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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추억 사진첩

1971년 사진 입니다(후배들과 함께...)

by 삼도갈매기 2006. 8. 3.

 

 (사진위에 커서를 두고 클릭해보세요...사진이 크게 보입니다)

 

 

제 앨범에 이렇게 귀한 사진이 있었습니다 (와 ~ 35년전 사진입니다)

 

 

* 언제였을까 : 1971년,  덕촌국민학교 가을운동회때(사진뒤에 그렇게 적혀 있음)

* 어디에서 : 거문중학교 입구(국민학교 양어장 위....팽나무 밑에서)

* 누구랑 : 동창녀석(오른쪽에서 4번째 남자)을 제외하면 모두가 후배 입니다

 

사진속의 여인들이 이럴땐 10대들이였는데.....

지금은 모두가 50대가 되어... 누군가는 "할머니" 라는 소리를 들을겁니다

 

장촌으로 시집간 앞줄 가운데 여인과, 경기도로 시집간 뒷줄 오른쪽 여인은

2005년도 여수에서 내친구 따님 결혼식때 만났는데 설명이 없었다면

모르고 지나칠뻔 했습니다(많이들 변했었습니다)

그외에는 어디로 시집을 갔는지...제가 고향 떠난후 한번도 뵙지를 못했습니다

다시 얼굴들을 보니.....옛날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겁도없고, 거칠것이 없던 그시절...

이렇게 아름다운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지냈습니다

 

사진속 유일한 제 동창 친구는

경기도 일산에서 무역업을 하면서 잘 살고 있고...

 

후배중 한분은 여수에서 살면서

시간나면 저에게 안부전화 자주하는 고마운 친구이고,

맨 오른쪽 후배는.......

불행히도 우리곁을 조금일찍 떠난 가슴아픈 친구입니다

< 삼가, 이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

 

사진을 촬영하면서 사진기사가 마음에 든 여인을 지목하라기에

거침없이 손으로 가르키는.... 키가 제일 큰 녀석이 접니다...ㅎㅎㅎ

<사진을 확대해서 감상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 흐르는곡은 "돌산대교" 카페에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