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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작은 할매 잠들다 - (신동욱 앵커의 시선, 2023. 10. 03) 소설가 이청준이 1960년대 소록도 병원장 조창원을 주인공으로 써낸 걸작 장편이 '당신들의 천국' 입니다. 억척스럽게 한센병 환자들의 꿈과 희망을 일깨웠던 의사 조창원, 그는 만년에 백로 그림에 몰두했습니다. 무지개 건너 날아온 두마리 백로가, 핀셋을 부리에 물고 문드러진 발을 치료합니다. 그가 꿈처럼 맞이했던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입니다. 두 오스트리아 간호사가 환자들의 짓무른 몸을 맨손으로 보살피는 것을 보며, 그는 부끄러웠다고 회고했습니다. 소록도 의사들은 "마스크에 고무장갑 끼고, 고무장화 신고, 완전 무장하고서" 치료했던 겁니다. 하지만 그 뒤에도 다들 맨손 치료는 엄두를 못 냈다고 고백했지요. 간호대 동기였던 두 꽃다운 젊음은 43년 세월을 먼 이국땅에서 아무 대가 없이 헌신했습니다. 소록도에.. 2023. 10. 5.
스위스 여행(종편) - 샤프하우젠(라인 폭포), 취리히(그로스뮌스터 대성당, 반호프 거리)관광 스위스 여행 마지막 편은 1) 유럽의 최대 폭포가 있는 샤프하우젠으로 이동하여 "라인 폭포"를 구경하였고, 2) 스위스 최대 도시 "취리히"로 이동, 그로스뮌스터 대성당 및 시내관광을 했던 이야기입니다.. 에멘탈 치즈공장에서 샤프하우젠으로 이동하면서...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였다(에멘탈 - 샤프하우젠까지 2시간 30여분 소요) 달리는 버스에서 차창 너머로 사진을 찍는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사진들을 많이 찍었는데, 컴퓨터에 옮겨 보니 제대로 찍힌 사진이 몇장 안된다. 금번 여행했던 스위스 주요 지도로...주요 지명만 표시되어 있다. 위 지도에서 처럼 베른에서 에멘탈을 경유, 샤프하우젠으로 이동 중... - 샤프하우젠의 "라인 폭포" 관광 - '선박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도시 "샤프.. 2023. 8. 20.
스위스 여행(6편) - 베른(장미정원, 구시가지), 에멘탈(에멘탈 치즈공장) 관광 스위스 여행 6편은 1) 스위스 수도 베른(Bern)에 있는 "장미정원"에서 주변 풍경을 조망하였고, 2)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스위스 수도 "베른 구시가지"를 걸으며 관광 하였으며, 3) 에멘탈로 이동하여 스위스를 대표하는 "에멘탈 치즈" 공장을 방문했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 베른 "장미정원"에서 - 스위스 수도 "베른"(Bern)은 오래된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건물들, 역사가 묻어 나는 탑, 독특한 분수 등 배른은 유럽에서도 중세 도시의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곳이다. 그곳에 장미공원을 조성하여 철따라 예쁜 꽃들을 감상하면서 베른 구시가지를 한눈에 감상할수 있는 장미정원에서 베른 도시를 감상하였다.... "장미정원"으로 입장. 사진 우측에 "ROSENGARTEN" 스위스 영문 표시가 보인다.... 2023. 8. 12.
스위스 여행(5편) - 몽트뢰(레만호수, 시옹성), 라보(와인 시음), 베른 구시가지 관광 1) 스위스 여행 5편은 로이커바트에서 "몽보봉"으로 이동(약 2시간 30여분 소요). 2) 몽보봉에서 스위스 골든패스 파노라마 열차에 탑승하여 최고의 휴양지 "몽트뢰" 관광, 3) 세계적인 휴양지 몽트뢰에서 "레만 호수"를 감상하고, 호수에 섬처럼 보이는 "시옹성" 관람, 4)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라보"에서 와인 시음 한 후, 스위스 수도인 "베른"으로 이동, 구시가지 관광. 호텔식으로 아침 식사 후 "몽보봉"으로 이동.. 전용 버스를 타고 차창밖 스위스 풍경을 담는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사진을 크게 볼수 있습니다. 로이커바트에서 몽보봉까지는 약 2시간 30여분 소요 차창밖 풍경에 눈이 즐거우니, 여행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스위스 골든패스 파노라마 열차에 탑승. 스위스 특급열차는 이곳 몽보봉.. 2023. 7. 30.
스위스 여행(4편) - 체르마트(고르너그라트 전망대), 로이커바트(온천 즐기기) 스위스 여행 4편은 해가 비추어 "마테호른"(4,478m)봉우리를 붉게 물들이는 "골든호른"을 보았고, 마테호른 산악열차(Matterhorn Railway)에 탑승, 고도 3,100m에 있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마테호른을 가까이에서 조망했으며, 오후에는 온천의 도시 "로이커바트"로 이동, 여행의 피로를 푸는 온천(溫泉)을 즐겼던 이야기로 이어진다. 아침 새벽 5시에 기상하여 알프스의 최고 영봉 마테호른을 붉게 물들이는 모습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속 여행객들은 우리 일행은 아닌데, 모두가 한국에서 오신 여행객이였다) 태양이 떠오르면서 4,478m 마테호른 봉우리를 붉게 물들이는 "골든호른"(Golden horn). 세계에서 가장 사진을 많이 찍힌 세모꼴의 알프스 봉우리로도 알려져 있는 "마테호른".. 2023. 7. 26.
스위스 여행(3편) - "뫼렐"(리더 알프에서 알레치 빙하), "체르마트" 관광 스위스 여행(3편) - "뫼렐"(리더 알프에서 알레치 빙하 감상), "체르마트" 관광. 스위스 여행 3일째 되는 날(루체른 市 → 뫼렐 市로 이동) 호텔식으로 조식을 해결하고 전용버스를 타고 루체른을 출발 뫼렐(뫼렐市)로 약 3시간을 이동하였다. 이동하는 동안 차창밖으로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어 걱정이 태산이였다. 그래도 어쩌랴 비는 내려도 여행은 계속할수 밖에 없으니...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끔씩 비가 그치고 있어 그 사이사이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몇장 담았으니....(사진을 클릭하면 지금 보다는 선명하고 사진이 크게 보입니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차창밖 풍경을 찍는다는게 쉽지 않다. 그래도 어쩌랴, 눈으로 보는 것 보다는 기록으로 남기는게 나을것 같다. 비가 내리니, 계곡 사이사이로 폭포수가 흘.. 2023. 7. 24.
스위스 여행(2편) - 루체른(유람선 탑승, 구시가지 관광, 빈사의 사자상, 카펠교) 관광 스위스 여행(2편) - 루체른(유람선 탑승, 구시가지 관광, 빈사의 사자상, 케펠교) 관광 스위스 여행 2편도 루체른 도시에서 계속 이어진다. 호반의 도시 루체른은 중세의 문화와 자연, 그리고 20세기 현대 문화가 잘 결합되어 있는 천의 얼굴을 가진 매력적인 도시로 루이스 강을 경계로 남북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호수 주변으로는 전형적인 스위스풍의 건축물과 지중해풍의 경관이 어우러져 더욱 운치가 있는 도시다. 루체른 호수와 호수 주변 관광지 스위스 여행 2편은 위 지도에서 처럼 1) 에메랄드 빛 루체른 호수에서 "유람선 탑승" 호수를 가로지르는 낭만을 즐기고, 2) 중세와 자연의 조화를 이룬 루체른의 "구시가지 관광"을 하였으며, 3) 전사한 용감한 스위스 용병을 기리며 세워진 "빈사의 사자 기념비"를 둘.. 2023. 7. 22.
스위스 여행(1편) - 루체른("리기산"(RIGI Mt) 정상 등정) 스위스 여행(1편) - 루체른(리기산(Rigi Mt) 정상 등정) 2023년 7월 11월 ~ 18일(6박 8일)까지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를 여행하였다. 스위스(SWITZERLAND)는 어떤 나라인가? 스위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는 전편에 소개 하였으니 이번엔 간략하게 설명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알프스의 명봉들, 보석처럼 아름다운 호수, 수천만년전의 웅대한 빙하 등 대자연을 느낄수 있는 곳으로 켈트 민족이 살던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동서유럽의 교차점에 자리하며 역사와 문화, 개성 넘치는 건축물, 사계절 마다 변화하는 풍경은 깊은 매력을 나타낸다, 스위스의 주요산업은 관광 뿐만 아니라 시계 제조업, 보석세공, 정밀기계, 신약개발 등으로 셰계 최고 수준의 나라다. 수도 ; 베른(Bern) 인구 ; .. 2023. 7. 20.
스위스(Switzerland)에 대한 간단한 여행 준비 스위스는 어떤 나라인가? 수도 ; 베른(Bern) 인구 ; 약 810만명(2015년 기준) 면적 ; 41,284km2(제곱키로메타, 한반도의 약 1/5) 주요도시 ; 취리히(Zurich), 제네바(Geneve), 로잔(Lausanne), 루체른(Luzern) 주요민족 ; 독일인, 프랑스인, 이태리인 주요언어 ; 독일어(65%), 불어(18%), 이태리어(10%), 로만어(1%) 기후 ; 사계절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한국보다 온화한 기후 통화 ; 스위스프랑(Swiss Franc), 1스위스프랑=1,440원(2023.5월 현재) 현지시간 ; 한국보다 8시간 늦다(썸머타임기간엔 7시간 늦다) 그외 국민소득(2014년 기준)연 88,120달러(약 1억503만원)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꿈꾸는 .. 2023. 6. 19.
스페인 여행(7편) - 바르셀로나(올림픽경기장, 람브라스거리, 구엘공원, 성가족성당 등) 관광 3월 26일 부터 11일 동안 여행했던 스, 포, 모 여행 이야기가 오늘로 끝마친다. 처음 여행 시작할땐 가슴 설레였는데, 여행이 끝날때쯤 다리가 떨리기 시작했었다. 그러니, 여행이란 가슴 설렐때 해야지, 나이들어 다리 떨릴때 하는게 아니지 않을까?. 가슴이 설레이던, 다리가 떨리던 무사히 여행을 마쳤으니 다행이고 한편으론 후련하다. 스페인 여행 마지막(7편)은 스페인 제 2도시 "바르셀로나(Barcelona)" 여행 이야기다. -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어떤 도시인가? -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절대 빼놓을수 없는 한사람, 천재 건축가 '가우디'를 배출한 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그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이 도시를 다 본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가우디의 건축물들이 가득하다, 처음 그의 건축물을 .. 2023. 4. 26.
스페인 여행(6편) - 사라고사(바실리카 필라르 성당), 몬세라트(베네딕트 수도원) 등 관광 스페인 여행 제 6편은 사라고사 "바실리카 필라르 대성모 성당"과 몬세라트 산 정상에 있는 "베네딕트 수도원" 관광 이야기로 이어진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 스페인 "사라고사"( Saragossa)는 어떤 도시인가? - 스페인 북동부 지방에 있는 사라고사는 18세기에 지어진 바로크풍의 필라르 대성당이 유명하다. 에브로 강이 사라고사 시를 가로질러 흐르고 있으며,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는 역사적인 도시로 고야 박물관도 있고, 2008년 사라고사 엑스포가 개최되었으며, 시가지 건물들 상당수가 굉장히 깔끔하고 잘 정돈된 인상을 준다 - 바실리카 필라르 대성모 성당 관람 - 스페인에서 복음을 전하던 야고보 사도에게 성모님께서 나타나셔서 나무로 된 성모상과 옥으로 된 기둥을 주면서 성전을 지어.. 2023. 4. 21.
스페인 여행(5편) - 마드리드(왕궁, 마요르 광장, 프라도 미술관) 등 관람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이동하였다(1시간 소요) 스페인 여행 제5편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를 여행한 이야기다. - 마드리드(Madrid)는 어떤 도시인가? - 16세기 톨레도에서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긴 이후, 400여 년간 스페인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마드리드는 유럽 문명과 오리엔트적 요소가 잘 결합되어 있어 그 매력을 더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고색 창연한 건축물과 미술관, 박물관, 유적들이 많이 있어 거리에는 옛날 모습이 곳곳에 남아 있다. 그러나 신시가지에 들어서면 현대적인 빌딩 거리가 펼쳐지며 교외에는 공장과 고층건물들이 늘어나고 있어 주변으로 팽창해 나가는 대도시의 활기를 느낄수 있다. 마드리드 왕궁(Madrid Palacio Real) 관람 .. 2023.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