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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먼나라(해외)여행

스위스 여행(6편) - 베른(장미정원, 구시가지), 에멘탈(에멘탈 치즈공장) 관광

by 삼도갈매기 2023. 8. 12.

 

 

 

스위스 여행 6편은

1) 스위스 수도 베른(Bern)에 있는 "장미정원"에서 주변 풍경을 조망하였고,

2)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스위스 수도 "베른 구시가지"를 걸으며 관광 하였으며, 

3) 에멘탈로 이동하여 스위스를 대표하는 "에멘탈 치즈" 공장을 방문했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  베른 "장미정원"에서 - 

스위스 수도 "베른"(Bern)은 오래된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건물들, 역사가 묻어 나는 탑, 독특한 분수 등 배른은 유럽에서도 중세 도시의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곳이다. 그곳에 장미공원을 조성하여 철따라 예쁜 꽃들을 감상하면서 베른 구시가지를 한눈에 감상할수 있는 장미정원에서 베른 도시를 감상하였다....

 

 

"장미정원"으로 입장.

사진 우측에 "ROSENGARTEN" 스위스 영문 표시가 보인다..

장미정원(ROSE GARDEN)을 스위스어로 표기한 듯..

 

 

장미정원 전망대에 서니

스위스 구시가지 풍경이 한눈에 보인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전망대에 왔으니,

아내와 다정한척 사진도 찍어보고

(사실은 동행한 가이드가 이렇게 포즈를 취하라고 해서...ㅋ)

 

 

사진속 옥색빛의 아레강이 흐르는 베른 시내 모습이 한눈에 펼쳐지는 장미정원 

이곳이 전망대 역할을 해서 더욱 유명한가 보다.

 

 

장미정원은 베른 구시가지의 멋진 전망이 보이는 넓은 공원으로 공원에는 220여 종의 장미, 200여 종의 아이리스, 28종의 진달래가 서식 중이며, 구시가지의  가옥들을 바라보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이다.

1765년에서 1877년까지 장미 정원은 묘지로 사용되었고, 1913년 이후 수많은 꽃과 연못으로 이루어진 눈부신 공원이 되었다. 1956년부터 1962년까지 공원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였고 진달래와 철쭉은 물론 아이리스 정원이 새로 꾸며졌다.

 

 

잘 가꾸어진 푸른 정원에서 4~5월에 피는 장미꽃를 보았으니(지금은 7월),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다시 한번 아내와 인증샷...(주변분들이 자꾸 웃겨서)...ㅋ

 

 

작은 분수와 연못속 분홍색의 수련을 배경으로...

 

 

 

 

 

 

- 베른 "구시가지 거리" 관광 - 

스위스 수도 베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도시가 형성된 후 가장 먼저 잡은 동물인 "곰(Bear)"을 기념하기 위해 "베른(Bern)"이라고 이름 지었으며, 다른나라 수도와 달리 아담함이 느껴지는 도시로 우리나라 안동 하회마을 처럼 강이 크게 휘감아 도는 양상으로 도시가 형성되었다.(인구 15만여명)

 

베른 구시가지를 표시한 지도로...

오른쪽 장미정원에서 출발 - 곰 공원 - 아이슈타인 하우스 - 시계탑 - 마르크트 거리 까지....

 

 

곰 공원(BEAR PARK) 도착...

곰(Bear)의 도시답게 도시 곳곳에 곰 형상이 보인다.

(전선 위에 곰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다)

 

 

곰 공원 답게, 곰을 새긴 조형물 앞에서...

 

 

실제로 주변에 곰을 사육하고 있었다..

위 사진을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 곰 2마리가 보이는데...실제는 3마리가 있었다.

베론에서 곰을 키우기 시작한것은 오래 되었다는데, 이곳에 곰 공원을 조성한 것은 2009년이였단다.

 

 

곰 공원 답게, 곰 조형물도 만들어져 있다.

곰이 앉고 있는것은 돼지 저금통으로...관광객들의 호주머니를 노린 듯...ㅋ

 

 

 

곰 공원 바닥에는 위 사진 처럼 작은 돌(石)들로 바닥을 만들었는데...

공원을 조성할때 일정액을 기부했던 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그런데, 그 이름 중 눈에 띄는분이 있기에....(Kim Jung Un)동명이인이겠죠?...ㅋ

 

 

 

베른의 구시가지를 굽이굽이 도는 "아레강" 주변의 그림같은 풍경들...

사진을 자세히 보면 강 주변에 헤엄치는 마을분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잘 보존된 중세 성곽 덕분에,

베른 구시가지는 1983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 지역 명단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실제 보다 훨씬 크게 보입니다)

 

 

한장으로 본 베른 구시가지 풍경 사진(위 사진 인터넷에서 펌)

우리나라 경북 안동 하회마을 처럼

옥색의 "아레강"이 마을 주변을 감아 돌고 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 옆서 같다.

 

 

 

구시가지 관광이 시작되었다.

앞에 걷는 가이드가 설명하면 우리는 수신기(리시버)로 설명을 들을수 있으니...

거리 좌우에는 중세시대 형태의 아치형 아케이드가 형성되어 있어 걷기에 편하다..

 

 

점포 한곳에서 잠시 설명을 하는데...

이곳은 "아이슈타인 점포"로 그와 관련된 물품을 전시 판매하는 곳이란다..

(스위스 베른에서 세계적인 물리학자 아이슈타인이 1903~1905년간 머물렀다고 함)

 

 

베른 구시가지 전경으로, 베른은 분수(噴水)의 도시다. 

총 100여개의 분수가 있는데, 이중 11개는 처음 만들어진 중세시대 모습 그대로다..

사진속 중앙에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데, 화재시에 사용하기 위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베른 대성당을 찾아간다..

평소에 구시가지 거리엔 많은 인파가 모이는데,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베른 대성당" 정문 도착.

실제 예배중이였는데, 문은 안에서 잠겨 있었다.(오늘 일요일)

높이 100m로 스위스 최대 종교 건물로 전형적인 고딕 양식으로

1421년 착공, 1893년 완공, 무려 472년이 걸렸다고 한다.

 

 

베른 대성당 정문 위 조각상...

정문 조각상은 최후의 심판이 묘사되어 있으며,

천국과 지옥을 표현한 "에르하르트 킹"의 작품이라고 한다

(사진을 클릭하면 잘 만들어진 조각상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대성당 앞에 있는 "모세 동상의 분수대"

사진을 클릭하면 모세가  10계명이 기록된 책자(성경)를 들고 있다..

분수대 동상들은 사진에서 처럼 성서나 신화속 등장 인물들을 모델로 만들어졌다

 

 

 

베른의 시계탑(스위스 여행 5편에 설명을 했으니, 생략)

매 시간 정각에 시계속에서 닭이 활개를 치고, 각종 인형들이 나와서 종을 친다,

3시엔 3번, 6시엔 6번 종소리를 들을수 있다, 베른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다.

 

 

 

스위스 연방의회 광장 도착..

광장 3면에 걸쳐 커다란 건물들이 있는데...위 사진은 "스위스 연방은행" 

현재는 수리중으로, 1848년이란 은행이 처음 생긴 해(年)를 나타내는 듯...

 

 

"스위스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

연방의회 의사당은 1848년 베른이 수도로 지정된 후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로 지었단다.

일반인들에게 무료 개방이라는데, 오늘 일요일이라 그런지 문은 잠겨 있었다.

 

 

오늘은 휴일답게 거리가 한산하다...

구시가지에도 전차(트램)이 다니고 있어, 매연이 없으니 공기는 맑고 거리가 깨끗하다.

이후, 전용버스로 베른을 출발하여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에멘탈 소도시로 이동하였다.

 

 

 

 

 

 

- 에멘탈 치즈 공장 방문 및 시식 - 

 

스위스를 대표하는 에멘탈 치즈 공장을 방문하여 직접 치즈 시식도 하였다,

에멘탈 치즈는 스위스에서도 특유의 향과 맛이 좋기로 이름이 났으며, 영화 톰과 제리에 나오는 치즈로 유명하다, 보통 4~12개월까지 숙성하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기포로 치즈 구멍이 송송 뚫리게 되는 품질 좋은 치즈란다.

 

 

에멘탈(EMMENTALER) 치즈 공장 입간판 앞에서...

에멘탈 치즈는 각종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에도 많이 등장하여 눈에 익는 치즈로, 일명 만화 치즈.

톰과 제리에서 제리가 좋아하는 치즈로 나오는데, 1293년에 처음 만들어져 지금까지 쭉 내려 오고 있다.

 

 

치즈 공장 답게 여러채의 건물들이 공장 주변에 있다.


에멘탈 치즈는 젓소로 알프스에서만 생산되었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그냥 평지에서도 생산하고 있다. 세계적 인기를 얻는 만큼 수요도 굉장해서 전통 방식만을 고수하면 도저히 필요한 생산량이 안 나온다. 살균되지 않은 우유로 만들며 숙성은 4 ~ 12개월까지 숙성시킨다. 치즈 겉면은 매끈하고 밝은 황금빛 껍질로 되어 있고 여기저기 크고 작은 구멍이 송송 뚫려 있으며, 안은 샛노란색인데 질감이 유연하고 말랑말랑하다.

 

 

 

치즈를 만들어서 숙성하는 전 과정을 입간판으로 만들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사진 끝에 젓소가 누워있다.

 

 

오늘 점심으로 에맨탈 치즈 "퐁뒤"를 직접 시식 하는 중..

퐁뒤는 한입 크기로 썬 빵과 고기나 과일을 긴 꼬쟁이에 끼워 열(화로)에 녹힌 치즈에  찍어 먹는 스위스의 대표적인 치즈 요리(이번 스위스 여행하면서 평생 먹을 치즈를 다 먹은것 같다...ㅋ) 

 

 

 

퐁뒤 기원은 다양한 설이 있지만 장기간 보관해 딱딱해진 빵을 부드럽게 먹기 위해 만들었으며, 추운 겨울을 지낼때 먹었던 요리로 알려져 있다. 1875년 스위스를 대표하는 요리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일행은 에멘탈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기 위해서 교육장 안으로 들어 갔는데...

'그거 알아서 뭐 하겠노?' 하는 마음으로 공장 주변을 구경하면서 사진만 열심히 찍었으니...ㅋ 

 

 

한적한 시골마을에 치즈를 만드는 공장으로 견학을 와서

만드는 과정도 직접 보면서, 그곳에서 생산되는 치즈로 시음도 해 봤으니....

 

 

 

치즈 공장 주변에 견학 오신분들을 위해

철따라 꽃이 피는 멋진 정원을 만들어 두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볼수 있습니다.

 

 

에멘탈 치즈 공장 한켠에 만들어진 꽃의 정원에서...

 

 

에멘탈 치즈와 관련된 재미 있는 설화(說話) 한가지...

스위스에서 유학했던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에멘탈 치즈를 즐겨 했는데,

유학을 마치고 북한에 가서도 스위스에서 에맨탈 치즈를 수입해서 자주 먹었단다.. 

그러다 보니, 비만 등으로 건강 이상설이 끝없이 제기 되기도 했다는데...

평양 인근 공장에 스위스 에멘탈 치즈를 직접 생산하도록 지시 했지만...

자신의 입맛에 맞는 에멘탈 치즈를 만들지 못해 아쉬워 했다는 설이 있을 정도이니,

에멘탈 치즈의 유명세가 대단함을 알수 있다...(이 이야기는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ㅋ)

 

 

마지막 스위스 여행 7편은 샤프하우젠으로 이동 유럽의 최대 폭포 "라인 폭포"와 

스위스의 최대 도시 "취리히"를 여행 했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