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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삶의 흔적들100

가을의 도심 거리에서 .... 당신의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달콤하고 은은하게 나를 매료시키는 목소리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늘 다정하게 그리고 용기를 주는 그런 목소리가 그립습니다 가슴에 나를 담아두고 있다고 머릿속이 온통 내 생각뿐이라고 그런 말을 안해도 좋습니다 그냥 편안한 일상을 들려주는 그런 목소리가 그립습.. 2007. 11. 19.
장인 어르신을 그리며 - 국립 영천 호국원에서 우린 세월의 빠름을 느끼며 살고 있다 얼마전에 장인어르신이 세상 뜨신것 같은데 어느새 두번째 맞는 기일이 되었으니 경북 영천의 국립묘지에 어르신을 만나뵈러 갔다 2006. 9월. 첫번째 제사때 이곳 블러그방에 어르신 살아계실때 이야기를 간단히 했던 기억이 있어 금년엔 하지않으리라 했으나 아.. 2007. 9. 15.
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화창한 날이 아니래도 좋으며 회색 빛 하늘이래도 좋겠다 펜 한 자루, 연습장 하나 가방에 넣고 기차를 타고 떠나고 싶다. 기차에 몸을 싣고 가다가 낯설지 않은 풍경의 아름다운 작은 역(驛)에 내려 바다가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면... 지천으로 피어있는 가을 꽃밭에 .. 2007. 9. 5.
오랫만에 가족과 함께.... 2007년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에서 생활하는 작은 딸내미가 부산에 내려왔습니다 모처럼 가족이 함께 모였기에 집앞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큰 딸내미의 남자 친구입니다 만난지 몇년 되었는데..... 이 친구가 아직도 공부중입니다 허나 이곳에 얼굴을 보이는걸 보니 곧 결혼.. 2007. 2. 22.
◆ 주절 주절....ㅎㅎ 2007년 1월 어느날 어제 저녁에 과음을 했다 처남 2명과 함께 1차는 횟집에서 쐬주로 2차는 양주로.....코가 비뚤어지도록 마셨으니 아침에 일나니 천장이 빙글빙글, 목도 칼칼하고 갈증도 나고 북어국을 끓여주기에 대충 먹었으나 도대체 술이 깰 생각을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뱃속에 저장된 요녀석들.. 2007. 1. 26.
◆ 윤경씨!!...생일 축하 합니다 12월 26일....아내 윤경씨 생일이었슴다 서울에서 직장 다니는 막내녀석이 엄마의 생일을 축하한다고.... 부산집까지 와서 엄마랑 언니랑 함께 만들어 본.......생일케익 임다 오븐에 빵을 구운후.... 휘핑크림을 설탕과 혼합하여 "생크림"을 만들고 있씀다 생크림을 빵에 바르면??..... 케�의 모양이 점차 .. 2006. 12. 27.
★ 거문도에서 먹던 동지팥죽 입니다 오늘은 동지(冬至)라고 해서 예전에 거문도에서 자주 먹었던 팥이 들어간 칼국수를 해 먹었다 물론 도시사람들처럼 새알을 만들어 팥과함께 먹어야 하지만 고향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칼국수로 먹는게 훨씬 더 맛이 있는것 같다. 아내 윤경씨가 촌놈과 함께 산다고 이런 요리까지 배우고....좌우지간 .. 2006. 12. 22.
겨울의 맛 "과메기"에 빠지다 이렇게 맛있는 "과메기"를 몇일전에 처음 먹어봤습니다 주위에서 먹는것을 수없이 보았지만, 건조하는 과정이 불결해 보이고, 먹으면 뱃탈이 날것 같아 외면했었는데 오늘은 아내 윤경씨랑 집주위에 있는 마트에서 과메기를 구입하여 쐬주한잔 하면서 맛있는 그녀석들을 숨도 쉬지않고 먹어치웠습니.. 2006. 12. 19.
★ 초등학교 동창회 모임 이야기 2006년 11월 25일 거문도 덕촌초등학교 제 25회 동창회를 여수 친구집에서 개최하였습니다 25회 졸업생에....25명 졸업.....동창회 개최하는 오늘은 25일...ㅎㅎ 동창회에 참석키 위하여 12시쯤 부산갈매기는 친구 2명을 싣고 남해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렸습니다 이곳 "사천휴게소"에 들려 점심을 먹고, 휴식을.. 2006. 11. 26.
고향 처녀들과 신나게 놀았씀다.. 2006년 10월 21일, 오후 2시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의 자녀 결혼식이 부산에서 있었씀다 평소에 고향분들의 결혼식엔 여러가지 사유로 참석을 못하고 살았는데 쉬는날이고, 또한 여자 동창생의 간곡한 부탁땜시? 결혼식장엔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보였는데 특히, 내가 총각때 같은 마을에 살면서 오며가.. 2006. 10. 22.
바람불고, 쓸쓸한 추석에.... 2006년 10월 6일 음력으로 8월 15일 한가위 추석날입니다 명절엔.....특별히 갈곳이 없습니다 처가(윤경씨 친정)에......인사차 들린후 명절을 맞아 집에온 아이들을 대리고......부산항 시민부두에 갔습니다 처음에....부산 태종대를 가기위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영도다리를 건너고, 남항동 전차종점에서 이.. 2006. 10. 7.
님이여 고이 잠드소서 - 장인 어르신 영전에 2006년 9월 25일 장인어르신 첫번째 기일이다 경상북도 영천시 국립호국원에 계시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하여 윤경씨 그리고 큰 딸과 함께 찾아뵈었습니다 흐르는 곡은 고인이 즐겨 들으시던....."전선야곡" 입니다 (참고 : 영천 호국원이....2006년 1월 30일 "국립묘지" 로 승격 되었습니다) 국립호국원에 입.. 2006.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