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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우리집 보물58

예쁜 손녀가 태어나던 날 내가 엄마가 되기전에는 - 류시화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언제나 식기 전에 밥을 먹었었다 얼룩 묻은 옷을 입은 적도 없었고 전화로 조용히 대화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내가 엄마가 되기전에는 원하는 만큼 잠을 잘 수 있었고 늦도록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날마다 머리를 빗고 화장 했다 날마다 집을 .. 2010. 8. 18.
아이들과 함께한 날들을 회상하며... 2009년 9월 15일 사위가 독일로 떠났다 Post doctoral(포닥 = 박사후 과정)으로 베를린에 소재한 "모 연구소"에 연구원으로 취업이 되었기 때문이다. ▼ 태권도장에서 2007년 5월 결혼하여 포항에 살면서 근처의 태권도장을 다니며 틈틈히 체력을 기르기 위해 부부가 함께 열심히 태권도를 배웠다고 한다 태권.. 2009. 9. 16.
어버이날에 받은 선물 어제는 어버이날이였다 어버이날엔 어버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몇일전부터 두분께 편지를 쓰려고 준비했으나 글 솜씨는 짧고, 살아생전 불효만 했던 생각들 때문에 이곳에 그 내용을 담을 수 없어 혼자서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말았다 (큰딸이 사위와 함께 예쁜 카네이션과 선물을 준비해 왔.. 2009. 5. 9.
작은 딸의 친구 "미키 아이쥬" 편지 몇일전 우리집 우편함속에 발신인이 생소한 우편물이 배달되었다 이게 누굴까?, 갸웃뚱 거리며 한참을 생각해 보니 작은 딸내미의 일본인 여자 친구란걸 알게 되었다 “미키 아이쥬(美木 愛珠)” 우리 가족이 이 친구를 처음 만난게 2008년 5월 중순 휴일 어느날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는 작은 딸내미가 .. 2009. 4. 17.
포스텍, 2008학년도 학위 수여식에 갔다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상을 사위가 단상에서 수상하고있는 모습(사진 상) 수여식을 마치고 세가족 6명이 포항의 유명 음식점에서 식사와 쐬주를 마시고 2차로 노래방까지....세상에 새벽 2시까지 사돈댁과 재밌게 보냈슴다...ㅎ 2008학년도 학위수여식, 18일 대학체육관서…학사 351ㆍ석사 196ㆍ박사 156 배.. 2009. 2. 19.
오랫만에 딸과 사위를 만났다... 2009년 1월 31일 독일에서 공부를 마치고 사위가 귀국하였다 사위는 2008년 여름에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논문이 통과되어 교수의 추천으로 그해 9월에 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자유대학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오늘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여 아래 사진처럼 김해공항으로 입국하였으니, 실.. 2009. 2. 1.
네놈들이 우찌 아빠 맘을 알겠노? 가을이 아름답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투명한 가을 분위기는 그리움을 느끼게 합니다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가을이라는 계절 속에 보고픈 이들이 더 많이 생각되어 스며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울주군 옹기축제에서 구입한 옹기에 가을단풍을 담아서 식탁위에 올려뒀다) "아빠...내가 몰고다닌 승.. 2008. 10. 15.
네이쳐에 논문실린 사위 이야기 - 동아일보 기사 "과학 한국" 깃발 또 휘날려 사이언스지 이어 네이처 자매지에 제1저자 논문 4편 실려 한국 과학자가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 4편이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에 한꺼번에 발표됐다. 권성훈(전기공학부) 서울대 교수팀은 15일 반도체 소자 같은 복잡한 미세 구조물이 스스로 조립되도록 하는 .. 2008. 6. 16.
딸내미 결혼 1주년 - 사위(김서방)이야기 2007년 5월 26일 - 1년전 사랑하는 딸내미가 이렇게 결혼을 했었다 그렇게 365일이 총알처럼...소리도 없이 훌쩍 지나갔다 일년전 이맘때 결혼날짜를 가슴 조이며 초조하게 기다렸었는데 1주년 기념과 관련된 글을 쓰려고 어제도 벼르고, 그제도 벼렀는데 하루이틀 지나가도 자꾸 글 쓰는게 귀찮고 싫어지.. 2008. 5. 30.
딸들아, 친정 엄마는 봉이 아니란다 ** 아래의 글은 2008. 4. 17일 모(某) 신문에 실렸던 글 입니다 ** "참, 그런데 애기는 지금 누가 보고 있어?" 5년 전, 첫 아이를 낳고 직장에 복귀한 어느 날, 저녁 모임에서 대뜸 받았던 질문이었다. 저녁시간에 애기엄마가, 그것도 갓난아이를 두고 밖에 나와 있다는 것이 희한하다는 듯 그는 내 얼굴을 빤.. 2008. 4. 29.
1991년 12월에 쓴 편지 오늘도 무척 더운 날씨다 이 무더위도 몇일만 지나면 선선한 가을에게 자릴 양보하겠지? 어차피 세상은 돌고 돌며 영원한 것은 없으니? 결혼한 딸내미 책상 정리를 하다가 재미있는 책을 한권 발견하였다 아래 책은 큰 딸 수연이가 초등학교 졸업때(1991년 12월) 졸업생끼리 자발적으로 만든 졸업기념문.. 2007. 7. 27.
어학연수 성공비법 1. 철저한 준비 어학연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의지겠지만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제일 먼저 준비할 것은 무엇보다도 연수를 가려는 국가에 대한 사전지식이다. 가령 미국에 간다고 한다면 기본적인 미국의 역사, 지리, 기후 등을 알아두고 경험자들이 써놓은 미국관련 서적을 열심히 읽어야.. 2007.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