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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삶의 흔적들100

가정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입니다. 오랫만에 글을 써본다... 아침식사후 거실에서 조간신문을 뒤적거리고 있는데.... 아내가 원두커피에 타 마실 우유가 떨어졌다고 집앞 마트에 가서 사오라고 한다, 뉘 엄명이라고 거역할것이냐? 아침저녁 따신 밥 해주는데 그까잇것 가벼운 심부름을 마다할 수 있겠는가?.....“예 마님..... 2012. 3. 20.
화사하게 핀 봄꽃을 바라보며.... 겨울이 깊으면 따뜻한 봄이 멀지 않았다고 했던가? 만물이 생동하는 봄 냄새가 이곳 저곳에 물씬 풍기는 희망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는듯 하다. 매년 이맘때, 집 주변 꽃집에서 예쁘게 핀 봄꽃을 구입하여 집안 가득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것도 나름의 즐거움이다 천상병 시인이 말했던가?... 2012. 3. 4.
결혼 34주년을 맞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결혼 34주년을 맞이하여 부산시 사상구 삼락동의 "초원농원"에서 조촐하게 아내와 쐬주 한잔 하였다. 이곳에서 서빙하는 아가씨에게 전후사정을 이야기한 후에 사진 한장 부탁했더니 "축하합니다, 35주년인 내년에 예매하시고 오시면 케익과 꽃다발을 준비해드리겠습니다" 한다. 사랑하.. 2012. 2. 29.
부산 화명동엔 12월에도 고운 단풍을 볼수 있다. 부산 북구 화명동엔 예쁜 소공원(小公園)들이 군데군데 조성되어 있습니다. 12월 3 ~ 4일 양일간 화명동 소공원들에 곱게 물들어 있는 예쁜 단풍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겨울로 접어든다는 "입동(立冬)"도 지나고, 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지나니 2~3일전엔 강원도 산간지방에 .. 2011. 12. 5.
사돈이 보내준 절임배추로 김장을 하였다.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어 김장철이 찾아왔다. 올핸 배추값이 저렴하여 농민들은 울쌍이지만 배추를 사서 먹는분들은 한시름 놓은듯 하다. 큰 딸 결혼후, 매년 경산에 살고 계신 사돈댁에게 김치를 얻어 먹었는데 너무 미안해 금년엔 제발 보내지 말라고 심심당부 했더니...올 가을.. 2011. 12. 1.
초등학교 동창회 송년모임 - 전남 여수에서... 2011년 11월 27일 (일요일) 여수에서 초등학교 동창 송년모임이 있었다. 고향(거문도)에서 자라고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으니 졸업생이라고 해봐야 고작 25명.... 그 25명중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동창회 모임에 참석하는 친구는 16명이며, 오늘 참석할 친구는 12명이였다. 부산에 사.. 2011. 11. 28.
소설 "가치 있게 나이 드는 법"을 읽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였으니 지난번 공무원 연금지 낱말맞히기 퀴즈에 당첨된 상품권으로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구입하였다. 무엇이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가 가치 있게 나이 드는 법 전혜성 지음 중앙북스 펴냄 당신 인생의 값은 얼마입니까? 한국의 위대한 어머니.. 2011. 11. 21.
가을이 물든 부산 화명강변공원에서..... 어제가 추분(秋分)이 였으니 이제 가을이 성큼 닥아온듯 합니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도 어쩔수 없이 시원한 가을에게 그 자리를 물려 주는걸 보니 계절의 변화에서도 느끼듯 우리네 인생도 누군가에게 한걸음씩 물려 준다는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부산 화명강변공원 조감도.....작년 이맘때 저녁노을.. 2011. 9. 24.
"공무원 연금지(誌)" 낱말 맞히기에 당첨되다 글은 간략하게......특히 자랑거리는 더욱 간략하게?.....ㅎ 몇일전, 외출하고 집에오니 아파트 출입구 우편함에 쪽지가 붙어 있다. "등기 우편물이 도착했으나 수취인이 부재중이라 경비실에 두었으니 찾아가세요" 라는 쪽지다. 경비실에 들려 위 쪽지를 보이니 조그마한 등기우편 봉투를 내민다 수취.. 2011. 9. 3.
추억을 되살리기에 충분한 영화 - 써니(Sunny)를 관람하였다. 전국에 걸친 무더위와 시간당 100mm 이상의 물 폭탄에도 불구하고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많은 영화 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가 있었으니.... 지난 5월에 개봉하여 7월말인 현재까지 개봉관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 "써니"(Sunny)를 구경하러 갔었다. 뜬금없이 무슨 영화 타령이야?...라고.. 2011. 7. 29.
20년간 사용한 낡은 미싱을 바꾸며.... 몇일전 나는 컴퓨터에 열중하고....아내는 거실에서 미싱을 돌리고 있었다. 그런데 미싱 돌아가는 소리가 예전 소리와는 다르게 맥이 빠지고 기운이 없는 소리다 미싱사로 일해 본적은 없지만 아내가 돌리는 미싱소리를 자주 듣다 보니 소리로 대충 감을 잡는다. "윤경씨....미싱소리가 우째서 그렇노?".. 2011. 6. 27.
6년간 타던 승용차를 처분하였다. 2010년 11월 15일 딸아이와 6년동안 정들었던 마티즈 승용차를 처분하였다 (어딘가로 팔려가기 위해서 아파트 한켠에 서있는 모습이 쓸쓸하게 보인다) 2002년 초순경 정부대전청사로 발령이 났을때 승용차를 부산에 두고 갔었다 그때 딸아이가 대학교 졸업반이였는데 집에 있는 아빠의 승용차를 끌고 학.. 2010. 11. 18.