며,

1층은 감옥, 2층에는 항해의 안전을 수호하는 "벨렘의 마리아 상"이 서있다,

3층은 옛날 왕족의 거실로 이용되으며,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됨.

 

 

 

멀리서 벨렘탑을 조망해 본다.

 

벨렘탑 근처 공원에 비행기가 전시 되어 있는데,

설명에 의하면 최초로 세계일주를 한 비행기라고 한다.

 

벨렘탑 근처 타구스 강가에서...

 

 

 

 

 

 

-  제로니모스 수도원 ( Jeronimos Monaster )  -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수도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마누엘 1세 때 짓기 시작한 건축물로 세계에서 마누엘 양식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포르투갈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의 세계 일주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과거 포르투갈에 강한 지진이 있었는데 튼튼한 내진설계로 수도원은 건물에 약간의 타격만 있었다고 한다.(외관관광)

 

수도원 내부에는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와

포르투칼 민족시인 "루이스 데 카몽에스"의 관이 있단다.

 

제로니모시 수도원은 1502년에 건축되었으며,

리스본을 넘어 포르투칼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거대한 수도원 전경을 한장의 사진으로 담는게 불가능하였다)

 

 

 

11일 여행중 1박 2일간의 포르투칼 여행을 마쳤다.

한국에 비해 날씨는 덮고, 여행사의 무책임한 횡포로 인해 많이 힘든 여행이였다.

이번 여행중 많은걸 느꼈지만, 결론은 이제 장거리 해외 여행은 나에게 무리임을 느꼈다.

(아마도 금번 여행이 나의 해외여행 마지막이 될듯 싶다...ㅋ)

 

다음 여행은 스페인 "세비야", "론다" 여행이야기 입니다, 

부실한 여행기이지만 그래도 기록하는게 좋을것 같아 계속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