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삶의 흔적들102 발목 치료차 병원에 다니면서... “여보... 냉동실에 햇반 만들어둔 것 꺼내서 데워 먹으소?” 연지 곤지 찍고, 얼굴에 분 바르며 야리까리한 옷 걸치고 외출하면서 아내가 나에게 던진 말이다 하늘같은 서방님 혼자 남겨두고 외출하는것도 맘에 들지 않았지만 이제는 발라본들 표도 나지 않는 얼굴에 뭘 저렇게 덕지덕지 바르는지 우.. 2009. 4. 28. 잘 날아가던 부산갈매기 추락하던 날... 어제(2009년 4월 22일) 오전 07:20분 이후 부산갈매기 블로그 방에서 생겼던 일들을 적어봅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오늘로서 1,115일이다 2006. 4월 3일에 시작하였으니 정확하게 3년 20일째가 된다 누구나 그렇듯이 처음 시작할땐 무엇을 어.. 2009. 4. 23. 봄날은 간다 - 공원에서 " ♪~~♬연분홍 치마가 봄 바람에 휘날리더라......♬~~~♪" 22 바야흐로 봄이 무르 익어가고 있습니다. 가로수 벚꽃들이 눈송이 처럼 휘날리며 거리를 덮는데도 젊었을때의 감흥이 살아나질 않습니다 젊은 날의 설렘을 억지로 가슴에 담아 보아도 가슴은 자꾸 비어지는것 같아 쓸쓸하기만 합니다 엊그제.. 2009. 4. 14. 친구 어머님의 명복을 빌며... 재미있는 이야기도 글의 내용이 길면 재미가 없다고 하는데 어제 있었던 이야기를 이곳에 짧게 남기고 싶다 2009년 4월 3일 오전 핸드폰에 문자가 날아든다 “모친 별세, 수원시 성 빈센트병원 영안9호실, 발인 4월4일...친구 Y로부터” 고등학교 친구 모친님이 수원의 성 빈센트병원에서 별세했다는 내.. 2009. 4. 4. 햇반을 보면서 두려움을 느낀다....ㅎ 대한민국의 남자들이 우짜다 이렇게 되었는지? 여자들이 큰소리치는 시대가 코앞에 다가오는듯 하다 아래 이야기는 시중에 널리 퍼진 이야기인데 누군가 웃자고 만들어낸 소리이지만 가슴아픈 유머가 아닐수 없다 새대별로 남자가 두려움을 느낄때 30대.....우편 배달부가 오면 두렵다 아내가 여기저.. 2009. 3. 13.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2년전 딸내미가 결혼하면서 아빠 선물로 "로션"을 사다주는걸 고맙고 아까워서 쬐끔씩 사용했는데 몇일전부터 로션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윤경씨...내 로션이 떨어졌는데?" "잘 되었네...내 화장품도 구입할겸...겸사겸사 외출합시다” 시내 백화점에 간다고하니 모처럼 얼굴 광내고, 양복입고.. 2009. 3. 6. 인터넷으로 바꿔 보세요 무척 오랜만에 글을 쓴다 어제와 별반 다름없는 오늘을 보내고 있으니 특별하게 즐거울 일도 없고... 게으름만 잔뜩 늘어, 블러그 관리도 하지않고.....큰일이로다 지금부터 부산갈매기의 넋두리를 귀 담아 들으시면 틀림없이 도움이 될것이니.....귀를 쫑긋하게 세우고?....ㅎ 30년간 아내가 기록한 가계.. 2009. 2. 27. 고향 친구들과 산행 이야기 - 금정산에서 2009년 1월 3일(토요일) 기축년 새해들어 첫번째 산행을 고향친구들과 함께 하였다 위에 친구들은 고향 거문도에서 같은 마을에 살면서 함께 초등학교를 졸업했던 고향 친구들로서 부산에 살고 있는 몇 안되는 불알 친구들이다 2008년 봄에는 부인들과 함께 산행을 하였지만 올해는 남자들만 이렇게 모.. 2009. 1. 4. 2009. 1. 1 새해 해맞이 - 부산 이기대에서 2009년 1월 1일 새해 첫 날 해맞이를 위하여 부산 남구 이기대 공원을 찾아갔다 (06;00 - 집에서 출발) 태어나 처음 해맞이 구경 갔더니 세상에.....부산사람들 너무도 부지런하다 지하철에서 부터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이기대 공원 곳곳에 새해의 둥근해를 보기 위하여 이렇게 모여 있었다 (07;15 - 이기대.. 2009. 1. 1. 2008년을 보내며....(퇴임식 및 모임이야기) 2008년은 나에게 잊을수 없는 해(年)가 되었다 1975년에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젊음과 열정을 바쳤던 이곳에서 정년퇴임을 하였다 흐르는 세월에 한해두해 지나고보니 어느새 직장에서 물러날때가 되었던 것이다 요즘은 퇴임식을 하지않는데 금년에는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초졸하지만 퇴임식을 하였다.. 2008. 12. 28. 동지 팥죽을 드립니다 오늘은 일년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冬至)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작은 설이라 하여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며 팥죽을 쑤어 먹었습니다 그래서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살 더 먹는다 라는 말이 전해지기도 하죠~ 애동지 때는 팥죽대신 팥떡을 해먹기도 한다길래 시루떡도 준비 했습.. 2008. 12. 21. 정들었던 직장을 떠나며(동영상) - 정년 퇴임사 안녕하십니까? 2008년 12월 말로 부산세관에서 정년퇴임하는 000입니다. 여러분의 끝없는 보살핌으로 큰 과오없이 정들었던 직장을 떠나며 작별인사를 고하고자 합니다. 선배님들의 퇴임하는 모습은 수 없이 보았지만 제가 이렇게 퇴임할거란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으나 오늘 이 자리에 서니 감회가 새.. 2008. 12. 18.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