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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부산,경남여행

양산 통도사 서운암(庵)에서...

by 삼도갈매기 201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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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일,

꽃의 계절 5월의 첫날이며, 근로자의 날이다.

 

부산에서 가까운 경남 양산 통도사 서운암(庵)에 갔었다

2년전 이곳 서운암에서 아름다운 "금낭화"를 구경하였기에

다시한번 가려고 벼르다가 모처럼 맑게 개인날이라서 나들이 갔었다

 

 

사진에서 보듯이 서운암에는 각종 항아리들이 즐비하다

항아리에는 이곳에서 거쳐하시는 스님들이 손수 된장과 고추장을 담아서

서운암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금낭화(錦囊花)(꽃말 ;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금낭화는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며, 세뱃돈을 받아 넣던 비단 복주머니 모양과 비슷하고,

금낭화의 꽃 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주머니꽃이라는 뜻인 금낭화라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등처럼 휘어지고, 모란처럼 꽃이 아름다워서 등모란 또는 덩굴모란이라 부르기도 하며,

꽃의 생김새가 옛 여인들이 치마 속에 넣고 다니던 주머니와 비슷하여 며느리주머니, 며늘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금낭화의 재배 및 관리방법

씨로 번식하며, 반그늘이면서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기른다.

키우기가 그리 까다롭지는 않지만 건조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

보기가 좋다고 그대로 두면 포기가 작아지고 결국 없어지기도 하므로,

2~3년에 한 번씩 포기를 나누어 자리를 옮겨 주어야 한다.(원산지 ; 중국)

 

 

 

 

 

 

 

 

양산 통도사 서운암에는 각종 들꽃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다른꽃들도 저마다 아름답지만 평소에 접할수 없는 금낭화에 눈길이 간다

이곳을 찾았던 이유도 금낭화를 보기위함이였으니....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볼 때가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서 숨쉬고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누구도 나와 무관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시대에 태어나

같이 살아간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인연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런 생각을 할 때면
나는 주위 사람들을 너무 소홀히

대하지는 않았나 스스로 반성하게 됩니다.

 

커다란 인연의 끈으로 만난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못한 내 잘못을
스스로 꾸짖으며 반성하지요.


 

빌 오히언이란 사람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참으로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
특히 어떤 사람을 사랑할 때마다 많은 에너지를 얻게 된다

또한 거기서 받은 에너지의 일부를 다른 누군가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서로 어깨를 기대고

체온을 나누며 살아야 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아름다운 인연으로 같은 시대에 태어났으니

서로가 존경하고 감싸며 사랑을 주고 받으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